성님

1 , 또는 형님의 사투리

충청도 남부지역과 전라도에서의 형님의 사투리이다. 반대말은 동상. 외부에서는 전라도쪽만의 사투리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충청도가 원조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전라도쪽으로 이 단어가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발음은 "승님"과 "성님"의 중간 발음이다.[1][2] IPA로 표기해 보면 /sɤŋ.ɲ̟im/ 정도. 보통 성님이라는 단어는 여자동서지간에 많이 쓰이고,[3] 남자들 사이에서는 ""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4] 남자들끼리의 사용 예시는 삼국전투기에서 장비유비에게 "성"이라는 호칭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나,[5] 1997년에 개봉한 영화 '초록물고기'에서 한석규가 연기한 주인공 막동이가 첫째 형을 큰성[6]이라 부르는 것 등 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중국어로 兄자는 슝(xiōng)이라 읽는다.

정도전(드라마)에서는 이지란이성계를 성님이라고 부른다.[7]

큰성 전화 끊지마, 전화 끊지마(...)

2 인터넷 은어

인터넷상에서 성님은 뭔가 무서운 분이나 높으신 분들을 돌려서 말하는 단어로 쓰이게 되었다. 나무위키 내에서도 유래와 상관없이 정말 많은 곳에서 사용 중이다

디씨에서는 주로 어떤 갤러를 특정하거나, 불특정 다수를 지칭(ex. 이성님들보소 ㅋㅋㅋㅋㅋ)할 때도 흔히 쓰였다. 과거에 쓰였던 햏자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최종적으로는 현실에 존재하거나 각종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경외할 만한 인물에 대한 경의를 표할 때(또는 역으로 한심한 사람을 비꼴 때) 사용하는 것으로 용례가 굳어진 듯. 유래 탓에 나이가 더 많은 사람에게 써야 할 것 같지만 이제 와서 그런 거 따지는 사람은 없고, 심지어 여자에게 붙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여자에겐 보통 '누님'이라는 표현을 주로 쓴다.

  1. 느리게 발음하면 '스엉님' 정도로 발음 될 것이다.
  2. 비슷한 사례로 슨상님이 있는데 이것도 실제 발음은 "선상님"과 "슨상님"의 중간 발음이다.(IPA로 표기해 보면 /sɤn.saŋ.ɲ̟im/) 이것도 성님과 마찬가지로 글로 쓸때는 "ㅡ"가 아닌 "ㅓ"로 쓴다.
  3. 드라마에서 보면 충청도나 전라도 출신 여자가 동서지간에 성님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설정으로 나온다.
  4. 당연하다. 성님은 형님의 사투리고 성은 형의 사투리이기 때문. 표준어로 생각하면 여자는 형님이라는 말은 자주쓰지만 형이라는 말은 안쓰는것을 생각하면 된다.
  5. 두번째 컷에 예시가 나와있다.
  6. 참고로 이 영화에서 큰성(첫째형)을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 다름아닌 이호성이다. 영화보다는 연극이나 뮤지컬 쪽에서 유명하며 영화 '초록물고기'에서 소아마비에 걸린 지체장애인인 큰성을 실감나게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로, 전 야구선수이자 범죄자인 이호성과는 동명이인이다.
  7. 정확히는 함경도 사투리인 성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