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帝十字陵(せいていじゅうじりょう)
홀로 고독히 나아가는 장성(将星)을 지닌 남두육성 중 남두봉황권의 계승자, 성제 사우저가 자신의 패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지은 거대한 피라미드. 안에는 그가 인간의 정과 도리를 버렸다는 증거로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람 스승 오우가이의 시신이 모셔져 있다.
성제십자릉의 건축에는 죄없이 무구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어른을 쓰지 않고 아이들을 시켜 노동을 시키는데 그 방식이 피도 눈물도 없이 잔인했다. 맨 꼭대기의 지붕돌을 올리지 않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숙적인 북두신권의 계승자를 인간기둥으로서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같은 육성 중 한 명인 인성의 슈우가 이끄는 반란군과의 사투 끝에 아이들을 희생시키지 못하고 결국 잡힌 슈우를 이용 지붕돌을 올리는데 성공하지만 사우저의 죽음 직후, 지붕돌 아래 깔려 사망한 슈우의 피가 눈물처럼 스며나오더니 십자릉은 붕괴되어 사라진다.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에서도 사우저의 기술 연출로 등장한다. 원작재현으로 상대를 성제십자릉 꼭대기에 보낸 후 창을 던지는 초필살기도 존재. 궁극오의 천상십자봉 발동 시에도 당연히 등장하지만 사우저가 한 번에 뛰어서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축소되어 있다(...).
세토의 신부에서도 패러디되는데 사땅이 산의 무덤이랍시고 만드는 게 바로 이 무덤. 오우가이가 들어가있어야 할 곳엔 사루토비 히데요시가 떡 하니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