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족의 해방자라 불리는 아르미니우스의 숙부로 게르만족의 한 부류인 체루스키족의 귀족으로 친로마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 로마의 총독인 푸블리우스 퀸틸리우스 바루스의 측근이 되어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였다.
아르미니우스가 게르만족의 국가를 세워 왕이 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 때문에 자신의 딸인 투스넬다가 아르미니우스와 결혼하는 것을 결사 반대하였으며 또한 아르미니우스가 바루스에게 안내자를 자처하여 거친 숲 속으로 유인한 후 로마군을 섬멸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려고 하자 이에 대해서 바루스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바루스는 삼촌이 조카를 모함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아 이를 듣지 않다가 섬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