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가 섞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은 여기로.
- 그란디아 1편의 세계의 끝은 세계의 끝(그란디아) 참조.
- 일본의 록밴드 세카이노 오와리는 SEKAI NO OWARI 참조.
3월 13일 사전공개된 첫 회
JTBC 주말 드라마 | ||||
무자식 상팔자 | → |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세계의 끝 | → | 맏이 |
1 개요
JTBC에서 2013년 3월 16일부터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 의학 드라마. 동년 4월 14일부터 일요일에만 편성하였으며 동년 5월 5일까지 방송되었다.
배영익 작가의 소설 '전염병-대유행으로 가는 어떤 계산법'을 원작으로 한 작품. '급속한 기후변화가 불러온 괴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상륙하고 무적의 전염병이 전국을 휩쓰는 과정'을 담는다고 한다. <하얀거탑>과 <아내의 자격>의 안판석 PD가 연출을, <천국보다 낯선>을 공동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2 원작과의 차이
- 8월 31일에 시작해 10월 3일에 끝나는(에필로그 제외) 원작과는 달리 1월에 사태가 시작된다. 추석의 민족 대이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대참사도 아무래도 설로 바뀔 듯.
- 문양호의 생존자가 일등항해사 한지호와 어기영 두 명에서 어기영 한 사람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되면 서민정과 변종수가 등장할 계기가 없어지는데... 어쩌면 서민정의 역할을 이나현이 맡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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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 인물
- 강주헌(생존) - 윤제문
35세, 헌병대 출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팀장. 원작에서는 1부에서만 활약하고 2부에서는 사실상 리타이어하는 조연이었으나 주인공으로 지위가 상승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셜록 홈즈라는 별명이 있는 등 자잘한 설정 버프도 엄청나게 받았다. 윤제문의 첫 드라마 주연작. 질병으로 한국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냉철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어기영을 생포하는 등 활약한다. 마지막 병원에서의 폭동 때 오염된 주사기로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다니던 어기영과 환자들의 눈 앞에서 주사기를 뺴앗아 자신의 허벅지에 찌르면서 그들의 잔인한 행동을 질타한다. 백신이 개발된 후에는 자신의 부하직원에게 백신투여를 양보했고 신경계의 혼란으로 자신도 눈앞의 이나현을 감염시키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지만 그를 믿는 이나현의 모습 [1]에 자신을 제어하고 돌아서는 순간 백신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한다.
- 이나현(생존) - 장경아
29세.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의 신입 직원. 레지던트 1년차에 연구가 더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로를 바꿨다. 원작에서는 별 비중이 없고 남자친구도 있다고 나왔으나 드라마에서는 히로인으로 지위가 급상승. 주헌과 러브라인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당장 1회부터 신입 직원이라는 설정이 붙는 등 묘사가 대폭 보강. 작전 도중의 실수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1차 백신으로 완치된다. 이 때 자신을 보살피는 주헌의 모습을 통해 그를 사랑하는 것을 깨닫는다. 병원의 폭동에서 모든 의사와 간호사가 도망치는 도중에 2차 백신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의식불명의 환자를 지키기 위해 홀로 병원에 남는다. 그녀를 구하러 온 주헌과 대익의 희생으로 탈출에 성공해 백신을 만들기 위한 골수를 윤규진에게 전해 2차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
- 윤규진(생존) - 장현성
42세. 원작의 주인공. 신경 내분비과 의사로 국내 최고의 항체 전문가.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생명공학 연구자 생활을 시작할 계획이었기에 박주희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바이러스 출현으로 출국이 어려워지자 결국 포기하고 합류하게 된다. 드라마에서는 박주희와 예전에 짝사랑한 사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자신을 견제하는 최수철과 김희상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1차 백신 개발에 성공하지만, 변형된 바이러스로 인해 전염병 퇴치에 실패한다. 2차 바이러스에 감염된 최수철의 거짓말에 [2] 멘붕하여 폭주한 후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하지만 주헌의 진실된 충고에 다시 마음을 추스려 2차 백신을 개발해 전염병 퇴치에 성공한다.
- 최수철(사망) - 김창완
62세(원작에서는 50대 후반). 윤규진의 오랜 지인이자 스승. 원작에서는 2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북극 프란츠요제프제도 다산기지에서 연구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듣고 합류한다. 계속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고 1차 백신 개발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알고 보니 북극에서 변형된 바이러스를 몸에 품고 들어온 보균자였다. [3] 그가 다산기지에 남겨둔 대원들은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사망한 상태. 신경계 혼란으로 인해 감염된 사람들에게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더 감염시키라고 영상을 녹화하여 퍼뜨리는 등 악행을 저지른다. 이후 상태가 악화되어 긴급치료를 받던 도중 다산기지에서 구조된 항체를 가진 대원이 병원에 도착해 옆 침대에 있는 것을 본 순간 쇼크로 사망한다. [4]
- 김희상(생존) - 박혁권
42세(원작에서는 43세). 윤규진과는 오래 알아온 사이다. 박주희의 남편으로 둘 사이에 자녀 둘이 있다. 두 사람과는 인턴시절부터 함께했으며 지난해까지 의사 생활을 하다가 KAIST 의과학센터로 옮겼다. 최수철과 짜고 윤규진의 논문을 표절한 적이 있고, 오랫동안 규진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려왔다. 마지막까지 어그로와 핀잔을 늘어놓으며 규진을 방해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2차 바이러스 감염으로 아들을 잃고 만다. 이후 술에 취한 채로 규진의 집 앞에 쓰러진 채로 그를 일으킨 규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 박주희(생존) - 윤복인
김희상의 동갑내기 부인.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관리센터장. 윤규진과 의대 동기로 오래 알아온 사이라 서로 반말을 하고 지낼 정도로 친하다. 일찌감치 병원을 떠나 질병관리본부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여러모로 유능한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 내내 규진을 계속해서 조력하며 수철과 희상의 방해, 경직된 조직의 상하관계와 싸워가면서 전염병 퇴치를 위해 노력한다. 아들이 2차 바이러스 감염에 걸린 것을 알게되고 이를 은폐할 생각에 빠지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일하는 자신의 양심을 이기지 못하고 격리된 병원에 아들을 맡긴다. 2차 바이러스 퇴치에 성공하지만 결국 아들을 잃는다.
- 정상숙(생존) - 길해연
50세. 질병관리본부장(원작에서는 국립의료원 감염병센터장). 원작에서는 '정상훈'이라는 이름의 남자 캐릭터였으나 드라마에서는 TS되었다. 드라마 내내 아군인지 악역인지 모를 모습을 보여준다. 철저히 메뉴얼과 조직의 상하관계에 따라서 행동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병크도 발생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태도를 관철시킨다. 최후까지 생존.
- 박도경(생존) - 이화룡
28세.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의 팀원.
큰 비중은 없다 팀원들 중에서 불평하는 역할. 드라마 후반부에 2차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신경계 계통의 혼란에 시달린 김대익에게 속아 김수철의 바이러스 전파선동 영상의 배포에 협력하고 만다. 이후 이를 따지러 갔다가 혼란에 빠진 환자들의 오염된 주사기에 찔리며 자신도 감염자가 된다. 사태가 진정된 후 규헌이 자신의 백신을 양보하여 완치되었다. 최후까지 생존.
- 김대익(사망) - 송삼동
27세.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의 팀원.
박도경이 불평하는 역할이라면 이쪽은 조용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장을 신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수철의 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때의 전원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되어 격리병원에 수용된다. 미쳐가는 환자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제정신을 지키고 있었지만 결국 신경계 혼란으로 최수철의 바이러스감염선동에 동참하고 만다.
하지만 완전히 혼란이 온 것은 아니라 병원의 폭동을 지켜보면서 이를 말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이 후 병원을 탈출하는 이나현을 위해 감염된 환자를 몸으로 막으며 그녀의 탈출을 돕는다. 병원의 혼란이 진정된 후에 사망.
- 어기영(사망) - 김용민
26세. 아산 출신. 대학에서는 사학과를 나왔으며 원양어선 선원이었다. 원작 1부에서는 윤규진과 함께 또 한 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최초의 문바이러스 감염자이자 보균자. 일명 '장티푸스 메리(타이포이드 메리)'라고 불리는 존재. 이미 자신으로 인해 문양호 선원들이 전멸하는 광경을 지켜보았고 친구와 선배 외에 여러 사람을 죽게 만들었으며 자신이 협조하면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지만... 혹시 생체 실험이라도 당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보균자 특유의 자기연민으로 죄책감을 지워버린 채 도피 생활을 선택한다. 원작에서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기막힌 계략을 짜내가며 도주하는 모습을 보면 이 좋은 머리 놔두고 왜 원양어선이나 타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드라마에서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서였다는 설정이 붙긴 했다) 인생 경험이 풍부한지라 단기 주택 계약을 하고 밀항을 시도하는 등 도피 방법에 정통한 모습을 보인다.
경찰서에 억류되었다가 차로 도주하던 중 다리 밑으로 떨어져 물에 빠진다. 전염병 퇴치를 위해서는 어기영의 골수가 꼭 필요한 상황. 주헌이 감염된 나현을 구하기 위하여 다리 밑으로 따라뛰어들어 생포된 후 격리 병원에 수감된다.
자신이 장티푸스 메리이며 보균자라고 알고 있었지만 변형된 바이러스의 2차 감염으로 자기자신도 감염자가 되어 죽을 운명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고 만다. 이후 신경계 감염의 악화로로 병원 폭동에 협력하며 폭동이 끝난 후 병원의 계단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 김수진 - 박인영
어기영의 여자친구.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다. 2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기영을 기다려 주었고 어기영이 감염된 이후에도 그를 버리지 않았다. 도주를 계속하는 어기영에게 자수를 권유하였고, 어기영이 체포된 후에는 그를 가끔 면회오는 식으로 출연했지만 어느 순간 등장하지 않고 공기가 되어버렸다......
4 이모저모
세트장에 20억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OCN에서 동시기에 방영하는 '더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괴질을 소재로 했다는 점 때문에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오리지널 기획인 더 바이러스와 달리 이쪽은 엄연히 별도의 원작이 있다.
건축업자 윤모씨의 고위층 성접대 의혹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주인공역을 맡고있는 장경아가 2012년 12월에 성을 팔아 배역을 따내는 배우들이 있다라고 적은 트위터 멘션이 뒤늦게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JTBC의 노이즈 마케팅?
5 조기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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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석 PD가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20회에서 12회로 대폭 축소되며 조기종영 되었다. JTBC 드라마가 조기종영된 것은 <여자가 두번 화장할 때> 다음으로 있는 일. 더불어 편성도 4월 14일 방영분부터는 일요일에만 방영하였다. 방영 전 홍보를 그리 많이 하지 않은게 원인이라 시청자들은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