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 토시오(関 暁夫)
일본의 전 게닌이자, 현 미스테리 텔러. 요시모토 흥업 소속.
파트너인 카네나리 키미노부와 함께 오와라이 콤비 '헬로 바이바이'를 1996년에 결성, 1997년에 정식으로 게닌 데뷔를 했으나, 인기나 지명도 면에서는 특필할 만한 부분이 없이 그저그런 게닌으로 활동하게 된다[1].
그러던 중, 야리스기 코지라는 방송에서 납량특집 형식으로 방영했던 '야리스기 도시전설' 편에서 본인의 취미였던 도시전설, 괴담등을 피로하며 믿을지, 안믿을지는 당신이 결정해야 합니다라는 대사로 일약 유명해 지며 도시전설 텔러로서의 지위를 얻게된다.
이후 여러 도시전설 책을 출판[2] 하는 등 지명도가 높아지자 콤비 해산[3], 이후로는 전문적으로 도시전설만 다루는 사람으로 알려지게 된다.
일단 일본에서 도시전설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 인물이고, 일반적으로 도시전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인물이 되긴 했지만, 비판점도 상당히 많은 인물이다.
본인이 도시전설계에서 최선두를 달리는 사람이라는 중압감 때문인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일반적인 도시전설이나 괴담보다는, 다양한 음모론을 짜깁기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없는 말을 지어내기도 해서 관련없는 내용들을 하나의 거대한 음모, 전설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SF-판타지 계열의 작가인 야마모토 히로시는 100% 허위의 내용을 그럴싸하게 포장한 뒤, "믿을지 안믿을지는 당신이 결정해야 합니다"라며 독자에게 떠맏김으로서,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사실이 아닐까?"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며 "믿을지 안믿을지는 당신이 결정해야 합니다"는 비열한 프레이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세키 토시오의 출세의 계기가 된 '야리스기 도시전설 특별편'을 보면, 다른 패널들은 스튜디오 내에서 3~5분 정도의 시간동안 도시전설, 괴담, 음모론등은 물론이고 기괴한 경험담[4]을 주로 이야기 하는데, 세키만은 20분 가까운 시간동안 세계 각국을 취재하며 긁어모은 내용을 하나의 음모론으로 취합한 VTR이 소개된다. 게다가 그 내용도 대부분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 관련.
심지어는 본인의 첫 저서에서도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각종 자연재해(주로 지진)는 영적무기에 의한 공격이며, 이런 재해지원을 위해 모이는 성금이나 지원금은 프리메이슨의 자금으로 유용된다"라는 소리를 쓰기도 했을 정도로 아무리 봐도 도시전설을 넘어 프리메이슨에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벼라별 사건에 프리메이슨을 대입한다. 애초에 이 사람이 방송에서 가장 처음 말한 도시전설도 1달러 짜리 지폐에 나와있는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문양에 관한 이야기(...)
- ↑ 요시모토의 97년도 데뷔 게닌들의 경우, 상당수가 나름 실력은 있는데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서 뜨지 못한 케이스가 많다. 덕분에 아메토--크에선 '진흙탕의 97년 데뷔조'라는 카테고리로 3번이나 방송이 나갔을 정도. 그 중에서 나름 유명한 사람이라면 R-1 그랑프리 우승자이자 전 모닝구무스메 멤버였던 타카하시 아이의 남편인 아베 코우지 정도
- ↑ 2006년 발매한 '헬로 바이바이 세키 토시오의 도시전설'이란 책은 약 8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다. 이 시리즈는 이후 4권까지 출판됐으며, 이 내용들을 기반으로 한 만화도 나왔다
- ↑ 파트너인 카네나리는 이후 한동안 활동을 중지했던 다른 동기와 새로운 콤비를 결성해서 계속 게닌 활동중
- ↑ 게닌만이 아니라 전장 카메라맨, 연예전문 기자, 전직 용병 등이 실제로 겪거나 취재했던 내용들에 더해, 재판 방청객에게 듣는 당황스런 재판관 이야기 같은것도 나온다
- ↑ 켄도 코바야시와 타카하시는 도시전설이나 괴담으로 시작을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삼천포로 빠지더니 결국은 헛웃음을 유발하는 황당한 내용으로 끝을 맺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애초에 그러한 컨셉이라 도입부의 이야기가 꽤 진지하면 MC들이 "왠일로 그럴싸한 이야기를 하네?"라고 의아해 할 정도. 문제는 이 둘은 그렇게 웃기기 위한 컨셉으로서 도시전설인 양 이야기하는 것이라 애초부터 기대를 안하는 멤버들인데, 명색이 일본 도시전설계의 최선두를 달리는 세키가 이 둘과 비슷하게 취급받을 정도로 황당무계한 내용을 짜깁기해 도시전설이라고 주장하고 있기에 오히려 보는데 방해가 될 정도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