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 덴노

檜隈高田
467~539

일본의 역대 덴노
27대28대29대
안칸 덴노센카 덴노긴메이 덴노

일본의 28대 덴노.

안칸 덴노가 자식 없이 죽자 뒤를 이어서 만 69세가 되던 536년에 제28대 덴노로 즉위했다. 3년 남짓 통치한 그가 539년에 사망하자 이복형제인 긴메이 덴노가 황위를 계승했다.

센카 덴노는 고령에 즉위한 데다 재위 기간 또한 짧았던 탓에 특별한 행적은 없다. 즉위 후 히노쿠마노이오리노노미야에 도읍을 정하고, 오오토모노 나카무라와 모노노베노 아라카히[1]를 오오무라지[2]에, 소가노 이나메를 오오오미[3]에 임명하여 소가 가문 전성기의 토대를 구축했다. 일본서기의 기록에 의하면 그는 지쿠시 국 나노츠에 관가를 정비하고 오오토모노에게 명하여 신라를 공격하고 가야군사를 보냈다고 한다.

[상궁성덕법와제설(上宮聖德法王帝說)] 등에 불교의 전래 연도가 긴메이 덴노의 무오년으로 되어 있는데, 이해는 538년으로 이는 센카 덴노의 치세 연간에 해당한다. 이러한 차이와 게이타이 천황의 죽음에 관한 일본서기의 부자연스러운 기록은 케이타이 덴노가 죽은 531년에 안칸 덴노, 센카 덴노와 긴메이 덴노가 대립하여 내란에 이르게 되었다[4]거나 혹은 케이타이 덴노, 센카 덴노의 조정과 긴메이 덴노의 조정의 병립설을 논하는 근거 중 하나가 되었다.
  1. 혹은 모노노베노 아라카이
  2. 야마토 국가의 최고 집정관
  3. 오오무라지와 함께 율령제 시행 이전에 정무를 담당한 최고 집정관
  4. 신가이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