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놈들 두대를 사려고 내가 가진 제일 비싼 보석을 팔아치웠어."
전고/무게 : 8'6'/3.25톤
무장 : 돌격형 방패(왼팔) / 체인건(오른팔)
연료 적재량/가동 시간 : 300 LBS / 평시 6시간, 전투 시 65분
운용 시작 년도 : 573 A.R.
코르텍스 제조 : 시그나 조병창
원본 기체 설계 : 시그나 왕립 대학 비전 설계사, 알베르 궁그리아.
Sentinel.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시그나 소속 경장 워잭.
1 설정
센티널은 단순한 워잭이 아닌 하나의 신념을 상징하는 징표이다. 다른 워잭과는 달리, 처음부터 설계작업을 거치거나 후에 개수를 거쳐서 채용된게 아니다. 센티널은 샤른 난동(Tharn Rampage) 당시 알베르 궁그리아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무고한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박살나서 수리 중이던 차저에 굴러다니던 장총 몇 정을 엮어서 총을 달고 장갑판을 방패 대용으로 들려서 만든 임시방편용 워잭이었다. 이 최초의 센티널은 총알을 마구 쏴대며 폭도들을 쫒아내 버렸고, 비록 잠시 후 작동을 멈춰버렸지만 수많은 시민들을 지켜낼 수 있었다. 이 '최초의 센티널'은 아직 지식의 전당에 보관되어 있다.
이 설계가 의외로 유용했기에 시그나도 정식으로 채택했다. 이 워잭은 오직 대량의 보병들을 기총소사로 쓸어버리기 위해 제조되었으며, 이로 인해서 다른 손에는 근접전용 무기 대신에 장거리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돌격형 방패를 장비하고 있다. 덕분에 머릿수만 믿고 달려드는 보병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 많은 워캐스터들이 짧은 시간 내에 높은 화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센티널을 이용한다.
장비하고 있는 기관총은 기총 소사 능력[1]이 있으며 방패막이 능력 덕에 주변 아군에게 날아오는 사격을 막을 수 있다. 방패는 다른 방패보다 공격력이 살짝 좋아서 기관총 정도의 공격력은 나온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간지폭풍스러운 설정과는 달리,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별로 쓸만하진 않다. 설정과 달리 기관총 쪽은 별볼일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 사격기회는 한 턴 남짓인 짧은 사거리임에도 위력이나 연사횟수는 굉장히 빈약하다. 당장 같은 배치비용을 자랑하는 파이어플라이는 근접무기도 나쁘지 않은 밸런스형이면서도 사격공격조차 센티널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걸 생각하면 굉장히 심각한 수준. 하지만 실상 제값을 하는 능력은 정 반대로 방패쪽이다. 한번이나마 사격을 막아주는 쉴드가드 능력으로 생존능력이 뒤떨어지는 편인 시그나 솔로들을 위한 총알받이 역할로 써봄직도 하다. 특히나 잭마샬의 변화로 다회공격을 할때에 이점이 많이 생기기도 했다는 점은 위안이 되려나?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센티널의 공격능력은 배치비용에 비하면 반, 아니 잘쳐줘도 그 이하 수준이라는것을 명심하자.- ↑ 기본 공격시 무작위로 1~6회 사격하며 첫 대상 근처도 사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