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스 플로렌트

Selyse Florent Baratheon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플로렌트 가문 출신. 알레스터 플로렌트와 악셀 플로렌트의 동생인 리암 플로렌트의 딸로,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아내이자 시린 바라테온의 엄마.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왕을 자처한 이후에는 왕비가 되었다.

플로렌트 가문 특유의 큰 귀를 갖고 있고, 은근히 콧수염까지 나 있어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여인. 스타니스 못지 않게 고집스러운 성격이지만 정의감이나 신중함은 없고 딸 시린 바라테온에게도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딸을 챙기는 것을 보면 많이 생각하고 있다. 를로르 신앙에 광신도 수준으로 빠져있고 멜리산드레의 말은 의심 없이 믿는다. 멜리산드레를 절대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를로르 신앙 개종자들은 이에 따라 왕비파(Queen's Men)라 불린다.

드라마 판에서 배우는 타라 피츠제랄드. 스타니스가 멜리산드레와의 불륜에 대해 성스러운 서약을 어겼다며 죄인이라고 고백하러 가니깐 멜리산드레가 모두 말해주었다며 아들을 낳아줘서 오히려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피터, 토마드, 에드릭 세명의 아들을 유산한 것으로 나온다. 유산된 세 아이를 포르말린 용액같은 것에 담가 박제해두었다. 스타니스가 시린을 만나러 왔다고 하자 시간 낭비라며 마음을 바꾸려고 하고, 친딸을 무시하는 태도에 스타니스는 못봐주겠다는 표정으로 화를 낸다.

허나 드라마 시즌5에서 시린을 아끼던 스타니스는 멜리산드레의 설득에 넘어가 시린을 를로르의 제물로 바치고, (산채로 불에 태움) 평소 시린을 냉대하던 셀리스는 최후에 모성애가 발하여 절규하는 아이러니한 비극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해 나무에 목매 자살한채로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