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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시린 바라테온 (Shireen Baratheon) |
| 가문 | 드래곤스톤의 바라테온 가문  |
| 생몰년 | AC 289 ~ |
1 소개
Shireen Baratheon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스타니스 바라테온과 셀리스 플로렌트의 딸. 현재 9살.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왕을 자처한 이후로 공주가 되었다.
어린 시절 회색병(Greyscale)에 걸렸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았는데, 후유증으로 얼굴과 목 반쪽의 피부색이 달라졌다. 외가인 플로렌트 가문 특유의 큰 귀를 갖고 있는데다 한쪽 얼굴의 피부색이 다른 탓에 외모가 추해보여 지위에 비해 사람들에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다. 외모 때문인지 드래곤스톤을 나간 적이 거의 없는 탓에 피터 베일리쉬가 사람들을 혼란시키려고 지어낸, 친아버지가 스타니스가 아니라는 소문이 유명해지는데 한몫했다.
게다가 부모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인지 인상이 슬픈 편이다. 성에선 그녀와 나이가 비슷한 사람도 없어, 그녀를 신경써주는 마에스터 크레센 외에 광대 패치페이스가 그녀의 유일한 친구다. 이종 사촌이자 고종 사촌인 에드릭 스톰이 아버지의 보호로 스톰랜드에 있을 때, 자신과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그와 잘 어울려 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래곤스톤에서 살다가 아버지 스타니스가 드래곤스톤의 사람들과 병력을 이끌고 장벽으로 이주함에 따라 본인도 어머니 셀리스랑 함께 같이 따라간다. 현재 나이트 워치의 본부인 캐슬 블랙에서 어머니 셀리스와 멜리산드레랑 지내고 있다.
5부에서 자유민 여인 발이 그녀의 얼굴을 보고 '부정한 존재'라며 어서 죽여야 한다고 존 스노우에게 건의하는데, 당연히 시린을 가엾게 여긴 존은 이에 경악하며 각하했다. 당시 스타니스와의 관계를 생각해서도 해서는 안될 일이기도 하고.
스타니스는 자신에게 남자 후계자가 없단 사실에 신경쓰긴 하지만 자신이 죽을 경우, 시린이 왕위에 올랐으면 하는 듯한 말을 했으며 그녀에게 지리, 역사같은 여자들이 접할 기회가 없는 학문을 교육시키는 등 시린을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하는 행동을 한다.
2 드라마에서
배우는 케리 잉그램이다. 캐리 잉그램은 뮤지컬 마틸다의 타이틀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출연해서 열연한 덕에 2012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양파기사 다보스 시워스와도 각별한 사이로 나온다. 다보스가 그녀에게 선물로 만들어준 배 모형을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감옥에 갇힌 다보스를 위해 책을 가져다 준다.[1] 게다가 원작에서는 무심한 아버지에 가까운 스타니스가 드라마에서는 애정표현에 서툰 아버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에 비중이 아주 조금 늘었다.[2] 시즌 4 3화에서 다보스에게 여전히 글을 가르쳐주다가 브라보스의 한 제일검사 이야기를 읽게 하는데, 여기서 다보스가 영감을 얻자 브라보스 강철은행에 스타니스의 이름으로 편지를 써준다. 덕분에 다보스는 강철은행과의 교섭에 성공해서 거액을 빌리게 된다.
드라마에서는 길리에게 글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시즌 5의 4화에서 회색병의 원인을 스타니스가 암시하는데, 시린이 아직 젖먹이였을 시절 도른에서 온 상인 드래곤스톤에 방문했는데, 이때 가져온 온갖 잡동사니 사이에 한 목각 인형이 있었고 인형의 옷에는 바라테온 가문의 문장이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스타니스는 이 인형을 시린에게 선물했는데 이때 인형을 안겨주었고 선물을 받은 시린은 인형을 뺨에 비비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인형이 바로 시린에게 회색병을 옮겼고, 이 사실을 알고 인형을 불 태웠을때는 이미 늦었다고 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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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즌 5 9화에서 보급 위기에 처한 스타니스군을 구한다는 명분 아래 를로르의 제물로 바쳐져 불타 죽는다.스타니스마저 미쳐가는구나 여자아이가 비명을 지르며 타죽어가는 장면이 길게 나오는데 보는 사람들도 많이들 괴로워했다.
드라마에서 스타니스가 원작보다 시린을 많이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보아왔던 시청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말. 어떤 리뷰어는 스타니스가 시린을 아껴왔던 행동 자체가 사실은 다 거짓이냐는 언급을 했을 정도로 시린의 죽음은 시청자들, 특히 스타니스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하여튼 안습하게 끝난 캐릭터. 아빠를 원망해야 하나 각본가를 원망해야 하나 둘 다 원망해야 하나 나중에라도 되살아나길 빌고 싶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
더 충격적인 것은 이 일은 조지 RR 마틴이 작가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웨이스에게 직접 알려준 사실이라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원작에서 시린은 아직 캐슬 블랙에 있다는 것. 만약 진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드라마에서의 전개와 상당히 다를 가능성이 크다.
시즌 6에서 다보스가 멜리산드레가 딸처럼 아끼던 시린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게 되자 윈터펠 탈환전 이후 그녀를 추궁한다. 존 스노우는 일단 멜리산드레가 생명의 은인이기도 한 만큼 목숨만은 살려주지만 대신 북부에서 추방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