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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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릿사 4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와오 쥰코. 시작 클래스는 워록. 시나리오 3에서 란디우스의 도움을 받으면서 동생 안젤리나와 함께 동료로 합류한다.

카콘시스 왕국의 쌍둥이 공주 중 언니. 사실 외모만 봤을때는 전혀 언니같이 생기지 않았다. 위의 사진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으로 나왔지만 게임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짓고 있는 표정도 그렇고 방울(?)이 달린 요상한 모자 때문인지 어린 아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끔 전투적인 모습을 보이는 안젤리나와는 달리 조용하고 착한 성격이지만 생긴 것과 다르게 속이 깊다. C 루트에서 갈등하는 안젤리나를 카콘시스 궁 밖으로 보내준것도 그녀. 동생 안젤리나에게는 내심 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는듯하다. 카콘시스 왕국의 장녀라는 책임감 때문에 아버지 카콘시스 왕의 기행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왕국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명령을 따른다.

루트 A에서는 그냥 끝까지 같이 가지만 루트 B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적. 그것도 안젤리나와 더불어 최종보스급 위엄을 자랑한다.

루트 C에서는 마족과의 동맹을 반대하고 쫓겨난 란디우스 일행과 잠깐 적대하기도 한다. 아버지의 명령인데다 장녀이니 어쩔 수 없지만, 갈등하면서도 끝까지 적으로 돌아서지 않는 안젤리나와는 대조적인 모습. 이 때 셀파닐을 적으로 돌리면 얼마나 귀찮은지 잘 알 수 있다(...)[1] (물론 루트 B의 셀파닐보다는 낫다.)

하지만 카콘시스 왕국에 스파이로 잠입해있던 부르노가 카콘시스 왕을 살해하고 셀파닐 자신도 부르노가 이끄는 마물들 때문에 위험에 빠졌을 때 란디우스의 도움을 받으면서 다시 동료로 합류한다. 그리고 왕이 살해당한 이후에는 여왕 자리에 오른다.

역시 공략 히로인이지만 안젤리나나 레이첼 쪽에 밀려 인기는 조금 떨어진다. 리키가 셀파닐을 좋아하다보니 A루트에서 셀파닐을 좋아한다고 답하면 고백 성공과 상관없이 바로 연적관계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시스템상으로 셀파닐에게는 상심도 (즉, 리키에 대한 호감도)가 설정되어 있어서, 여차하면 리키에게 고백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어지간해서는 볼 일이 없는 이벤트다.

게임 중반에 히로인 공략 이벤트중 하나로 나오는 꿈속에서의 만남이 있는데,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셀파닐은 선택지가 더럽게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루트 C에서 적으로 나올 때 직접 공격하면 호감도가 깎이는 등 주의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특히 신경써야 할 곳이 시나리오 22인데, 부르노가 카콘시스 왕비를 인질로 잡으면서 갑자기 적으로 돌아서서 주인공 일행을 공격해 오기 때문. 이 때 맞공격을 하면 호감도가 깎이니 아 그럼 어쩌라고. 그냥 얌전히 맞기만 하라고?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셀파닐과 안젤리나 부대를 맵 구석으로 유배(?)보내 놓는 것이다. 그러면 적으로 돌아서자마자 성 안으로 들어오느라 턴을 낭비하게 되고 성 안에 들어올 때 쯤이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다시 아군으로 합류하니 부딪힐 걱정이 없다.

캐릭터 육성은 일반적으로는 마술사 쪽으로 많이 가는편. 하지만 룬스톤을 쓸 경우 프린세스를 가기도 하고, 4번째 클래스에서 텔레포트를 배울수있는 유니콘로드쪽으로 가기도 한다. 마술사 계열이 랑그릿사4로 넘어오면서 크게 너프는.... 훼이크고 개사기가 되면서[2] 사기 캐릭터 확정. 사실 헤인이나 리파니급 대량학살은 힘들지만[3], 4편에선 셀파닐이 최고 마법사 캐릭터다. 프린세스는 4차가 소드마스터라는 단점만 극복하면 아크메이지 보다 좋다. 고용 용병수가 더 많아지기 때문.

  1. 게임 라인 잡지에서는 ' '미안해요' 라고 하면서 꼬박꼬박 메테오같은 마법을 날려대는 것이 가증스러웠다'고까지 표현했었다(...)
  2. 마법 자체는 영창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겨서 턴 소모를 하게되어 너프된 것이 맞는데 문제는 궁수 짤짤이. 5편과 플스판4편은 지휘관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않고 용병 궁수도 제자리에서 사격만하고 턴을 넘기면 턴이 매우 빨리 돌아온다. 그래서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고 적이 접근해오면 원거리 공격을 퍼부어서 적의 턴이 돌아오기 전에 제거하거나 못해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른 병종도 모두 적용되지만 마술사의 판단력이 높아 원래 턴이 자주와서 이 테크닉이 극대화 되는 것.
  3. 이것도 마법 자체의 너프로 인해 지력이 낮은 상태에서 공격 마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지력을 높여주면 대량 학살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물론 후반의 고급 용병들은 특별히 약한 속성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 힘들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