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타 신서시스 트웰브

1 개요

소드 아트 온라인 4부 앨리시제이션의 등장인물.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와 동년배인 20대 초중반. 이마를 시원하게 까고 포니테일이며 중간 길이의 머리가 옆으로 한 줄기씩 길러져 있는 청순한 외모의 누님.

정합기사 중 한명으로 정합기사가 된 순서는 12번째(트웰브). 15권에서 인계 방어 회의 도중 파나티오 신서시스 투에 의해 언급되며, 이후 16권에 등장한다

신기는 검인 흑백합검이며 타고 다니는 비룡의 이름은 '요이요비'. 특이하게 다른 정합기사들과 달리 신기의 이름보다는 '무음(無音)'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굉장히 과묵한 성격이라 커시드랄 승강판 관리자 소녀 외엔 정합기사 중에서도 목소리를 들어 본 사람조차 거의 없다고 한다.

2 과거

일반적인 정합기사와는 다르게 4제국 무술대회에서 우승하긴 했으나 대전한 상대들을 제압하지 않고 모두 베어 죽여버려서 기록이 말소되었다. 사실 그녀는 무언가를 베는 것에 홀려있는 검귀에 가까운 인물이다. 어린시절부터 무언갈 '벤다'라는 것 외엔 관심이 없었고 그런 강력한 열망이 심의로서 실제 힘으로 발현되어 결국엔 사물이든 인간이든 쉽게 자를 수 있는 절단면이 보인다는 모양. 간단한 목각인형 정돈 수도로 잘라버릴수 있다고 하며 심지어 이 세상 무엇보다 단단한 센트럴 커시드랄 벽을 베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오른눈의 봉인을 알게 되었다. 스스로는 이런 본성을 혐오하고 있어서 말을 하지 않는것도 누구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지 못함이다.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대련이라도 한판 하자고 했다간 그 대련으로 상대를 죽여버릴 수도 있기 때문. 오직 변방에서 몬스터 척살할때 정도만이 그런 자제를 해방하고 썰고 다녔다고 한다.

정합기사로서 신기인 흑백합검은 과거 다크 테리토리 내의 극심한 내전 이후 모든 게 쑥대밭이 된 처참한 전쟁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신성력을 흡수하고 있는 꽃을 검으로 만든 것. 검이라 하기엔 종잇장처럼 가녀리지만[1] 세이타의 심의의 영향으로 그 무엇도 베어버리는 극강의 절삭력을 가진다. 이 무기를 받고 처음 실시한 정합기사간 대련에서 상대 정합기사를 죽여버렸을 정도. 이후 자진해서 동결된다.

3 작중행적

다크 테리토리와의 전쟁에서 엘리스, 베르쿨리 신서시스 원과 함께 적의 전력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자신들을 쫒아온 권투사들과 격돌한다. 권투사들은 오랜세월 '나의 몸은 검 따위에 베이지 않는다'라는 믿음을 통해 발현되는 심의로 몸이 매우 단단해지는데 셰이타는 그런 권투사들의 몸을 아무렇지도 않게 베어버린다. 베이지 않는다를 권투사의 심의를 벤다라는 셰이타의 심의가 압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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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들을 갖고 놀자 분노한 권투사들의 수장인 이스칸과 격돌하는데 이제까지완 다르게 자신에게 베이지 않는[2] 이스칸과 의외로 라이벌로서 죽이 잘맞는다.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마지막 자신의 심의를 한손에 집중시켜 다른 곳은 방어력이 떨어진 이스칸을 보면서도 약점을 노리지 않고 오히려 정면 승부를 건다[3] 승부는 세이타의 승리로 끝날 뻔 했지만 암흑기사들이 도착하면서 일기토는 종료, 비룡을 타고 돌아간다. 이때 이스칸이 이름을 모르니 계속 "여자"라고 부르자 신경이 쓰인 듯 여자라고 부르지 말라며 이름을 가르쳐주고 떠난다. 이 때 이스칸과 플래그를 꽂는다? 이스칸도 그 후로 셰이타를 신경쓰며 그녀만의 독특한 강함에 매료된 느낌을 풍긴다.

이후 아스나가 이 세계의 진실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에도 다시 등장해 '왜 침략군이 앨리스만을 노리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오른쪽 눈의 봉인을 깼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말을 하면 무음이 아닌데? 놀란 앨리스에게 자기도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공리교회 센트럴 커시드럴이 두동강 나는 것"을 생각하자면 아파진다고(...) 답해주며 이야기가 아스나가 창세신의 힘으로 전투를 도와주겠다는 쪽으로 가자 자신도 다시 한번 더 이스칸과 싸우고 싶다고 한다.

이후 가브리엘이 불러온 게이머들이 다크 테리토리의 군인들까지 학살하기 시작하자 스스로의 의지로 다크 테리토리의 수장 벡터에게 반기를 들고 부하들을 보호하고자 인계 주민들과 손을 잡은 이스칸과 함께 게이머들에게 맞서 싸운다. 칼이 천명이 다해 소멸할 정도로 싸운 끝에 자신은 단순히 베는 게 즐거운 게 아니라 베고 싶지 않을 만큼 소중한 것을 찾아왔다는 걸 깨닫고 이스칸과 함께 주저앉는다. 서로의 다친 손을 잡으며 죽음을 예감했지만 리파가 이끄는 오우거 군대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 뒤로 언급은 없지만 당연히 이스칸과 이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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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폭1cm, 두께는 종이 1장 정도. 일종의 단분자 커터 비슷한 원리인 셈. 참고로 밑의 흑백 일러스트의 셰이타를 보면 살짝 선이 그어져 있는데 그게 흑백합검의 날이다.
  2. 정확힌 베이긴 하는데 찰과상 정도로 지금까지처럼 토막나지 않았다.
  3. 이때 속으로 말한 심정이 '정말 단단하구나. 벨 수 있을까... 즐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