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궁합

주의. 성(性)적 내용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성(性)적인 요소에 대해 직간접적인 언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는 이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 문서를 열람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라며 원치 않으시면 문서를 닫아주세요.

sexual chemistry
화학
그럼 케미가 터진다는 것은...[1]

1 개요

국어사전에는 '혼인할 남녀의 사주를 오행에 맞추어 보아 부부로서의 좋고 나쁨을 알아보는 점' 이라고 점잖게 적혀 있다. 원래 궁합에는 겉궁합과 속궁합이라는 것이 따로 있었고, 겉궁합은 나이(年)만 맞추어 보는 것[2][3], 속궁합은 사주(年, 月, 日, 時)를 오행에 따라 맞추어보는 것으로 작업의 전문성 내지 정밀도(?)가 다른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나이만 맞추어보든 사주를 맞추어보든 둘 다 궁합으로 불리는지라 겉궁합과 속궁합의 본 의미를 아는 사람이 줄었고, 궁합이라는 말이 '어울림'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속궁합이라는 말은 '속(性)+궁합(어울림)', 즉 남녀 사이의 성(性)적 어울림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말로 그 의미가 변질되었다.[4]

속궁합은 그 의미가 의미인 만큼 대놓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없어서 그렇지, 알고 보면 연애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물론 연애에서 섹스가 전부는 아니지만 실제로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사실이니까. 다른 게 너무 잘 맞는데 속궁합이 안 맞아서 헤어졌다는 경우가 알고 보면 은근히 많기도 하고. 물론 그 반대, 그러니까 헤어지고 싶지만 속궁합이 너무 잘 맞아서 헤어지지 못하거나, 헤어진 뒤에도 섹스만 하는 사이로 남는 경우도 있다.[5]

남자들은 성기의 크기삽입 성교 시간이 속궁합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다 보니 성기 크기, 그리고 삽입 후 얼마나 오랫동안 사정을 하지 않고 참는지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섹스의 즐거움을 못 느낄 뿐 아니라. 어차피 여자도 만족시키기 힘들다.

여자들은 질내부 압력을 속궁합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 남성의 오르가즘 도달 또한 복잡한 편이다.

또한 속궁합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 서로간의 성욕의 주기이다. 만약 한쪽 파트너의 성욕 주기가 대단히 잦은데 비해, 다른 한쪽 파트너의 성욕의 주기는 대단히 드문드문하다면 양쪽의 속궁합은 조화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성욕의 발현 정도도 중요한데, 한쪽이 적극적이고 격렬한 것에 비해 다른 한쪽이 소극적이고 차분하다면 이 또한 속궁합이 어긋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차이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요구나, 일방적인 희생, 혹은 의무적인 응대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낳게 되어 건강한 관계를 해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2 속궁합에 대한 속설

  • 성기크기가 클 수록 좋다? : 이론적으론 5cm만 넘으면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큰 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작은 것이 상대방에게 심리적으로 불만족을 줄 수도 있다.[6] 하지만 과하게 클경우엔 오히려 성감을 저해시키는 경우가 있다. 대물 문서를 참고하자. 사실 요약하자면 큰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작은 것 보다는 큰 게 낫다.
아시아인의 경우 10인치(약 25.5cm) 이상이면 들어가지도 않거니와 남자들 중에 25.5cm가 넘는 사람이 한국에 얼마나 있겠냐만은 들어가는 여자의 경우 대부분 포르노배우들이다.
이것은 굉장히 미묘한 요소인데, 왜냐면 대물일수록 만족감이 클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크기에 따라 만족감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 일례로 성기가 큰 남성의 파트너가 관계시의 성적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삽입 과정 자체가 피로나 고통으로 받아들여 진다면 성적인 만족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애당초 남자의 오르가즘은 대다수가 성기에만 집중되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런 명언을 참고하자. '당신 성기의 크기가 작다면 확대 수술을 하는 대신 혀를 사용하는 법을 익혀라.'역시 사람은 기술을 배워야 한다 사실 가장 정확한 답변은, 아직 성과학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라는 쪽에 가깝다. 성과학이라는 것이 기기를 이용한 관찰만으로도 한계가 있고, 실습(!)이 중요한데 여러가지 면에서 여의치가 않기 때문이다.. 괜히 마스터스 존슨의 연구 같은 수십년 된 연구가 아직도 거론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여성들 사이의 경험적인 주장을 보면 대물이 무조건 최고라는 것도 남근주의에 입각한 허구에 가깝지만, 또 전혀 관계가 없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고 그렇게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 편이다. 테크닉이 훨씬 중요하다는 여성들이 대부분
  • 삽입 성교 시간이 길면 좋다? : 마찬가지. 시간이 길면 만족스럽지만 너무 길면 아플뿐더러 남자 입장에서도 힘이 든다.. 그리고 '삽입 성교 = 오르가즘 = 섹스'인 남자와는 달리, 여자에게 삽입 성교는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과정 중 하나이다.[7] 물론, 가장 결정적인 과정 중 하나인 만큼 본인의 삽입시간이 파트너를 제대로 만족시키기에 너무 짧다고 생각되면 트레이닝이나 약물 등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해보자. 자세한 내용은 조루 항목 참조.
    그러니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이성애자 남자이고 파트너를 만족시키고 싶다면, 성기 크기에 집착하고 제대로 애무도 하지 않고 무작정 삽입하며 삽입 후에 사정을 참는데만 목을 매는 일은 절대 삼가자. 섹스는 결코 혼자서만 하는 일이 아님을 명심하자. 신동엽에 의하면 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스말과 체스판을 얼마나 잘 닦고 손질하느냐 란다..
  • 소통의 정도 : 파트너 서로간의 성적 관계에 대한 충분한 대화와 애정어린 격려가 없다면 애초에 만족스런 속궁합은 성립할 수 없다. 현대 성의학에서 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치료를 강조하는 경우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일례로 발기부전의 원인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이 심리적 요인에 의한 심인성 발기부전이란 것은 주목할 만 하다.

3 여담

동성애자 커플은 속궁합을 맞추기 쉽다는 말이 있지만 꼭 그런 것이 아니다. 물론, 본인의 몸에 대해서 잘 아는만큼 이성애자 커플에 비해 유리하기야 하겠지만, 생물학적 성별이 같다고 해도 개개인의 심리적 환경이나 성감대는 전혀 다르기 떄문이다.

처음에는 사주팔자와 연관되어서 쪽의 의미가 깊었지만, 차츰 과학이 발달하고 생물학적인 영역에서 실제로 성적 만족도가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을 발견하자 각종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져 있던 성기의 모양이나 특정 테크닉 등의 요소 이외에도 상당히 여러 가지 요소가 속궁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행위 당사자 상호간 정신적인 안정감과 만족감을 필두로 한 각종 후천적인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이 알려진 이후[8]로는, 속궁합 개선을 위한 전용 심리상담이나 성감 계발을 위한 운동방법[9]이 개발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에 비해 남성의 조루나 특히 지루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확히 입증되고 효과적인 의학적 해법은 없는 실정이다. 조루는 그나마 약물이 효과가 있는 편이지만 지루는...눈물...
  1. 링크걸린 문서를 보면 실제로 이런 뉘앙스를 풍긴다고 나온다.
  2. 말띠와 개띠는 합이 되므로 좋은 궁합이라고 하는 식.
  3. 혹은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대강 맞추어보는 궁합(박완서 소설어사전)
  4. 여담이지만, 속궁합의 뜻이 바뀌면서 겉궁합의 '겉'도 '남들에게 드러내고 말할 수 있는 무언가', 즉 생활습관이나 성격 등으로 바뀌었다.(예능 '짝' 12기에서 나온 "겉궁합과 속궁합 중에서 무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같은 질문 등) 왠지 아지노스의 전투검에서 보조장비로 드롭된 아지노스를 보X노스로 부르다가 역수입되어 주장비 아지노스가 자X노스로 불리는 게 생각난다. 사전적 의미와 사회에서 통용되는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 예.
  5. 리쌍의 '내 몸은 널 지웠다'가 이런 내용이다.
  6. 한국 내에서는 질구에 가까울수록 성감을 느끼기 쉽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성감대는 질 전체에 퍼져있다.
  7. 일반적으로 삽입시간이 20분을 넘기면 상당수 여성들이 아픔을 느낄 수 있으며, 실제 가장 이상적인 골든타임(전희시간을 제외한 삽입부터 사정까지의 소요시간)은 15분 전후라고.
  8. 일례로 여성의 경우에는 법적인 배우자나 공식적인 연인처럼 장기간의 정서적 신뢰를 쌓은 파트너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그리고 익숙한 장소와 편안한 환경인 경우 낯설고 불안한 환경인 경우에 비해 더 성적으로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성적 만족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는 이야기다.
  9. 케겔운동이 대표적. 그 외에도 속궁합 체조라는 이름으로 각종 스트레칭이나 하반신 단련 운동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