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松
(? ~ 231)
삼국시대 오나라의 황족. 손익의 아들이다. 자는 자교(子喬). 자인 자교는 제갈량이 보낸 편지에서 유추한 것으로 볼 때 자교(子喬)인 것으로 보인다.
그가 야성교위로 있을 때 손송은 손권이 공자들 중에서 총애하는 자였으며, 손송은 손권의 총애만을 믿고 병사들을 놀리면서 훈련시키지 않았다. 아무도 그것을 막지 못할 때 육손이 나서서 수하 관리들을 머리 깎는 형벌에 처한다.
후에 사성교위, 도향후가 되었는데, 제갈근의 아들 제갈교가 그의 연고를 보충해 서술했다. 그런데 그 제갈교가 제갈량의 양자로 들어가게 되니 제갈량은 자연스럽게 손송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231년에 손송이 죽으니 제갈량은 제갈근에게 편지를 보내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저는 이미 동조(손권)의 두터운 대우를 받았기에 그의 자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교(子喬)는 훌륭한 인재이므로 그의 죽음을 상기하면 측은하고 비통합니다. 그가 제게 보낸 물건들이 바라보면서 느끼는 바 있어 눈물을 흘립니다.
손송의 생년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버지인 손익이 20세에 죽은 것을 통해 그의 아버지의 몰년과 제갈량의 활동시기로 추정해보면 요절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