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소설가 겸 전직 래퍼[1]. 대표작으로는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와 소수의견이 있으며, 경향신문에 기고한 <망국(望國) 선언문> 이 있다. [2] 외부링크
2 래퍼로서
손아람은 서울대 미학과를 다니던 와중에 래퍼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당시의 그룹 이름은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였으며 현재는 팟캐스트 프로듀서로 더 유명해진 래퍼 UMC를 비롯한 여러 음악동료들과 함께 소울트레인이라는 이름의 크루로 활동을 했었다. 당시 그의 래퍼명은 손전도사였으며 속사포랩을 구사했다. 당시 그의 랩스타일은 조PD의 3집에 수록되었던 Never Give Up Pt. 2에서 들어볼 수 있다. 많은 회사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결국 한 기획사와 계약을 했으나 불공정 계약이라서 앨범은 발매하지 못하고 결국 지루한 법정투쟁을 하다가 그룹은 제대로 활동도 못하고 음악활동을 접었다.
3 작가로서
위의 법정공방과 관련된 스토리를 2008년 자신의 첫 소설인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에 담아서 출판했다. 더불어 당시 발매가 불발되었던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의 앨범도 CD로 함께 발매되었다.[3]
이후에 용산참사를 비롯한 수 많은 대한민국의 법조비리를 소재로 한 소수의견을 출판했고 영화화가 결정되자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영화 자체는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 주연했고 비교적 잘 만든 상업영화였으나 배급을 맡은 CJ 측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개봉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2년간 영화가 빛을 못보았다. CJ의 이재현 회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하여 정권과의 관계 때문에 개봉 못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무성했고 손아람 작가는 그것은 알기 싫다에 출연하여 이러한 의혹이 사실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2000년대 초반 한국 운동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소설 디 마이너스를 출판하기도 했다.
2015년에 신경숙의 표절 문제가 터져나오자 단순히 개인의 표절문제를 넘어서서 출판사와 유명작가, 문학상이 형성하는 공고한 권력구조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등 이러한 권력구조 내부에 있는 작가들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4]
4 방송인으로서
2016년 9월 28일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출연하여 페미니즘을 페미니즘이라는 어휘를 쓰지 않고 설명했다. 물론 남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남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논지에 반대하는 입장도 많지만, 남자들이 남녀평등 실현으로 얻게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냈다. 비디오클립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