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노유진의 정치카페 |
장르 | 팟캐스트 방송 |
카테고리 | 정치 및 시사 |
방송 시작 | 2014년 5월 21일 |
시즌 1 고정 멤버 |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
시즌 2 고정 멤버 | 강헌, 강상구, 양문석 |
송출레이블 | 아이튠즈 팟빵 플레이어 |
시즌 1과 시즌 2 메인사진 |
1 개요
정의당 소속의 당원 3명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출연자들인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성을 따서 노유진이라는 이름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노유진이라는 사람이 있는게 아니다![1] 첫 방송은 2014년 5월 21일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개월 남짓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첫 방송의 주제도 세월호 사건이었다. 방송 주기는 1주일에 1회. 업데이트 날짜는 매주 월요일이다.
첫회 방송 당시의 타이틀은 <진중권의 정치다방>이었으나 진행자 중 한명인 진중권 교수가 당시 창비에서 진행하던 팟캐스트의 제목이 <진중권의 문화다방> 이었던 탓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2] 4회차부터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정치카페>가 되었고 8회차부터 <노유진의 정치카페>라는 타이틀로 고정되었다.
방송 포맷은 상황에 따라 약간 유동적이지만, 별다른 일이 없으면 1회차를 두 파트로 나누어 전반부에는 '유시민의 타임라인' 이라는 부제목으로 유시민이 그 주에 이슈가 된 시사 주제를 해설해주고, 후반부에는 '노유진의 100분 토크'라는 부제목으로 게스트 한 명을 초청하여 호스트 3인과 자유롭게 대담을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타이틀이 '정치 카페'인만큼 정치이슈에 관련된 게스트가 많이 초청되지만 전혀 엉뚱한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게스트를 초청하는 경우[3]도 있다. 자칭 '공부하는 팟캐스트'로, 실제로 1회부터 쭉 듣다보면 정치, 현대사의 흐름이 어느 정도 잡힌다. 꽤 복잡한 주제인 경우에도 진행자 세 사람이 역할 분담을 해서 각개격파를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이해하기 쉽게 정리된다. 주된 패턴은 진중권이 운을 띄우면 유시민이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디테일하게 해설해주고 이걸 노회찬이 쉬운 비유를 들어 한줄요약으로 정리하는 것.
원래 정의당의 홍보 차원에서 당내지령(?)으로 시작된 방송이었기 때문에 길어봐야 한두 달 정도 갈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도 많았고, 실제로 전작격인 <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도 그리 길게 방송하지 못했던 전력이 있어서 길게 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51회차 1주년을 찍고 2015년을 지나 2016년에도 현재 절찬리에 방송중. 진행자들도 이렇게 길게 갈 줄은 몰랐던 듯하다. 인기순위도 높은 편이어서 팟빵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중. 그리고 팟캐스트 다운로드 1억회를 넘겼다!
여담으로 정의당 공식 홍보 팟캐스트이고 3인방이 모두 평당원이다보니 유시민 말로는 짤리지 않기 위해 정의당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직후 노회찬의 국회 재입성으로 지역구인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서 서울을 자주 오가기가 힘들어진 점[4] 등을 이유로 결국 2016년 4월 18일 100회째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7월 4일 시즌2로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노유진은 출연하지 않는다... 음악평론가 강헌, 정의당 대변인 강상구, 언론학 박사 양문석이 진행하는데 시즌1과 비교하면 평이 너무 나쁘다.
2 정치카페 테라스
정의당 부대표 이정미가 진행하는 스핀오프 방송이었다. 첫 방송은 2014년 10월 16일이며 방송 주기는 1주일에 1회, 목요일 업데이트. 초기에는 박홍순[5]과 공동진행하다가 2015년 6월 11일 방송분(31회)에서 개편을 하면서 박홍순이 하차하고 김보경[6], 강은주[7]가 투입되어 본방처럼 3인 체제가 되었다.
방송의 컨셉트는 '본방이 에스프레소라면 테라스는 카푸치노'라는 모양으로, 실제로 정치카페 본방보다는 조금 더 소프트한 느낌이다. 정치 이외의 다양한 사회 이슈를 주제로 게스트를 초빙하여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가끔은 게스트 없이 진행자 세 명이서 문화 관련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8]
2015년 12월부터 아래 문단에 소개하는 싱글벙글 국무회의의 런칭으로 인해 싱글벙글 국무회의와 번갈아가며 격주로 진행하게 되었다. 포맷도 약간 개편되어 월 1회씩 테라스 본편(?)은 이정미와 김보경이 기존의 포맷으로 게스트를 초빙하여 대화를 진행하고 있고 테라스Y[9]는 조성주 정의당 부설 미래정치센터 소장이 강은주 작가와 함께 청년문제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2016년 2월 10일 56회 '나는 중식이다' 편을 끝으로 갑작스럽게 방송이 종료됐다. 아무래도 총선을 앞두고 싱글벙글 국무회의에 좀 더 무게를 실어주기 위해서인듯.
3 싱글벙글 국무회의
2015년 12월 4일에 첫 방송. 격주로 금요일에 업데이트된다. 추혜선 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장과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이 진행한다. 두 진행자가 정의당의 예비내각(섀도 캐비닛) 구성원이라서 언론개혁부 (예비) 장관과 국방부 (예비) 장관이라는 컨셉트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제목대로 해당 주차의 국무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진행한다.
첫 두 회에 김용민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김종대 예비장관에게 뚱뚱하다고 디스당했다(...). 그외 정봉주의 전국구에 고정출연중인 최강욱 변호사도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다.
4 트리비아
- 방송의 전신은 통합진보당 시절이던 2011년에 시작한 <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10]. 당시에는 나는 꼼수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나꼼수의 보완재'라는 컨셉트로 방송을 시작했고 어느 정도 호응도 있었으나 다양한 사정으로 고정출연을 하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본 듯 하다. 실제로 선거 기간 중에 공정성을 위해서 노회찬이 임시로 방송에서 빠졌으며 선거가 끝난 후에 복귀하였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2위였던 심상정 후보가 역전승을 거두어 노유진 3인체제에는 이상이 없게 되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노회찬이 결국 창원 성산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또 한번 길게 가지 못하고 망했다(...). 현재의 방송은 여기에 밸런스를 잡아줄 역할로 진중권 교수를 투입한 것. [11]
- 방송에 나오는 광고는 딴지일보에서 수주하고 있다. 딴지일보가 팟캐스트를 주력사업으로 하여 나름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방송을 지속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듯하다. 덕분에 딴지일보 측에서 제작한 광고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중에선 딴지 측의 김어준 총수의 목소리를 사용한 광고가 나오기도 한다. 나꼼수 방송 당시 약간 각을 세웠던 김어준과 진중권의 관계를 염두에 두면 좀 묘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나꼼수의 PD였던 김용민이 2015년 10월 20일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팟캐스트란 매체에 관한 이야기와 미래 전망을 같이 이야기했다. 여기서 진중권은 나꼼수가 부활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유시민은 지금 가카는 꼼수를 쓰지 않는단 이유로 부활할 필요가 없다 라고 말했다. 그것은 알기싫다[13]의 고정였기도 한 딴지일보 정치부장 물뚝심송이 정치카페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 20대 총선 직전 전국순회 공개방송 실황이 호외로 업로드되었는데 이중 안양 동안을에서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곳은 5선을 노리는 새누리 심재철 후보와 4번째로 도전하는 더민주 이정국 후보 그리고 19대 비례였던 정의당 정진후 후보가 지역구로서 출마한 곳으로 야권 단일화가 시급한 곳이었다. 하지만 단일화는 결렬되었고 정치카페는 공개방송에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지만 내부 조사 결과 지역구 정진후 후보가 유력한 상황이라는 뉘양스를 풍기는 발언을 다수 해 결국 대규모 표수(약 20%)가 정진후 후보로 가면서 어부지리로 새누리 심재철 후보가 당선되었다. 진보 및 정의를 표방하는 정의당이 실제 민심과 전혀 다른 상황을 거짓말로서 유권자에게 전달, 피력한 것이 과연 옳은 행동이었는지 말이 많은 상황. 하지만 원래 정진후 후보가 지지율에서 앞섰는데 막판에 더민주 후보로 옮겨간 걸 수도 있다.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진실은 안드로메다로...[14] 4월 13일 출구조사 결과 나오기 전까지 분위기와 여론조사 추이 보면 충분히 근거 있는 얘기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단일화 과정에서 정의당에게 했던 패악질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애교다. 당선된 새누리당 후보가 심재철이어서 욕 먹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이정국이 훌륭한 사람도 아니고, 무작정 정의당을 욕하긴 애매한 상황이다.
- 2016년 4월 1일에 노유진의 정치카페 방송 중 일부분을 엮은 책인 '노유진의 할 말은 합시다'가 나왔다.
- 4월 18일에 마지막 방송...이 아니라 음성파일 제작이 있었고 2달동안 계속 떨어져서 6월 11경에는 120위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 16년 7월 4일에 시즌2가 시작하였다. 그런데 노, 유, 진 중 한 사람도 안 나오면서 노유진의 정치카페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나왔다.[15] 제작진은 노유진이라는 타이틀의 의미를 '노올~자 유쾌한 진보'의 줄임말로 바꿨다.
- ↑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데, 진중권이 방송에서 이 얘기를 하기도 했다.
- ↑ 사실 첫 회 시작할 때부터 진행자 진중권이 이 문제를 언급했다(...). 처음에 제목을 지을 때는 진중권의 문화다방을 의식하고 지은 것이 맞기는 한 듯.
- ↑ 일례로 2015년 6월 23일 방송된 55회에서는 뇌과학을 주제로 KAIST 정재승 교수를 초청하였다.
- ↑ 사실 노회찬은 선거 유세때문에 종영 1달 전부터 방송에서 출연하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 다행히도 마지막회에는 출현했지만...
- ↑ 작가. <미술관 옆 인문학>의 저자이다.
- ↑ 출판편집인. 웅진지식하우스 편집주간 등을 역임했다.
- ↑ 작가. <비보호 좌회전>의 저자이다.
- ↑ 이럴 때면 공동진행자 두 사람이 의외로 강력한 덕력(...)을 뿜어내기도 한다. 이런 회차에서는 진행자 이정미는 덕스러운 주제를 따라잡지 못해서 당황하고 듣는 청취자는 뿜게 된다. (...)
- ↑ Young 의 약자
- ↑ 모종의 사태로 당이 박살난(...) 후에 시즌 2는 진보정의당에서 제작. 진중권도 시즌 2부터 투입됐다. 다만 시즌 2는 정말 빨리 망했다(...)
- ↑ 실제로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를 제작하고 있는 UMC/UW는 저공비행을 듣고 통진당 사무실에 연락해 본인이 진행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한다(...). UMC 말로는 "두 분의 언변에 비해 이렇게 재미가 없을 줄이야" 라고 개탄하면서 제안했던 것이라고 그것은 알기 싫다 방송에서 밝혔다. 당연히 통진당에선 거절했고, 이후 딴지일보와 인연이 생긴 UMC는 당초에는 필진으로써 기고제의를 받았으나 글쓰는 것 대신 방송을 만들겠다고 하여 그것은 알기 싫다를 제작하기 시작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유시민, 노회찬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는 좋은데 이걸 매끄럽게 풀어나가는 능력이 조금 부족했던 듯하다.
- ↑ 당대표가 되면 매주 고정으로 방송을 녹음하는 것도 일정상 어렵거니와, 정당 홍보용 방송에서 당대표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양쪽을 병행하기엔 일정이 빠듯하므로 방송시작 2년만에 종방을 결정했다. 덤으로 싱글벙글 국무회의의 진행자 김종대와 추혜선도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이 역시 종방 크리(...).
- ↑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되지 않는다.
- ↑ 사실 수원 영통에서 방송...이 아니라 음성파일을 제작(방통위가 음성파일은 터치하지 못한다)할 때는 이런 얘기가 없던 걸로 보아 2번한테 지지율 뺏긴(...) 시나리오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 이번 선거경향이 전국적으로 지역구는 더민주에게 표를 몰아주는 교차투표가 대세였던만큼 아무래도 당파워가 강한 이정국 후보에게 갔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 꽤 높은 셈.
- ↑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은 고정 출연자의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종종 게스트로는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치카페2 (1편)2부 - '낱낱이 파헤쳐주마! 맞춤형 보육'편에 유시민이 게스트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