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상

1 특징

한국의 SF 작가. 1986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
원래 논픽션만 주로 읽었을 뿐 소설은 딱히 좋아하지 않았지만 대학교 2학년 때 어떤 선배가 “네 생각에는 이론과 논리의 뼈만 있지, 감정이 없다. 소설을 읽어라!” 라고 호통을 치자 헌책방에서 닥치는 대로 소설을 사다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로 해외 SF소설이나 추리소설 등을 탐독했다고.
이후 문학 창작 사이트 문장#s-3에 단편소설을 투고하다가 2007년 <인간돼지>가 소설부문 주간 우수상을 받으면서 데뷔. 2009년에는 <당신의 苦를 삽니다>가 소설부문 연간 최우수상을 받게 된다.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문학'에 <괴수가 나타났다>; <패어웰, 마이셀프>를 게재하기도.
2013년 첫단편집 <당신의 苦를 삽니다>을 종이책[1]과 전자책으로 출간.
2014년 5월에 에픽로그에서 단편집 <스쿨 하프보일드>를 출간했고 10월에는 온우주에서 단편집 <데스매치로 속죄 하라 - 국회의사당 학살사건>을 출간하는 등 본격적인 전업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15년 제1회 크리틱M 만화평론 신인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

주로 작풍에서 사변소설적 느낌이 강하게 나타난다. 주제 면에서도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내우주를 주로 다루는 등 뉴웨이브 SF를 지향하고 있으며 작가 본인 또한 인간의 심리를 분석하고 과학과 인간의 관계를 미디어와 역사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소설을 쓰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미국에서 나온 하드보일드 펄프픽션의 팬으로 종종 개인 트위터에서 이 시절의 싸구려틱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펄프피션 표지를 올리곤 한다. 단편집 <스쿨 하프보일드>에서 미국 싸구려 하드보일드 소설의 오마쥬이자 변주를 보여줬으며 첫 장편소설인 <일만 킬로미터 너머 그대>에서도 하드보일드 소설의 영향이 나타난다.

그 외에 토마베치 히데토와 초전기바이올런스 같은 일본 전기소설, 쓰쓰이 야스타카의 슬랩스틱 코믹SF, 코마츠 사쿄의 단편, 오오야부 하루히코의 하드보일드 소설이랑 프로레슬링 등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무규칙이종장르대결 팟캐스트 크로스카운터[2]에서 패널로 활동했으며 KB정보광장에서 칼럼 손지상의 과학 환상곡을 연재 중이다.

특이하게도 2012년에 연극 <정명 ~ 어항을 떠난 다섯 물고기>에서 '오철' 역으로 출연한 경력과 영화 타워에 목소리 출연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연기에 관심이 있는듯?

최근 트위터로 관능소설(야설)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는데 진담인지 농담인지는 불명(...)

YOURMANA 스탭으로 100자평에 참여하고 있다.

1.1 작품 리스트

  • 중단편집 <당신의 고를 삽니다> / 친구출판사 (절판)
  • 단편집 <스쿨 하프보일드> / 에픽로그
  • 중단편집 <데스매치로 속죄 하라> / 온우주출판사
  • 단편집 <일만 킬로미터 너머 그대> / 에픽로그
  • <옆집누나 앤솔로지> 수록작 '옆집 누나와의 거리, 일만 킬로미터' / 에픽로그
  • <거대괴수 앤솔로지> 수록작 '예수와 괴수' / 에픽로그
  • <해적 앤솔로지> 수록작 '냄비산의 대해적 토토' / 에픽로그
  • 작법서 <스토리 트레이닝: 이론편, 실전편> / 온우주출판사
  1. 첫 종이책이나, POD 방식.
  2. 2015년 6월 활동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