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文章
단어들을 순서(어순)에 맞게 배열하여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말이나 글 따위를 일컫는다. 영어로는 sentence. 주로 주어 + 서술어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마침표(., ?, !)로 구분된다.
본래 文章은 글(text) 일반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근대 문물이 들어오면서 sentence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지금도 과거의 용법이 남아 있어서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문장가(文章家)라고 한다.
더 간결하게는 문장(文章) 자체로 글 잘 쓰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기도 했다. "한퇴지는 당송팔대가의 이름난 문장이었다"라는 식으로 쓴다.
외국어를 배울 때 문법암기나 단어암기보다 중요한 것이 문장암기이다. 외국어 학습자는 문법에는 맞지만 원어민은 사용하지 않는 어색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를 피하는 방법은 원어민이 사용하는 문장을 암기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하인리히 슐리만같은 언어천재는 문법이나 단어를 따로 공부할 필요없이 문장을 암기하면 자동적으로 문법과 단어가 체득된다고 여겼다.
2 紋章
Emblem, Seal, Coat of arms.
비텔스바흐 가문의 문장 |
전주 이씨의 문장 |
일본 도도부현의 문장 |
어떤 가문이나 국가, 단체, 개인을 상징하는 단순한 기호나 그림을 일컫는 말. 나라의 문장은 특별히 국장(國章)이라 부른다.
12세기부터 유럽에서 사용하여 기원하였다. 당초에는 전쟁터에서 신분을 밝히기 위해 사용하다가 점점 도안이 구체화되었다. 그렇게 문장이 복잡해지고 사용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문장학(紋章學)이 발달하였다. 프랑스 혁명기에는 문장 배척운동이 일어났으나 나폴레옹 시대에 중단되었다. 한편 일본에서는 독자적으로 가문을 나타내는 가몬(家紋)이 발달하기도 했다. 여기서는 서양의 문장에 대해 설명하겠다.
한국의 경우 문장이 없던건 아니지만 문장보단 대체로 인장(도장)등을 사용해서 가문을 상징하는 식으로 발전하였다.
문장의 가장 기초적 요소는 블라이즌(Blazon)으로 보통 방패 모양이다. 그러나 여성 개인은 대체로 기혼인 경우 달걀형이나 방패 무늬를, 미혼인 경우나 미망인이 된 경우 마름모꼴을 사용한다. 다 그런 건 아니다 다만 여성이라도 관직에 오르거나, 남편과 문장을 공유하는 경우에는 방패형 문장을 쓸 수 있다.
영국에선 여성이 가문과 문장의 상속인이 되면, 본인이 문장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남편은 그 문장을 쓸 수 없는 대신 여성의 상속자, 즉 자식에겐 문장과 작위를 물려줄 수 있었다.
그리고 블라이즌 주변에 장식물이 따라붙기도 하는데 (꼭 필요하진 않다.) 먼저 서포터(supporter)가 있는데, 좌우에서 블라이즌을 둘러싸고 있는 동물이나 사람 그림이다. 블라이즌 아래나 둘레에 훈장을 장식하기도 하고, 맨 아래 (혹은 맨 위)에는 표어(모토 Motto)가 적힌 띠를 펼치기도 하며, 블라이즌 위쪽에 왕관이나 투구를 장식하기도 한다.
방패 문장에 사용되는 색은 메탈(metal)색[1], 4종류의 원색, 색채 대신 사용하는 모피무늬(furs)가 있었다. 오렌지, 밤색도 있으나 이건 지역적인 것이고.
4색은 빨강, 파랑, 검정, 초록으로 15세기 경부터 사용되었다. 이 기본 원색 외에도 16세기 경에는 보라가 추가되었다.
금 | 고귀함, 숭고함 |
은 | 평화, 순수함 |
빨강 | 전사와 순교의 색, 용맹과 관대함 |
파랑 | 진실, 충실함 |
검정 | 불변, 고통 |
녹색 | 희망, 기쁨, 사랑의 충실함 |
보라색 | 국왕과 군주의 색, 정의 |
오렌지색 | 야망 |
밤색 | 전투의 고통, 아직 다가오지 않은 승리 |
각 장남부터 구남(...)까지도 가문의 문장 위에 표시해야 하는 문양이 정해져 있었는데, 이건 딸들도 장녀부터 아홉째 딸까지 따로 정해져 있었다.[2][3]
문장학(heraldry)이라는 학문의 연구대상이다. 문장의 기원·구성·구도·색채의 상징 등을 연구하여 중세사회 문화사를 해명하는 학문인데, 18세기까지는 성행했던 모양. 요즘에야 연구할 만한 문장이 늘어나진 않으니까
2.1 유희왕에서의 문장
항목 참고.
2.2 디지몬 어드벤처의 설정
문장(디지몬) 항목 참고.
3 문학 창작 사이트
사이버 문학광장 문장.
3.1 개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사이트. 문학 창작을 다루는 사이트다. 사실상 문학 창작 습작생들을 지원하는 곳 중에 가장 큰 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창작광장, 참여광장, 정보광장 등 여러 메뉴가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창작광장이다.
창작광장은 각자 소설, 산문, 시, 장르(장르문학)로 나뉘어져 있고, 각자 자기가 쓴 습작을 올려 평가를 받는다.
그 중 잘 쓴 작품을 심사위원이 뽑아 장원을 뽑는데, 장원은 주장원, 월장원, 연장원 순으로 나뉜다.
주 장원시 한 권의 책을(랜덤이다), 월 장원시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월 장원, 연간 장원을 받으면 본인 사진을 올리는 것과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된다. 옛날엔 인터뷰가 꼬박꼬박 올라오는 편이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드문드문 인터뷰가 올라오는 편.
2016년 4월부로 창작광장이 폐쇄됐다. ()
민간 사업과 중복성이 높은 사업을 유지할 수가 없다고 한다.
3.2 심사위원
창작광장에는 심사위원들이 있다. 심사위원은 몇 번 바뀌기도 했으나, 대체로 문학 또는 인문예술 분야에서 인지도가 있거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이들이 각자 장원작들을 뽑으며, 뽑을 때마다 심사평들을 달아주기도 한다. 이게 실제로는 꽤나 민감한 일이긴 한데, 거의 모든 심사위원들이 냉정하고 냉혹(...)하게 심사를 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