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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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신림동에서 행정고시 2차과목인 행정학, 정책학, 조사방법론을 강의한다. 2011년 합격의법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하였으나 2013년 2월경 경쟁사인 베리타스 법학원으로 옮겼다.

서울대학교 문학사 취득, 동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University at Alba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민대학교의 행정학 교수로 재직중이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그만둔 후 고시강의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2 강의

행시계에서 절대강자인 박경효에 밀리지만, 행정학 강사들 중 유이하게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교수로 재직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2위 정도다. 콩라인? 이후에는 콩라인에서 벗어나는 추세로 점점 인원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그냥 2위가 아니게 되는 지경까지...

수업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고,책을 펼치면서 잠깐 읽다가 쭈욱 읽어보세요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박경효 강사와 다르게 중요한 포인트를 딱딱 잡아주면서 설명하는데 강약을 조절해서 수업한다는 장점은 있다. 자기가 아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2015년 예비순환 강좌부터는 이 항목에서 악필이라는 표현을 봤는지직접 제작한 피피티와 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초창기에는 터치스크린에 적응하지 못하여 좀 헤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책은 가끔 가다 펼쳐서 중요 포인트만 집고 넘어가는 식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강의 전달력이 좋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평가되는데, 중언부언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행시생 카페인 '행시사랑'에서는 우리말 못한다고까지 할 정도. 그리고 무엇보다 강의에서의 말 뿐만 아니라 편집한 자료집에서나 문장의 주술호응이 너무 안 맞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일단 두 줄을 넘어가는 문장은 죄다 어색하다 그리고 행정학 역시 하나의 학문 분야로서 학자 생각이 반영되는 성격이 강한 과목인데, 그렇다보니 자신도 박사학위를 따고 교수 생활을 했던 학자이니 만큼 자신만의 의견에 좀 치우쳐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송윤현의 명성(?)이 알려진 계기는 3순환 강의에서의 직접 채점과 답안 작성 요령 위주의 실전 지향적 강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것보다 답안을 어떻게 잘 구성하여 작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가 중심이었는데, 2011년 첫 강의에서 이 점으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효가 답안을 어떻게 서술하라는 식의 설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송윤현은 답안을 쓰는 방식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잡아준다. 수강생 수가 늘어났으나 여전히 답안을 직접 하나하나 채점해준다는 점이 또다른 장점. 부담감 100배 아무래도 채점 아르바이트생이 채점하는 것에 비해 채점위원급 전직 교수가 하는 채점이므로 비교적 객관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수강생 수가 매우 많은 박경효 수업의 경우 물리적으로 직접 강사가 채점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여전히 채점 아르바이트를 활용하게 되는데, 채점을 하는 합격자들(과 기타 장수생)은 예시답안에 있는 내용을 잘 발랐으면 모든 점수를 주고, 없으면 마구 깎는 등, 너무 천편일률적이어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수강생이 몰리는 3순환 이후에는 답안 부수가 많아지다 보니 채점 아르바이트에 대한 원성이 심심찮게 제기되고는 할 정도. 여하튼, 송윤현 강사가 시장에 진입한 이후 강사가 직접 채점하고 코멘트를 달아주는 강의가 주로 소규모 수강생을 보유한 강사들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1]

그러나 2014년 3순환에서는 수강생 수가 너무 늘어나 매일은 직접채점은 못하고 채점조를 나누어서 조별로 채점을 하였다. 물론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채점 부담이 적은 1순환에서는 계속 직접채점을 하고있다. 행정학보다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은 정책학과 조사방법론은 계속 3순환때도 직접채점 중이다.
(2015년 3순환에서는 행정학은 3회에 한 번, 정책학과 조사방법론은 2회에 한 번 채점. 2016년 행정학 3순환에서는 4회에 한 번 직접 채점을 하였다. 학원 관계자의 증언에 의하면 아침에 마저 못한 채점을 하고 채점된 답안지를 학원에 넘기기 때문에 직접 채점 답안지는 강의 1교시가 끝난 이후에 수령이 가능하다고 한다. 4회에 한 번 채점함에도 한 번 채점 양이 약 60부에 달한다. 참고로 이건 오전 영상반은 제외한 수치이다.)

행정학의 경우 기존에는 예비순환때 한국행정학과 유인물로 수업하고, 1순환 이후로는 찌라시 폭탄으로 했는데 그게 새행정학과 기타교과서에서 따온 프린트인데 진짜 한국행정학이랑 맥락이 다른 부분은 읽기가 부담이 된다. 게다가 중간에 오타도 많아서 문제다. 그 동안 자기 교재도 없고, 그런 좀 어긋난 프린트가 많아서 정리가 안된다고 수강생들 원성이 일부 있었다.

그러나 2014 GS 3순환에서는 시사자료 대비집과 행정이슈&포커스로 진행하였다(그러나 3순환 특성상 찌라시 폭탄은 여전히) 2014 GS1순환 때 드디어 자신의 기본서인 <프리미어 행정학>을 출간해서 이를 중심으로 수업하였다. GS 2순환은 기출문제 풀이집인 자신의 저서 <프리미어 행정학 2>를 통해 답안 작성법을 가르친다.

정책학의 경우 정정길 정책학원론으로 예비순환을 진행하고, 조사방법론의 경우 남궁근 조사방법론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역시 자신의 강의 교재가 없어 1순환 이후에는 대량의 유인물로 제공해왔다. 이후 조사방법론은 <프리미어 조사방법론>을 출간하여 2014년 1순환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책학의 경우는 교재가 2014년 10월 기준으로 아직 출간이 늦어지고 있다.(지금은 나왔다)

행정학의 기본이 되어 있고 행정학을 전략 과목으로 삼으려는 사람은 송윤현의 강의를 들어보는 것이 답안 작성 측면에서 고득점을 노려볼 수 있고, 기본틀을 잡기 위한 비전공자 및 방어과목으로 삼으려는 사람은 박경효의 강의가 낫다는 게 중평.

여담이지만 마이크를 들고 강의할때 샤아와 목소리톤이 비슷하다.

예비순환부터 2순환 정도까지는 실강 수강생의 약 10% 정도인 것으로 보이고, 3순환은 전체의 20 ~ 25% 수준까지 늘어난다. 2012년 합격의법학원에 찍힌 수강인원은 100명 내외. 그러나 2014년 현재는 더 늘어가는 추세이다. 2014년 GS3순환에서는 실강+실영상반의 수강생이 450명을 상회하여 고시촌 진출이후 첫 마감을 경험하였다. 이에 대한 설렘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업도중 웃음을 참지못하여 "쿡! 죄송합니다." 라며 실강생들이 폭소하였던 사건이 발생하였다.
2015 3순환의 경우, 박경효 강사 및 기타 소수 강사들은 실강 및 영상반 수강생이 줄어들었으나. 송윤현 강사의 경우 유일하게 실강 및 실영상반은 이미 마감이 되었다. 오전영상반에도 사람들이 바글거렸다고 한다. 박경효 강사가 고령인 것을 감안하면, 박경효 강사 은퇴 이후에는 진짜 1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2014년 1순환 광고에 자신의 신간인 프리미어 행정학 소개와 더불어 강사가 직접 답안지를 첨삭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광고의 "행정학의 세대교체" 문구가 행정학 모 강사를 겨냥한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2014년 베리타스 이적 이후 정규순환 이외에도 답안지 특강을 열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반응이 좋이서인지 이제 답안지 특강의 대명사가 되었다. 8월에 한번 11월에 한번, 3-4순환기간에는 이외에도 자주 열고, 학교특강까지 고려하면 행정학 답안지하면 송윤현이 떠올려질 정도

이후 우후죽순 행시강의에서 답안지 특강이 많아졌다.(주로 베리타스학원에서 많이... 사람이 갈리는 선택과목빼고 다 열리는 추세이다)

3 채점평 어록

전술한 바와 같이 직접 채점을 함에 있어서 알바들처럼 길게 코멘트를 하지않고 간략하게 하는데 그게 또 악필과 조합되다 보니 제가 이런말씀 드릴 입장은 아닌거 알지만 그래도 답안쓸 때 글씨 똑바로 쓰셔야됩니다아~ 채점평 보는 맛(?)이 있다.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글씨 못알아보겠는사람 나오라고 한다[2]

그 예로는 다음과 같다.

긍정의 의미
타당
사례 잘 제시
논의 적절
바람직
good cool , god, goool 등으로도 보인다

부정의 의미
이것이 무엇?
이것이 해결방안?
사례 부적절
자세히
재경직이세요?

추가바람
  1. 냉면을 좋아하는 모 강사가 이런 유행을 만들어서 다른 강사들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불만 아닌 불만을 하였다.(그런데 이제는 자신도 자신의 과목에 대해서 답안지특강을 하고 있다)이 강사의 경우는 좀 힘들 수는 있어도 소규모 강사들은 가능 할 것 같다(대략 20~30 부수정도라면... 실제로 합격의 법학원에 있는 행정학 모 강사의 경우에는 3순환 시즌에 모든 답안지를 직접 채점하였다). 근데 사실 웃긴 점은 모 강사의 경우에는 송윤현 강사보다 3순환 수강 인원 수가 현저히 적음에도 3순환에 직접 채점을 아예 안한다.
  2. 2016년 3순환에서 처음 직접채점을 받아본 작성자는 채점평이 아닌 답안지 내용에 질문이 있어서 쉬는 시간에 답안지를 들고 앞으로 나갔다. 그런데 가자마자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답안지를 들고 나오니까 "죄송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당황스러웠다;;; 그만큼 자신도 악필임을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