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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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송학식품은 한국에서 떡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기업으로 정부에서 진행하는 식약처 HACCP 인증을 획득했던 기업이다. 대장균 떡볶이 문제로 일부 제품에 대한 인증은 취소되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화끈하게 매운 떡볶이, 자이언트 떡볶이, 우리미 쌀 떡볶이, 호리호리 떡볶이 등이 있다.

2 역사

1959년 성귀현(1924~2002)이 세운 업체이다. 하지만 몇년만에 사업실패로 몰락하고 15살난 큰 아들 성호정(1947~2014)이 뻥튀기 장사를 하며 살아가야 했다고 한다. 1970년대에 성호정이 다시 회사를 재건해 한때 매출액 450억원이 넘으며 북한에게 쌀 지원을 하며 이름을 알렸고 칠산농업과 같이 중소 기업으로 떡볶이 떡 판매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몰락은 한번에 찾아왔다.

3 대장균 검출 논란

2013년 4월 ~ 2015년 2월 2일까지 업체 자체 실험 결과에서 판매 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되었지만 업체는 이를 묵인하고 판매를 진행하였다. 참고로 대장균은 말 그대로 대장에 산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삶거나 끓이면 사라진다고 하지만 그 균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해서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외부용 서류에는 전혀 문제 없는 식품으로 둔갑시켜, 2년 동안 180억원 넘게 시중에 유통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업체측에서는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세균 검출로 인해 반품된 제품들은 불우이웃에 기부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경찰은 송학식품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3명을 입건하고, 범행에 적극 가담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지만 인천지법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공장장 A(58)씨, 전무이사 B(36)씨, 해썹(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담당자 등 송학식품 임원 3명의 구속 영장을 2015년 8월 5일 모두 기각되었다.

2015년 9월 떡볶이 제품에 대한 HACCP 인증이 취소되었다. 기사

4 나방 애벌레 사건 논란

2014년 8월에는 쌀 2,500포대에서 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하자 폐기처분하는 대신 맹독성 살충제로 박멸한 뒤 유통시킨 사실이 적발되었다.

5 회장 자살

2014년 5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성호정 송학식품 회장이 아파트 15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책상에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천국에서 만나자’라는 짧은 유서가 발견됐다.

2010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철탄산업훈장을 받을 정도로 신망이 높았던 성호정이 세무조사 중 목숨을 끊자 무리한 수사가 자살로 이어지게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런 연이은 대장균에 온갖 더러운 짓이 드러나면서 자업자득이라는 비난으로 묻혀졌다. 게다가 독실한 개신교인이던 성호정은 회사에서 십일조를 강요하는 등, 종교적인 독단을 부려 악명이 높았기에 스스로 잘 죽어 지옥에 갔다고 고인드립도 나왔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성호정의 자살은 무리한 세무조사 탓이라고 여전히 개신교계에서 돈줄인 성회장의 자살을 덮어버리는 추한 꼴을 보이고 송학식품의 더러운 면은 거론도 하지 않고 있다.자살하면 지옥이라며? 성호정의 뒤를 이은 성덕주 사장은 한 개신교 언론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건에 대하여 한마디도 하지않고 아버지의 잘난점만 이야기하는 더러운 모습이나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