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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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의 모든 종교에서 등장하는 요소로, 살아 생전에 죄를 많이 짓거나 특정 종교를 믿지 않은 사람이 사후에 떨어져 불이나 각종 고문기구, 또는 악마 등에 의해 고통을 받게 되는 곳. 지옥의 개념은 각 종교의 세계관이 구체화되면서 발달했으며, 고대의 신화나 원시적인 형태의 종교에서는 하데스가 다스리는 지하세계 정도의 언급은 있으나 지옥과 천국의 개념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는다.

다만 이 항목에서 주로 다루는 지옥의 개념은 통속적인 이미지에 가까우며, 어느 계열의 종교든 적어도 메이저 종교의 교리와는 일치하는 것이 없다. 종교인들의 협박의 도구로 쓰이는 등의 역사를 거쳐 크게 왜곡된 이미지인 셈. 실제로 많은 종교신자들도 그냥 불구덩이에서 뒹구는 곳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대중적 이해일 뿐 학문적 엄밀성과는 거리가 있으니 주의할 것. 뭐 끔찍한 이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 법이지만 진지하게 관심이 있으면 관련 전문서적이나 종교사, 철학사 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불교적 관점에서는 인간계(지상세계) 아래에 있다고 알려진 장소. 육도 윤회에 따라 가장 업보가 깊은 자가 향하게 되는 지점이다. 서양에서는 그런거 없이 신앙이 없는 자들이 향하는 불구덩이.

지옥은 "내세에서의 보복"이라는 속성을 가진다. 공통적으로 "땅 밑에 있는 어두운 곳"이며 "뜨겁고 마귀가 판치는 곳"으로 묘사된다.[3] 인도에서 최초로 발달하였으며 불교와 기독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의 지옥을 자세히 묘사한 작품으로는 단테 알리기에리신곡 지옥편 등이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테의 상상의 산물이고, 실제 성경에 묘사된 지옥은 끝없이 불타는 초고열 불구덩이다.

어떤 책에서는 천국이나 지옥이나 받는 대우는 비슷한데 사는 사람들이 막장이라 지옥이 지옥같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단적인 예로 식사할 때를 들 수 있는데, 천국이나 지옥이나 똑같은 식사를 상에 올리지만 둘다 숟가락이 너무 길어서 자기 혼자서는 먹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도 같다. 하지만 천국의 사람들이 남을 배려해 떠먹여주는데 반해 지옥의 사람들은 자기만 먹으려 하기 때문에 굶주릴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냥 손으로 먹으면 될것같지만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마저도 아주 예의바른건지 그런 언급은 전혀 없다(...) 덕분에 "인도나 아프리카 사람은 밥먹을 때 숟가락 사용 안하는데? 동양인 한정 지옥?", "그냥 숟가락 짧게 쥐면 되잖아, 아니면 짧게 잘라버리거나", "이런 잉여한 체제를 만들다니 신이 꽤나 할 일이 없나보다" 같은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다른거 다 관두고 거기 있는 악마들이 그런 참신한 시도를 방해할 게 분명하다[4] 물론 이는 비유적 표현이니 꼬치꼬치 따지면 넌씨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간혹 지옥은 "죽은 이후의 삶도 존재한다." "죽음이 끝은 아니다"라는 희망을 준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옥에 대한 묘사를 보면 전혀 희망적이지 않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M속성이 강한 사람이러던지... 더구나 대부분의 종교에서 천국이 "선한 영들이 도달하는 종착지"로 묘사되는 반면 지옥은 죄를 씻는 공간이고, 이를 거친 후에는 새로운 삶이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윤회론을 주장하지 않는 기독교에서도 지옥은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는 공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5] 같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으며,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신흥 종교및 사이비 종교도(특히 세기말 계열) 비슷한 구절로 떡밥을 던지고 있다.

지옥의 개념이 없거나 희박한 종교도 많다. 힌두교 역시 업(業)을 쌓으면 더 낮은 카스트로 환생해서 고통받는다는 것이지 저세상에서 고문당한다는 것은 아니다. 불교도 원래는 마찬가지인데, 불교가 내세우는 진리 중 하나가 생즉고(生卽古)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즉, 살아있는 게 곧 지옥인데 굳이 내세의 지옥을 설정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다만 후대에 민간신앙과 결합하며 지옥 비스무리한 개념이 생긴 것인데, 죄인및 불신자가 지옥에서 고문받고 있고, 보살들이 그걸 구경(!)하고 있는 그림은 절간 뒤에만 가도 흔하다. 다만, 불교에서는 지옥에도 형기가 있어서 형기를 채우면 다시 나오는 것으로 되어있는 등 세세하게는 다르다. 그 형기가 어마어마한건 일단 무시하더라도 참고로 위에서 언급된 지옥 그림은 불교식 풀이대로 설명하자면 보살들이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그들의 구원을 기도한다는 뜻이다.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수 없는 기독교의 지옥과는 달리 불교의 지옥은 형기를 마치면 벗어날수 있으며, 친지나 지인들이 대신 선행을 쌓으면 그 덕으로 덤으로 지옥에서 벗어날수도 있다. 존나좋군? 이런 맥락에서 중생들을 지옥에서 구제하기 위해 스스로 지옥으로 내려가 중생들을 돌보는 지장보살같은 존재도 있다.

사실 통속적인 지옥에 대한 이미지는 기독교와 불교에서 원래 교리와는 관계없이 후대에 내세워진 무시무시한 이미지 때문에 형성된 것이다. 특히 세세한 지옥에 대한 설정이나 어휘는 불교와 민간신앙에서 형성되었다. 흔히 설정으로 쓰이는 초열지옥 무간지옥 등등이 그런 것. 원피스에서도 차용된 바 있다. 기독교 쪽은 지옥드립은 자주 해도 정작 설정은 빈약한지라(...)

사후세계 개념이 희박한 유교도 마찬가지다. 유교는 사후세계를 따로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죽어도 그 넋이 현실에 오랫동안 남아있으면서 예(禮)라는 의식을 통해 후손들에 의해 기억되고자 하는 종교다. 유교 문화권에서의 극형이 무덤을 파헤치거나 삼족을 멸하거나 호적에서 파버리는 등 이러한 가계적 연속성을 단절시키는 형벌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러니 생애 쌓은 덕이나 죄로 인해 사후세계에서 심판받는다는 개념은 그다지 찾아볼 수 없다. [6]

동양이든 서양이든 대체로 지옥은 땅 밑, 천국은 하늘에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하늘은 거의 공통적으로 신성시되는 곳이었으니깐. 서양계 도시전설 중에 시베리아 땅을 파다 헬게이트를 열어버렸다는 시베리아 지하의 지옥 비명 같은것도 있다. 단, 중남미 쪽에서는 착한 사람은 땅속에서 편히 쉬고, 나쁜 사람은 불타는 황천하늘로 올라가 고통을 겪는다는 식의 내세관도 있다.

보통 신화나 이야기 등에서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매우 그로테스크하고, 고어하다. 고어영화나 스플래터 영화 매니아들이 가면 좋아할 듯 하지만, 일단 지옥에 간다는 건 그걸 봄과 동시에 자신도 당하고 있다는 소리이니 좋아할 수는 없을 거다. M이라구?

참고로 사람들이 지옥을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인식 탓인지, 신화에 나오는 지옥들은 대부분 지옥에 갈지, 천국에 갈지를 심판하는 기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 과거의 삶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거나, 죄 많은 자는 건널 수 없는 다리 같은 것이 대표적.

북유럽 신화의 경우 선악과는 아무 상관없이 전쟁터에서 죽으면 발할라로, 그렇지 않으면 니플헤임으로 간다. 그리고 니플헤임으로 간 자들 중 죄인은 나스트론드로 가서 그곳의 지붕(독사들로 되어있다!) 에서 떨어지는 독을 맞으며 고통받다 늑대와 니드호그의 밥이 된다.

그런데 중세 유럽의 기독교 계열의 사상 중에는 사람은 죽는 순간 자신이 지옥에 갈 것인지 천국에 갈 것인지를 자각하며, 둘 중 어디로 갈 것인지는 철저히 본인의 선택이지 강요는 아니라는 것이 있다. 때문에 중세 기독교 배경에서 사람이 죽어 영혼이 빠져나가는 순간을 그린 그림을 보면, 천사와 악마가 양 팔을 잡고 끌어당기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밑에서는 죽은 자의 친척들이 침대 밑에 돈 숨긴거 없나 찾아보려고 빠루를 드는 장면이 나오는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영화나 만화 같은데선 악역 캐릭터가 다른 악역 캐릭터를 살해할 때 왠지 "지옥에서 보자!" 하는 식의 대사가 자주 나온다.

지옥에 사람이 가득 차서, 이젠 지옥도 없다고 한다.

2 그리스로마 신화의 지옥

신들에게 깝친 놈들, 유부녀인 여신남편 신과 밀애를 한 인간 여성들, 죄 지은 인간들이 벌받는 곳.

일단 이들의 지옥을 엿볼 수 있는 건 그 유명한 역사학자...라기엔 무리가 있는 헤시오도스 作 신통기(神統記)에서 볼 수 있다. 지옥은 하데스(지옥 자체가 아닌 저승을 의미)의 상층부에 있는 에레보스, 하층에 있는 타르타로스로 구성되며 스틱스 강을 중심으로 아케론(고뇌), 플레게톤(불), 코키투스(탄식), 아베르누스(무조), 레테(망각)의 지류가 흐르고 있다. 이 강들 사이에 있는 것이 엘리시움 평원.

저승의 주인인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다스리는 것은 에레보스이며 타르타로스는 형부(刑部)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죄를 지은 인간만 가는 곳은 아니라 그동안 영웅들에게 박살난 괴물에 거인인 티탄 신족까지 종합 선물세트로 득시글거리고 있다나[7].

판관 제도가 있어 인간의 종족에 따라 다른 판관이 심판을 하는데, 유럽인은 아이아코스, 아시아인[8]은 라다만튀스가 심판하고 유명한 미노스는 항소를 받는 사람이다.

사실 딱히 심각하고 무지막지한 큰 죄를 짓지 않으면 벌은 받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에서 그렇게 여겨지는 죄는 보통 신에게 오만하게 군 불경스러운 행동(사실 웬만해서는 이런 짓을 하려면 죽음을 속여버린 시시포스처럼 거의 '초인'에 가까운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은 오히려 여기까지 죄를 짓는 것도 힘들다.)이나, 존속살해 아니면 아들로 국을끓인 탄탈로스 같은 같은 극악무도한 행위 정도.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관념상 영혼은 허깨비 같은 것이라 저승에서의 삶은 허무하고 의미가 없는 모양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상대적으로) 천국에 가까운 개념인 엘리시움 평원도 타르타로스도 똑같이 저승세계인 하데스에 존재한다는 점이다[9]. 그리고 다른 종교, 신화와 달리 이론상(?) 산 자가 출입했다가 산 채로 돌아갈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죽은 자를 이승으로 끌고오는 게 가능하다. 물론 아주아주 특이한 케이스지만 다른데에서는 시도고 자시고 절대 안된다고 딱 자르는데 반해, 이쪽은 한없이 낮은 확률이지만 불가능은 아니다[10]. 그리 다만 이 과정에서 지상에 묻힌 유해는 어떻게 되는가는 의문. 자세한 사항은 오르페우스 참조.

3 기독교의 지옥

워낙 지옥으로 이름 날린(...) 종교라 그런지, 지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지옥(기독교) 항목 참고.

4 북유럽 신화의 지옥

니블헤임으로 묘사되는 곳이며 죄를 짓고 가는 곳이 아니라 칼에 의하지 않은 다른 죽음으로 사망하면 가게 되는 곳이다. 그래서 고대 북유럽 사람들은 가족이 죽게 되면 고의로 칼로 찔러서 니블헤임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고 한다.

사실 은 엄밀히 말해서 저승이지 지옥은 아니다. 음산하고 쓸쓸한 곳이기는 하나 평범하게 살다가 죽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악인들[11]이 가는 곳인 나스트론드(Nastrond, '시체 해안'이라는 뜻.)가 있는데, 이곳으로 떨어진 사람은 니드호그에게 먹히거나 늑대들에게 찢겨진다.

5 불교의 지옥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가는곳. 기독교 쪽의 지옥과 달리 그 형벌에 끝이 있으며, 영원히 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윤회한다.[12] 그 형벌 기간이 만년 단위로 주어진다고는 하는데, 애초에 불교 세계관의 시간단위를 감안하면 눈깜짝할 기간 정도밖에 안된다.[13]

본디 명칭은 나라카로, 이것이 한자로 음차되어 '나락에 떨어졌다'라고 할 때의 나락이 되었다.

종류도 여러개로 나뉘어져서 팔대지옥(八大地獄)에 각각 십육소지옥(十六小地獄)이 딸리고, 이 팔대지옥은 "팔열지옥(八熱地獄)"과 "팔한지옥(八寒地獄)[14]"이 따로 존재한다. 다만 팔한지옥을 비롯하여 현재에는 명칭만 남았고 구체적으로 무슨 죄를 심판하며 무슨 형을 내리는지는 잊혀진곳도 있다. 이름만 봐도 팔열지옥은 한자명인데, 팔한지옥은 산스크리스트어의 음차에서 멈춰있다.

주로 팔열,팔한지옥은 최종단계의 지옥이고 그전에 시왕에게 심판을 받아서 죄가 덜한자는 죽은지 49일동안 명부시왕(시왕이라고도 함)중 7명에게 심판을 받고 죄가 많으면 죽은지 100일,1년,3년째 되는날에 각각 다른 3명에게 심판을 받은후 그래도 죄가 크면 팔열,팔한 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이 팔열지옥과 팔한지옥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팔열지옥
    • 등활지옥 - 이 지옥에 나는 중생은 서로 할퀴고 찢으며 옥졸들도 쇠몽둥이를 가지고 죄인을 때려 부수고 칼로 살을 찢는 형벌을 내린다고 한다. 또한 칼날로 이루어진 무성한 숲을 지나면서 온 몸의 살점이 파헤쳐지고 베어지게 된다고 한다. 죄인이 죽게 되면 금방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다시 살아나게 되어 같은 형벌을 거듭 받게 되며, 또는 옥졸들이 쇠 갈퀴로 땅을 두드리거나 공중에서 살아나라 외치게 되면 죽었던 죄인이 다시 살아나게 되어 형벌을 거듭 받게 된다고 한다.
    • 흑승지옥 - 죄인이 이 지옥에 들면 타오르는 불꽃속에서 온몸을 검고 뜨거운 쇠줄로 얽어매고 뜨겁게 달구어진 도끼, 톱, 칼 등으로 몸을 베고 끊어내는 형벌을 받게 되고 험한 언덕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풀처럼 무성히 솟아있는 뜨거운 땅으로 떨어져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진다고 한다.
    • 중합지옥 - 죄인을 모아 두 대철위산(大鐵圍山) 사이에 끼워 넣어서는 두 산이 합쳐지도록 하여 눌리어 죽게 하며, 또 큰 쇠구유 속에 넣어 눌러 짜는 고통을 받는 지옥이라 한다.
    • 규환지옥 - '아비규환'의 유래가 된 지옥.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은 물이 끓는 가마 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옥졸이 철퇴로 입을 찢기운 다음, 펄펄 끓어 불타는 구리물(銅汁)을 마시고 불에 뻘겋게 달군 쇳덩어리를 먹여 오장육부를 태워버린다고 한다.
    • 대규환지옥 - 규환지옥의 업그레이드로 혀를 잡아빼서 그 혓바닥에 끓는 구리를 붓거나 철퇴로 가루를 만드는데 규환지옥보다 10배는 고통스럽다고 한다.
    • 초열지옥 -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은 맹렬하게 불타는 쇠성(鐵城), 쇠집(鐵室), 쇠다락(鐵樓)속에 들어가 가죽과 살이 타는 고통을 받는다고 하고 죄인을 쇠판에 눕혀놓고 쇠방망이로 다듬질을 한다. 또한, 초열지옥이란 말에 어울리게 이 곳의 '겁화'는 불씨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를 불태울 수 있다고 한다.
    • 대초열지옥 -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은 그 가운데에 있는 큰 불구덩이가 있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는데, 그 양쪽에는 뜨거운 용암이 흐르는 커다란 화산이 있다. 옥졸이 죄인을 잡아다 쇠꼬챙이에 꿰어 불구덩이의 사나운 불길 속으로 넣어 집어 넣으면, 죄인의 몸이 익어 터지고 용암이 흘러 들어 온몸이 불타서 재가 되어 없어지는 고통이 극심하나 그 죄가 다 소멸되기까지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다 하고, 그 지옥을 면하더라도 다시 16 소지옥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 아비초열지옥 - '아비규환'의 유래가 된 지옥. 아비지옥(阿鼻地獄), 혹은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도 불리우며 형벌은 옥졸이 가죽을 벗기고 쇠꼬챙이로 산적을 만든 뒤 이걸 불수레에 싣고가서 활활타는 불구덩이에 던저넣고 또한 야차(夜叉)들이 큰 쇠 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 코, 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던지 쇠매(鐵鷹)가 죄인의 눈을 파먹게 하는 등의 여러가지 형벌을 괴로움 받는 일을 순간도 쉬지않고 끊임없이(위의 무간(틈이없는)지옥이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되었고 아비지옥의 아비도 같은뜻의 산스크리트어의 음차)가하는 곳이라고 한다.
  • 팔한지옥
    • 알부타(頞浮陀, arbuda) - 추워서 천연두 생긴 것처럼 얽어버리고 몸이 붓는다.
    • 아라부타(尼刺部陀, nirabuda) - 문둥병처럼 부스럼이 생기고 몸이 부어서 터진다.
    • 알찰타(頞哳陀, atata) - 추워서 소리도 못 내고 혀끝만 겨우 움직여 '아타타, 아타타' 소리만 낸다.
    • 학학파(臛臛婆, hahava) - 입도 못 움직이고 목구멍에서 '하하바, 하하바' 하는 괴성(怪聲)만 난다.
    • 호호파(虎虎婆, huhuva) - 학학파보다 더 추워서 입술 끝만 움직이기에 '후후바' 하는 나지막한 신음(숨소리?)밖에 안 난다.
    • 올발라(嗢鉢羅, utpala) - 심한 추위로 몸이 퍼렇게 얼어붙어, 가죽과 살이 터진 모습이 푸른 연꽃처럼 된다. 연꽃소녀 짤방?
    • 발특마(鉢特摩, padma) - 추워서 몸이 붉게 물든다.
    • 마하발특마(摩訶鉢特摩, mahapadma) - 너무 추워서 온 몸이 얼어붙다 못해 불어터져서 붉은 연꽃모양을 이룬다는 지옥.

각각의 지옥은 각자 전문적으로 다루는 죄목들이 있다. 개중에는 술값에 바가지를 씌운 죄라든가 코끼리에게 술을 먹여 사람을 해치게 한 죄를 심판하는 곳도 있을 정도.[15] 이곳이 바로 아비규환이라는 말로 유명한 규환지옥.

여기 가는 자들을 가엾게 여긴 지장보살이 구제를 위해 이 곳에 가 있다고 한다.

첨언하면, '육도윤회'에서 아귀계와 지옥계는 따로 구분된다. ([지옥계 - 아귀계 - 축생계 - (아)수라계 - 인간계 - 천상계] 순.) 유명한 귀신중 하나인 아귀(피샤챠)도 아귀계에 존재하는 귀신.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은 후 49일간 재판을 받은 후 육도윤회와 위에서 말한 팔열, 팔한 지옥에 가는 것을 재판하는데, 이를 재판하는 것이 시왕이다. 시왕은 죽은 자들을 심판하여 죄의 경중(輕重)을 다루는데 제 1 진광대왕부터 제 7 태산대왕까지 각각 일주일씩 49일, 제 8 평등대왕이 100일째, 제 9 도시대왕이 1년째, 제 10 오도전륜대왕이 3년째에 심판을 한다.

제 1 진광대왕 - 도산지옥(칼선다리 걷기)
제 2 초강대왕 - 화탕지옥(끓는 물에 삶기)
제 3 송제대왕 - 한빙지옥(얼음협곡에 가두기)
제 4 오관대왕 - 검수지옥(칼날잎이 달린 숲 걷기)
제 5 염라대왕 - 발설지옥(집게로 혀 빼서 밭으로 만들기)
제 6 변성대왕 - 독사지옥(독사에 물리기)
제 7 태산대왕 - 거해지옥(톱으로 자르기)
제 8 평등대왕 - 철상지옥(쇠판에 올리기)
제 9 도시대왕 - 풍도지옥(칼바람 이 칼바람 말고맞기)
제 10 오도전륜대왕 - 흑암지옥(어둠에 가두기)

각 대왕과 지옥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대애지옥(절구에 찧기)을 다루는 사찰도 있다. 신과 함께 저승편에서 모티브로 다룬것이 이 초반지옥 7개다. 후반지옥 3개는 스토리상 안가서 묘사되지 않았다. (단, 진기한 변호사가 골치아프다는 말을 하기는 했다.) 각 경전에 각각의 지옥으로 가는길도 묘사되어 있는데 신과 함께 저승편에서는 이것도 묘사를 잘 해놓았다. 태산대왕의 심판이 끝난 후 지옥도 - 아귀도 - 축생계 - 수라도 - 인간계 - 천상계 중 하나로 가는것이 1차로 결정되며, 여기서 결정되지 못하면 오도전륜대왕의 심판이 끝난 후 천상계를 제외한 지옥도 - 아귀도 - 축생계 - 수라도 - 인간계 중 하나의 길로 가게된다. 지옥도는 팔열, 팔한지옥으로 가게되며, 아귀도는 항상 배고픔에 시달리는 고통을 받고, 축생계는 말그대로 동물로 환생하는 것을 말하며, 수라도는 귀신들이 계속 싸우는 곳이다.

6 기타

독일개신교연합회의 회장이었던 볼프강 후버는 지옥은 존재하지만 비어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아버지랑 같이 럭키짱을 보는곳이다.

7 뭔가 이상한 지옥?

7.1 와갤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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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구축한 유황불 화력 발전으로 풍족한 생활을 하고 철학자, 사상가들이 문화를 꽃피우는 고도의 문명이라는 설이 있다. 그냥 살게 둘 때에나 그렇겠지만. 더군다나 마녀사냥으로 희생된 미녀들이 지천에 넘쳐난다고 한다. 반면 천국은 그정 찬송가만 불러대는 따분한 곳이라고...

무척 황당한 생각이라 와갤러 아니면 누가 이런 생각을 할 까 싶겠지만, 사실 와갤러보다 먼저 미국의 Sf작가인 Robert Silverberg가 저 상상을 'Gilgamesh in the Outback'란 소설에서 써먹었다! 그리고 마광수가 같은 생각을 담은 시를 쓴 적 있다.

물론 저건 농담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 것. 애초에 기독교의 지옥은 신을 거부했기 때문에 불구덩이처럼 괴로운 곳이지, 진짜 불구덩이가 아니다. 사실 실제 불구덩이라고 해도 Surrounding이 System에 맞먹는 고온이기 때문에 거기서 에너지를 뽑을 수 없다 카더라.

다만 과학자들이 지옥에 떨어졌다거나 마녀 사냥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지옥에 떨어졌다는 언급을 보면 알 수 있듯, 참으로 개독스러운 농담이다.

혹은 지옥이 있다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무신론적인 농담으로 해석도 가능.

7.2 백괴사전의 지옥

주말 휴양지(리조트)

7.3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의 지옥

기본적으로 FSM은 "웬만하면 나를 믿는다고 남들보다 성스러운 척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고 마음 상하지 않으며, 어차피 안 믿는 자들에게 하려는 말들이 아니므로 말 돌리지 마라." 라며, 불신☆지옥을 외치는 기독교를 디스했다. 오오... 그러니까 우리는 개독을 멀리하고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FSM교의 지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으로 갈린다.

  • 유황불이 끓는 고통스러운 지옥이다. 물론 자비로우신 FSM님이 그러실 리가 없다.
  • 병든 스트리퍼들과 김빠진 맥주밖에 없는 곳이다.
  • 냉동을 해제할 수 없는 레토르트 냉동 스파게티가 가득찬 냉동고다!(...)
  • 영국 요리밖에 없어! 그냥 유황불지옥 갈게여

8 비유적인 의미의 지옥

살기 매우 힘든 (말그대로 죽지 못해 사는) 장소나 나쁜놈들이 득실거리는 곳을 일컫는다. 디씨인사이드라든가

8.1 지상의 지옥으로 분류되는것

다 인간이 만들어낸 진짜 지옥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항목을 참고하면 되겠지만 한마디로 말해 인간이 인간으로 살 수도 없고, 살아가서도 안 되며, 나갈 권리조차 없다. 아래 셋 외에도 여기 목차에 없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진짜 지옥들은 생지옥 항목에 자세히 나와있다.

(1) 아우슈비츠
우선 여기에 오면 노동가능/불가능으로 결정되어 불가능이 내려지면 가스실로 향한다. 살아남은 사람도 강제노동, 생체실험등이 가해졌다. 그러나 당연히 지금은 운행되지 않고 있다.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는 상태. 나머지는 항목참조.

(2) 굴라그
소련에서 반동분자들을 쳐넣기 위해 만든 강제수용소. 다만 밑보다는 낫다.

(3) 북한
특히 정치범수용소와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완전통제구역에서는 차라리 가장 고통스러운 곳에 수용되는 것이 나을 정도. 그나마 최대한 빨리 죽어 고통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굳이 정치범수용소가 아니라도 기득권층을 빼면 북한은 나올 수도 없으며, 김씨 조선을 제거하지 않는 한 변할 가망도 없으며 인간 이하의 생활을 강요당하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단지 죽지 못해 사는곳이다.

(4)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휘하 영역
이놈들이 차지한 대표적인 도시로는 이라크의 모술, 시리아의 라카가 있다. 운나쁘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이곳에 살고 있던 시민들은 이 악마같은 놈들에게 하루하루를 압제와 공포에 시달려야 하며, 매일 공개처형의 총성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위에 북한보다 더하다.

(5) 이슬람 근본주의/극단주의 세력이 지배하는 국가에서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

불법이지만 명예살인의 대상이 되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것이다. 물론 간통 등 나름 정당화할 명분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도 있으나(물론 간통했다고 죽이는 것이 정당한 건 아니다.), 극소수고 대부분 다른 남자가 말을 걸었느니(먼저 말을 건 게 아니다.), 사진이 찍혔느니,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도망쳤느니 같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명예살인이 이뤄진다. 게다가 당사자만이 아니라 어머니와 다른 여자 형제. 딸까지 살해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슬람 국가라고 여자 인권이 시궁창인건 아니고,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지 않는 국가라도 빈곤과 기아, 전쟁과 탄압이 일상화된 국가에서 하층민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이슬람 세력이 지배하는 국가에서 상층민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보다 결코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니, 하나의 '계급틀'로만 분석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6) 인도 등에서 등외 카스트로 태어나는 것.

특히 불가촉천민의 경우 남은 인생은 둘 중 하나다. 비참하게 죽거나, 이 지옥 같은 땅을 탈출하거나. 물론 능력과 외부의 후원 등으로 성공한 극소수가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불가촉천민의 삶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당장 낙살라이트가 마오주의 사상이라는 비현실적인 기치를 내세우고도 인도에서 그렇게 세력을 넓힐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불가촉천민들의 적극적인 후원 때문이었다.[16]

(7) 인신매매를 당하거나 노예가 되어 팔려가는 것. 예를 들어 섬노예.

(8) 장애. 특히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일반 학교에 가는 것. 집단괴롭힘을 당한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것이다.

(9) 아이티. 아이티를 서부의 지옥, 도미니카 공화국을 동부의 천국이라고도 한다.

9 여러가지 작품에서의 지옥

사실 종교단체의 태클이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 이유등으로 개성을 부여하기가 힘들어서 항상 '착하고 깨끗하고...' 식의 천편일률적 이미지를 지닌 천국에 비해 '막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곳이 지옥이라서 그런지 많은 작가, 만화가, 감독 등 창작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가 바로 지옥이다. 개성적 묘사가 쉽지 않은 천국과는 달리, 지옥은 창작자가 원하는대로 이리저리 주물럭 거려서 세계관을 만들고 '이곳이 지옥'이라고 하면 될 정도로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 창작가 입장에서는 천국이 지옥이고 지옥이 천국

실제로도 천국의 존재에 대해서는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그냥 '천국도 있다'는 식으로 설정만 존재하거나, 아니면 매우 단편적인 부분만 언급되는 천국과는 달리, 지옥은 대체적으로 그 설정이나 세계관등이 매우 꼼꼼하고 섬세하게 묘사되는 작품이 굉장히 많다(……). 등장인물들도 지옥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전개는 흔하지만 천국에 들어갔다가 나온다는 전개는 거의 없다.

9.1 단테신곡에 나오는 지옥

신곡 항목 참조.

9.2 란스 시리즈

란스 월드에서 사는 사람들은 일단 닥치고 지옥행이다. 그 이유는 루드라사움 참조.

9.3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세계는 인간이 사는 인간계와 악마가 사는 지옥(또는 마계)으로 나뉜다. 이천년 전 악마의 인간계 침공 계획이 있었지만, 스파다에 의해서 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는 악마가 득시글거린다.

스토리 상으로는 3편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의외로 진입 방식이 탑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이다(...) 스파다가 마계의 문을 봉인할때 남긴 힘과 그의 검인 포스 엣지가 있는 중요한 장소이면서 그 입구에서 버질과의 최후의 결전을 치루게 된다.

1편에선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데, 인테리어가 꽤나 그로테스크하다. 거기에다 악령 같은것이 벽에 달라붙어 있다가 나와서 단테를 낚아채려고 한다. 그런데 막상 문두스와 만나는 곳이 대성당 분위기를 낸다.

이후 2편에서 단테느님이 아리우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열어버린 헬게이트를 닫을겸 아르고삭스까지 처리하고 나온 이후로는 시리즈 내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외전인 DmC : 데빌 메이 크라이도 마찬가지다.

9.4 성계 시리즈

아브의 지옥 항목 참조.

9.5 여신전생 시리즈

직접적으로 나온건 데빌서머너, 아비지옥(무간지옥)이 등장했다. 삼도천의 뱃사공인 카론이 관리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쿠즈노하 쿄우지는 카론과 작당해서 죽음을 피했다. 이런것으로 볼때 정말 일류 마법사 내지는 채널링같이 '영혼'에 관계된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은 죽음을 피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긴 죽어도 되살리는게 불가능한 세상도 아니고

그 외에도 지옥으로 보긴 좀 미묘하지만 부처가 중생구제를 하고 있는 곳도 있는 등 상당히 종류가 다양한 모양.

다만 흔히 생각하는 '악마들이 드글거리며 유황불이 넘치는'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 모양. 그거 마계 아니야?

9.6 둠 시리즈

그냥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전형적인 지옥의 모습이지만, 이상하게 기계화가 잘 됐다. 전자공학 수준만 놓고 보면 인간계보다 더 좋으면 좋았지 결코 나쁘지 않다. 심지어 각종 초자연적 힘의 존재를 보면, 악마들한텐 인간계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은 곳이다.

딱히 공정이라든지 하는 것은 드러난 적이 없지만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사이버데몬, 둠 2: 헬 온 어스레버넌트맨큐버스, 둠 3핑키데몬과 확장팩 악마의 부활의 '브루이저' 등을 보면 확실히 인류의 그것보다 진일보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어쩌면 공정 같은 것도 필요 없는 수준으로 발달한 곳일 수도 있다.

또한 이곳에 탐사하러 갔던 탐사대원들이 다녀오고 나서는 불이나 유황에 PTSD적 증상을 보이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묘사를 보면 정신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모양이다. 몰론 둠가이는 그딴거 없다.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끼친다, 이는 둠3에서 묘사되는데, 지옥에서는 헤라클레스 증후군이란 증세가 나타나며, 신체적인 피로를 못 느끼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게임에서는 스테미나가 무한이 되는 것으로 구현된다.

최신 리부트 작에서는 더욱 괴랄한 기술력을 선보여준다. 둠가이가 입고 다니는 프레이터 전투복이 아주 오래 전 악마 대장장이가 만들어서 준 물건이라고 하는데 ,디자인과 성능을 보면 이게 정말 고대 유물인지 의심되는 수준 지옥의 기술력은 우주제이이이이이이일!!!

그 외에도 새뮤얼 박사의 방에 놓여진 조각상이나 엔딩 크래딧에서 볼 수 있는 동료들이 입은 갑옷들도 상당히 하이테그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걸 보면..

또한 지옥의 에너지를 가공하여(...) 만든 아전트 에너지는 핵 원자로가 몇 개월 간 만드는 에너지를 수 초만에 만드는 엄청난 효율과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UAC는 지옥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아전트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할 지경이었다.그러곤 둠가이가 깨어났지 아이고 악마야 도망쳐!

9.7 엘더스크롤 시리즈

게임 세계관 내에서 문두스 차원의 사람들이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다스리는 오블리비언 차원을 일컫는 '비하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데이드릭 프린스들은 문두스 차원의 필멸자들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으며, 주인의 영향을 받아 그들의 창조물인 데이드라 역시 필멸자들에게 적대적이고, 또 이들이 거주하는 오블리비언의 세계 역시 필멸자가 거주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환경을 지닌 경우가 많아서(베르미나의 왕국은 '무한의 악몽', 말라카스의 왕국은 '산소와 잘생긴 놈[17]이 없음', 쉐오고라스의 왕국은 미치광이만 한가득, 메이룬스 데이건몰라그 발의 왕국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내에서는 지옥과 동의어로 취급되고 있다. 그래서 등장 NPC가 '시X 이게 뭐야!'하고 놀랄때 'What the hell!'이 아닌 'What the Oblivion!'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은 엄연히 외계이지 진짜 지옥은 아니다. 물론 개중엔 메이룬스 데이건이나 몰라그 발의 왕국처럼 '대놓고 지옥 컨셉을 노린' 왕국도 있긴 하지만, 먼두스 차원의 불멸자가 죽어서 여기로 간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필멸자들은 죽으면 일반적으로는 그들이 신화로서 믿는 저승[18]으로, 재수 없으면 소울 케언 행이기에... 데이드릭 프린스의 신봉자들중 몇몇이 죽어서 자기가 섬기던 데이드릭 프린스의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가는 경우 혹은 데이드릭 프린스 마음대로 보내지는 경우는 있다. 섬기는 양반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리는 케이스. 오히려 오블리비언 차원의 원 거주민인 데이드라들이 넌의 세계에서 죽으면 오블리비언 차원으로 영혼이 귀환한다는 설정은 있다. 여러모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불타는 군단과 비슷한 설정.

9.8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보통 로워 플레인(Lower Plane)이라고 부르며, 원칙적으로는 기독교적인 지옥이 아니라 물질계와는 다른 차원의 한 분류이다. 다만 이곳은 악한 가치관을 기본으로 하는 플레인이라 지옥과 별 차이가 없다. 애초에 이름도 그리스신화와 기독교신화의 지옥에서 가져온 것들이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세계관상 물질계에서 죽으면 가치관에 따라 다른 차원과 결합하기 때문에 악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이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로워플레인에는 아케론(Acheron), 베이아터(Baator), 게헤나(Gehenna), 그레이 웨이스트(Gray Waste), 카르케리(Carceri), 어비스(Abyss), 판데모니엄(Pandemonium)이 있다.

이중에 나무위키에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로서 소개된 건 가장 많이 쓰이는 베이아터(나인헬)와 무한층의 어비스. 주로 플레인스케이프 세계관에서 많이 다루며 관련 게임으로는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가 있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가 RPG인 만큼, 마족(fiend)인 바테주타나리와 싸울 일이 많다보니 천국에 해당하는 어퍼플레인보다 출현빈도가 훨씬 많은 편.

9.9 워해머

Warhammer, Warhammer 40,000에서는 지옥이란 개념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고, 모든 지성체들의 사념이 구체화된 워프라는 공간이 지옥의 개념을 어느 정도 계승한다. 자세한것은 해당 항목 참고.

9.10 헬보이의 지옥

이곳도 악마가 있고 지옥에서 고통 받는 영혼들이 있지만... 헬보이가 죽어서 지옥에 내려가서 지도부를 싸그리 쓸어버려서 망했다.

9.11 커맨드 앤 컨커의 지옥

우선 인류입장에서도 지구가 타이베리움으로 뒤덮어 져서 지옥 같은 행성이 되었고, 케인의 낚시에 끌려온 우주농사꾼(...) 스크린또한 멸망의 위기를 앞두면서도 서로에게 적대적인 행위를 행사하는, 무기개발지수는 17.5등급을 가진, 자기 자신들의 문명 수준보다 서너배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전투종족들에게 이온캐논 위성의 열렬한 환영 포격을 시작으로, 일단 초반 선빵으로 잘나가던 전세가 약점이 노출되면서 역전되기 시작하고, 이에 상부로부터 마스터 마인드 사용 허가, 마인드컨트롤 특화분파인 트래블러-59이레디케이터 헥사포드제일 호전적인 분파인 리퍼-17까지 동원했으나 죄다 털려버리기에 이른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승산이 없음을 알고 민간인 밀집 지역을 공격하는 동시에 레드 존 전역에 19개의 트레숄드를 건설해 후퇴하려는 양동 작전을 세우나 이를 알아챈 인류에게 거의 죄다 털려버린 결과 "이 지옥 같은 행성"이라는 주옥같은 명언을 내뱉기에 이르고, 트레숄트 하나를 겨우 완성시키고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그것도 케인의 도움으로... 결론은 지구 자체가 지옥이었다(...)

9.12 블리치의 지옥

극장판 4기 지옥편에서 지옥을 소재 하였는데 만화 주인공폭주하여 지옥을 초토화시켰다.

10 관련항목

11 번외 : 지옥을 소재로 한 농담 및 전설

  1. 독일어 발음은 한국어로 적을 수 없지만, 굳이 비슷하게 적자면 '횔래' 정도로 읽을 수 있다.
  2. 해설하자면, the hell은 영어에서 어기를 강하게 하는 관용구이기에, '뭐 꼴아보냐'라는 뜻의 문장인데 대충 해석한 우를 범한것이다. 굳이 이 의미의 올바른 영어 표현을 쓴다면 "What kind of hell are you looking for?" 정도가 된다.
  3. 단, 예외로 "팔한지옥" 같은 혹한에 시달리는 지옥의 개념도 있다. 예로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등장하는 지옥의 최하층 주데카는 사탄의 날개바람에 의해 모든 것이 얼어붙은 혹한의 장소였다. 또 타 문화권에서는 지옥이 오히려 활활 불타오르는 하늘이라 악인이면 하늘로 날아가 하늘에서 불탄다고 한다. 천국은 지하에서 조상들과 안식을 취한다나? 문화권마다 다르다.
  4. 바리에이션으로는 "숟가락이 길다"가 아닌 "팔꿈치를 굽힐 수 없다"라는 설정도 있다. 숟가락이 긴 경우보다는 확실히 힘든 상황일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에도 그냥 접시에 입 대고 짐승처럼 먹는 방법이 있긴 하다.
  5. 이슬람교의 경우, 만에 하나 알라의 용서를 받으면 지옥에서 벗어나 낙원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한다.
  6. 그래서 선비들도 주변인의 죽음 등을 겪었을 때에는 불교에 의지하는 경우도 아주 많았다. 사후세계에 대한 인간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대유학자 이이부터 출가를 했었다.
  7. 어떤 의미에서보자면 그리스신화의 쓰레기통에 가깝고, 이는 티탄신족의 시대부터 있었던 유구한 전통이다. 단적으로 가이아가 낳은 키클로페스 등이 태어나자말자 추하다는 이유로 당시 지배자인 우라누스가 지옥에 처박았고, 이에 불만을 품은 가이아와 함께 그들을 지옥에서 꺼내서 반란을 일으킨 크로노스 역시 일 끝나자 마자 도로 지옥에 처박았다.
  8. 소아시아나 지금의 중동쪽을 의미한다.
  9. 사실 엘라시온은 신들의 정원이라는 별명처럼 일반 영혼들과는 관련이 별로 없다. 이쪽의 주류는 신과 요정들이지 인간의 영혼이 아니다.
  10. 다만 한국 무속신화 세계관에서도 산 자가 저승을 다녀올 수 있긴 하다. 서천꽃밭이 바로 저승에 있는 지역이다. ('서천'이란 곳이 무한히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곳인데 해가 지는 방향이 서쪽이라는 데서 저승을 상징.).
  11. 살인자, 맹세를 어긴자, 남의 아내와 간통한 자 등.
  12. 엄밀히 말해 불교의 세계관에서는 천국에 해당하는 천상이나 지옥이나 윤회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결국 다 돌아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윤회에서 벗어나는 해탈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은 거기에 거기다. 육도윤회 참고.
  13. 동양권에서 사용하는 거대수들인 아유타, 항하사, 아승기, 무량대수 등은 모조리 불교용어에서 왔다. 불교에서 고유단위로 사용하는 것이 인데, 이게 현대 기준으로는 짧게 잡아도 4억 3천만년, 길게 잡을 경우 42억년으로 지구 전체의 역사 레벨에 해당한다. 형제의 인연이 9천겁, 부모나 스승과의 인연을 1만겁이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가장 짧게 잡은 경우라도 우주의 역사보다 길어진다. 여기에 비하면 1만년은 티끌만도 못한 시간이다. 물론 형벌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1억년 중 만년이든 십만년 중 만년이든 똑같은 고통이겠지만.
  14. "극한지옥(極寒地獄)"이라고도 불리운다.
  15. 다만 후자는 정말 심각한 죄다. 술 마신 코끼리는 눈에 뵈는 게 없어 건물이고 사람이고 마구 부수고 다니기 때문이다. 불적 데바닷타도 코끼리에게 술을 먹여 석가모니를 살해하려 한 적 있다.
  16. 참고로 일본도 이런 비슷한 제도가 있었다. 일본의 등외 카스트에 대해서는 부라쿠민 항목 참조.
  17. 말라카스가 추악한 생물체를 좋아다보니 생긴 일. 말라카스 자체도 더럽게 못생겨서 데이드릭 프린스 중에서 지갈랙 다음으로 인기가 없다고 한다.
  18. 예를 들어 노르드소븐가르드로 가는 등.
  19. 주로 하는 대사가 "우리들이 지옥이다."
  20. 해당항목 참조.
  21. 물론 다른데서 찾아도 되지만 워낙 귀하기에 지옥에 가서라도 구하라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