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웨브리

ショ ーン ・ウェブリ

슈퍼로봇대전 OG1에서 첫등장. 히류改의 부함장. 나이는 55세. 계급은 중령(수라의 난 사건 이후 2차 OG에서 진급하다가 문드웰러즈 시점에서 다시 소령으로 강등.). 성우는 다나카 칸.

예전에는 다이테츠 미나세가 지휘하던 외우주탐사항행함 히류의 부장을 맡아 명왕성 외 주역에서 에어로게이터와의 전투에서 생환한 경험이 있다. 이후 히류를 바탕으로 개조한 전투함 히류改의 책임을 맡으며 그 함의 함장으로 레피나 엔필드를 추천한 것은 바로 그이다.

냉정침착한 수완가이며 중년신사적인 외견과는 달리 개구지고 재미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취미는 보기만 하는 것으로 여성의 3사이즈를 귀신같이 적중시키는 것과 남들 몰래 임무 중 다이테츠랑 술먹는 것이다. 일본주 팬인 다이테츠와 달리 그는 스카치 위스키의 팬으로서 맥켈란 10년산을 좋아한다. 엑셀렌 브로우닝과도 자주 술마신다.

함장인 레피나에게 성희롱 일보직전... 이라고 하는 것 보다 그냥 다이렉트로 성희롱 발언을 쏟아놓고 있으나 이상하게도 레피나에게 고소당한다던가 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의 성희롱 발언을 존경하는 일부 팬들은 그를 숀 세쿠하라라고 부른다.[1] 그의 이러한 성향이 절정을 달했을 때는 GBA판에서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여 라투니 스보타에게 고스로리 타입의 드레스를 입고 생활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서 이것 때문에 수많은 팬들이 '숀이야말로 최고의 남자'라며 그를 극찬했던 적이 있으나 이 이벤트는 OGs에선 상쾌하게 생략되어 있어 현재 팬들의 반응은 '이런 도움이 안되는 영감!!'이 되어버렸다.

그외에도 2차 OG의 히류 改의 전투 메시지에서 은근슬쩍 레피나의 미모 언급을 한다던가, 체중 드립을 친다거나(..) 포격수들에게 목표를 격추하면 함장님의 브로마이드를 준다거나 덤으로 윤효진의 브로마이드를 준다는 말까지 한다![2] 대체 언제 촬영한거냐...

가벼운 성격 탓에 평소에는 부각이 잘 안되지만 사실 무시무시한 통찰력을 지닌 남자로서 레피나의 옆에서 항상 레피나에게 조언을 해 주며 그녀를 돕고 있다. 사실 그는 그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돌파해낼 수 있는 전략을 항상 누구보다도 먼저 찾아내지만 레피나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을 안 할 뿐이지, 실제로는 대부분 레피나보다 한참 앞서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낸다.

그 통찰력은 무시무시해서 다이테츠 이상이라는 설도 있다. 언제든 함장이 될 수도 있으나 그러지 않는 이유는 숀 본인의 말로는 누군가의 앞에 나서서 지휘하는 건 체질에 안맞는다고 것이라고 하며 그래서 제2인자의 입장에서 리더를 성장시키고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다이테츠와 뜻이 맞아서 그와 같이 명령 위반을 했던 경력이 많았기 때문에 승진복이 저멀리 날아가 계급이 별로 높지 않으나 그 영향력은 계급 이상으로 크다. 계급이 겨우 소령인 주제에 연방군 상부와 내통하고 자기 권한으로 레피나를 특별 승진까지 - 그것도 단번에 테츠야와 자신보다 높고 다이테츠와 동 계급인 중령으로 - 시키는 걸 보면 군 내부에 꽤 연줄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상당히 냉철냉혹한 남자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심지어는 절친한 친우인 다이테츠가 죽었을 때도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다. 물론 눈물만 흘리지 않는다 뿐이지 진심으로 애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성격과는 달리 정신기에 열혈이 있기도 하다.(레피나에게 열혈 넣긴 애매해서 숀에게 있는듯.)

다이테츠의 뒤를 이어 죽을 사람이 아니냔 설이 있으나 평소에도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서 죽음을 택하겠다고 자주 말하던 다이테츠와 달리 그는 살아남아서 후배들을 키우겠다고 평소에도 의지를 표명하고 있었으며 인기도 많기 때문에 아직 명줄이 끊길 때는 아닌 듯하다.

여담으로 슈로대 팬들 사이에서(특히, 일본의 니코동 등)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 실제로 슈로대 팬들이 기뻐할(?) 행동이나 궁금한 질문[3]을 대신 해주는 캐릭터다. 메타 캐릭터란 점에선 미오 사스가랑 비슷한데 미오가 겉은 어려보여도 머리속은 거의 노친네인지라 혹시 미오 취향은 숀일지도 모르겠다.(허나 2차 OG에선 전혀 대화장면이 없다.)

이름의 유래는 영국의 총기 메이커 '웨브리 & 스콧'+ '숀 코너리'라고 생각된다.

여담으로 눈매나 복장을 제외하고는 이상하게 모습이 G건담의 동방불패와 닮았다. 특히 올백&뒷머리부분이 결정적. 거의 숀은 짧게 잘라 묶은 꽁지머리고 동방불패는 길게 땋은 댕기머리라는게 차이점이지만.
  1. 세쿠하라는 Sexual Harassment의 일본식 줄임말, 즉 성희롱.
  2. 그 와중에 윤효진은 깨알같이 사진의 대금을 받겠다고 한다..
  3. 대개, 메타적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