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水仙花

수선화
이명 :
Narcissus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s)
외떡잎식물강(Monocots)
아스파라거스목(Asparagales)
수선화과(Amaryllidaceae)
수선화속(Narcis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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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속 식물의 총칭.

1 특징

주로 한국, 중국, 일본, 지중해 부근에서 자생한다.
꽃자루의 높이는 20~40cm, 통부는 길이 18~20mm이다.
포는 막질이며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고 흰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달리고, 암술은 열매를 맺지 못하며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추위를 잘 견디며, 수선화의 생즙을 갈아 부스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나르시스라고도 불린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꽃말은 자기애, 어리석음이다.

2 여담

수선화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가에 주로 자란다. 수선화에 얽힌 설화로는, 물가(연못가)에 핀 수선화가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어쩜 이리 예쁠까? 세상에서 내가 가장 아름다워!라며 자만했는데 지나가던 새가(혹은 나그네) 수선화보다도 아름다운 꽃이 있다며 환상을 깨주고 이에 부끄러워진 수선화는 그늘로 숨었다는 얘기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도 이와 유사한데 나르키소스의 전설로 유명하다.[1]

실제로 수선화는 물가에 자라며 서늘한 그늘을 좋아한다. 정원이나 화단을 가꾸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실수가 수선화를 양달에 식재하는 경우다. 달맞이꽃과 함께 응달에 심어야하는 꽃이며 나무 그늘 아래서 매우 잘 자란다. 집에 그늘이 없다면 양산이라도... 식물원에 가보면 연못가 나무 그늘 아래에 심은 것도 그 때문이며 여름철 뜨거운 양달에서는 말라 시들해진다.

뿌리와 잎에 독성이 있어 복용시 복통, 두통, 심장계에 심각한 부작용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섣부른 사용은 자제하자.[2] 위에 나와 있는 대로 부스럼 치료로 쓸거면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쓰는게 오히려 독성이 안전하다. 구할 수 있다면 뽕잎이나 차라리 구하기 쉬운 쑥을 쓰는게 낫고. 수선화는 뿌리와 잎이 양파와 흡사해 식중독 사고가 벌어지기도 한다.
  1. 두 이야기 사이에 유사성이 있어 연관성을 찾기도 한다. 나르키소스의 전설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변형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확실한 것은 없으며 그런 골치아픈 것들은 그쪽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맡기자.
  2. 수선화를 과다 복용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상처에 쓰는 것도 금물이며 엄연한 독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