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키소스

1 그리스 신화의 인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

어머니 리리오페는 강의 요정인데, 케피소스 강의 홍수에 휘말린 후 나르키소스를 낳게 되었다. 그녀는 유명한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를 불러 아들의 운명을 물어보았는데, 테이레시아스는 나르키소스가 자신의 얼굴만 보지 않으면 오래 산다고 예언했다.

이 말을 듣고 리리오페는 동료 요정들에게 부탁해 아들이 수면에 닿으면 얼굴을 보지 못하게 조치를 해놓았고 나르키소스는 잘 자라난 듯 했지만, 문제는 자존심이 너무 세서 수많은 님프들의 구애를 받았으나 모두 귀찮다며 차버렸다.[1](그 중 한 명이 에코) 화가 난 님프들이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에게 기도해 그에게 저주를 내렸다.(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기도했다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그 저주로 나르키소스는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으며 이후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을 그리다가 그대로 빠져 익사했다고 한다. 혹은 며칠동안 먹지도 않고 잠도 안자고 호수만 들여다보다가 아사했다는 판본도 있다. 그 뒤 그가 숨을 거둔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 바로 수선화라고 한다.

자기자신에게 애착을 가진다는 뜻의 '나르시시즘' 이라는 말은 나르키소스의 영어이름인 나르시스에서 따왔다.

올림포스 가디언 에서도 이 일화가 나온다. 성우는 김영선[2]

2

수선화. 이름의 유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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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issu 항목 참조.
  1. 올림포스가디언에선 그래도 다프네처럼 어떤신을 숭배하며 살아가는 인생 바라는거나 여자를 싫어서가 아닌 그저 자신만이 생각하는 완벽한 여성만을 사랑한다고 한다. 다프네도 이런점 때문에 남자를 싫어는 이유중 하나로 생각이 들것이다.
  2. 참고로 에코의 성우는 배정미. 이후다른 작품에서 복수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