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다정한 겨울의 작가인 이준의 신작으로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목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웹툰. 단행본 출간준비가 되어가고 있으며, 5월 22일에 1부 연재를 마치고 3주간의 휴재에 들어갔다. 1부는 프롤로그 격이고, 2부부턴 확 달라진 분위기로 나갈거라고.
회사 후배에게 난데없이 청첩장까지 돌린 약혼자를 빼앗긴 '서지호'라는 여자가 이상한 갓난 아기를 구하며 일어나는 이야기. 이 갓난 아이가 그냥 아이가 아니라서, 성장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굉장히 빠르다. 1주일간 뉴욕 출장을 다녀온 사이, 3살 정도 아이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반나절마다 1cm씩 자라고 있다. 전작처럼 남들과 다른 속도의 시간을 사는 이들과의 특별한 동행을 다룬 이야기.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도 대구광역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두류공원 등이 등장한다.
북미 웹툰사이트 타파스틱에서 번역되어 연재를 시작했다.
전작을 본 사람은 눈치챘겠지만 작가자신의 건강관리문제, 분량, 후반전전개 모든 면에서 또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이젠 별 기대도 안하고 그냥 그런대로 보는 눈치. 후속작이 나온다면 계속 반복되겠지
예전부터 디스크를 앓고 있었는데 결국 심해졌는지 5월부터 무기한 휴재를 선언하였다. 2016.01.15 일자로 다시 부활. 3월 4일부로 또다시 무한연중 선언. 작가의 건강사정상 사실상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다.아놔
2 등장인물
- 서지호
- 회사 후배에게 난데없이 청첩장까지 돌린 약혼자를 빼앗긴 여주인공. 악착같이 노력해 명문대를 나와 선망받는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회사 내에서도 공사 구별이 명확한 철벽의 이미지를 가졌다. 약혼자를 빼앗긴 후에도 당황하지 않고 약혼자에게 식장 예약 취소를 맡기며 자신의 결혼 준비를 천천히 치워나가는 차도녀……지만 회사 밖에서는 여느 여자들과 다를 바 없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울며 다리 기둥을 걷어차며 화풀이하는 모습이 심히 웃프다. 반지를 버리러 갔던 강가에서 바구니에 담긴 '수'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그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 수
- 지호가 반지를 버리러 갔던 강에 버려져 있던 아기. '수'라는 이름은 물 위에 떠 있었다고 지호가 붙여 줬다.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아이로, 하얀 피부에 하얀 머리칼, 붉은 눈동자가 특징. 육체적 성장만 빠른 것이 아니라 지적 능력의 발달 속도도 예사롭지 않아, 홀로 TV를 며칠 보더니 말을 깨우쳤다. 프롤로그의 내용을 볼 때, 약 1년이면 노년을 맞이하게 되는 듯하다. 수의 엄마는 아들을 죽이려는 어느 기관에게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시즌 3에서 밝혀진 사실론 복제인간도 아닌 이종족이었다. 지호가 바다에 빠졌을때 인어로 변해서 구해준적이 있었던것. 그리고 비정상적으로 빨리 늙는 이유는 바다로 돌아가는 방법을 잊어버려서.
- 김현우
- 지호의 전 약혼자로 벤처 게임 회사의 사장이다. 브라 차림의 최민영과 함께 있는 것을 지호에게 들키고 파혼을 당한다. 그러나 사실은 전 여친이었던 민영에 의해 오해할 만한 상황이 연출되어 억울하게 파혼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지호를 사랑하여 예식장을 취소하지 않고 결혼식날까지 지호를 기다리지만 지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안습. 그러나 치통에 시달리다 적게 먹어야 할 진통제를 많이 먹어버려 쓰러진 수를 병원에 데려다 준 일로 지호와 화해하기는 했다. 는 훼이크고 결국엔 최민영에게 놀아난 호구.
- 최민영
- 지호에게서 현우를 NTR한 장본인. 지호의 직장 직속 후배였기에 지호의 충격은 더했다. 지호에게는 현우와 자신이 6년 전 처음 만나 4년간 사귀고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4년간 계속 사귀어 온 것은 아니며 이미 끝난 사이인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현우에게 매달리고 있다. 온 세상이 자신을 외면해도 현우를 포기할 수 없다며 흠좀무한 집착녀의 면모를 보인다. 댓글란의 욕 지분을 독차지하는 캐릭터.
- 정아
- 지호의 친구로 전업 작가. 성은 불명.
꼴통일지도.. 꼴통정아미국 출장을 떠난 지호 대신 수를 돌보기로 했지만 운전하다 조수석에 있던 남친이 스킨십을 하며 깝치는 바람에 교통사고가 나 수를 돌보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1주일 후에도 집에서 홀로 생존해 있는 수를 보고는 경악하게 된다. 직장인인 지호 대신 주중에 수를 돌보고 있다. 수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지호는 수에게 정아 이모를 '꼴통정아'라고 가르쳐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