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1 개요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36(두류3동 588-2) 일원에 있으며, 두류3동과 성당동에 걸쳐 있는 거대한 공원. 두류산, 금봉산, 성당못을 중심으로 체육, 문화, 위락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구광역시의 특징상 평지가 많은 시가지 한가운데 낮은 산 두 개[1]가 솟아 있는 형국이라 접근성도 좋아 대구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대구 시가지 남서 지역 시민들에게 소중한 공원이다.

2 교통

2.1 지하철

북쪽으로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 남쪽으로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성당못역이 근처에 있다. 초행자는 목적지에 따라 역을 선택하면 되는데 이월드, 코오롱야외음악당(코오롱그룹에서 기부채납해서 지은 야외 공연장. 흔히 줄여서 "야당"), 대구광역시립 두류도서관 방면이라면 두류역, 성당못, 대구문화예술회관이라면 성당못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참고로 성당못역 1번 출구에서 성당못까지는 도보 10분 정도, 두류역 15번 출구에서 이월드 정문까지는 도보 5분 정도 걸린다.

2.2 시내버스

3 시설

면적이 165만 3,965㎡로 상당히 넓어 여러 시설이 들어서 있다. 북쪽에는 금봉산을 기준으로 이월드, 대구타워, 대구광역시립 두류도서관,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2], 야구장같지도 않은 두류야구장[3], 다목적운동장, 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관광정보센터가 있다. 남쪽에는 성당못을 중심으로 두류수영장, 유도관, 롤러스케이트장, 분수대,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금용사(조계종), 대성사(천태종)라는 작은 사찰도 있다. 그 외 대구관광정보센터 주변에는 2·28민주의거기념탑[4]과 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기념탑처럼 역사적인 기념물도 있다.

4 이야깃거리

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1965년이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산등성이에 묘지가 몇 기씩 있다거나 돼지를 치는 집이 있다거나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을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어 기존의 큰 동네 야산 두 개에서 가족 나들이를 할 만한 넓은 산지공원으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특히 1990년 대구문화예술회관, 1995년 3월 이월드,[5] 2000년 9월 코오롱야외음악당이 만들어지면서 주말 가족나들이 공원으로 완전히 정착했다.

다만 이월드가 있는 대구타워 때문에 이 일대 지역에는 고도제한이 걸려 있다.
  1. 두류산, 금봉산
  2. 맨 위 사진에서 보이는 큰 경기장. 원래는 축구장이었다. 다만 천연잔디가 아니라 인조잔디 그라운드라서 하키 연습장으로도 쓰였다. 대구시민운동장과 대구스타디움은 물론 신천(서변동)의 강변축구장 등 다수의 축구장이 신설되면서 축구장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2002년에 축구장으로서의 기능을 종료하고,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앞두고 테니스장으로 개조됐다.
  3. 새로운 야구장을 이 곳에 짓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교통 혼란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결국 대공원역 앞에 지었다.
  4. 명덕네거리에서 이전한 것.
  5. 당시에는 우방타워랜드였으며 모기업 우방건설이 C&C그룹 매각을 거쳐 이랜드그룹에 매각된 후 2011년이월드로 개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