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티

1 개요

레고옥스포드의 중국산 짝퉁을 일컫는 대명사.
문방구 가면 꼭 있는거

어원은 중국의 레고 호환업체인 인라이튼(계몽)사[1]의 블럭시리즈인 브릭의 옛 명칭이었던 Shifty이다.

문방구에 가보면 레고 또는 옥스포드와 비슷하게 생긴 블럭 제품들이 있는데, 박스에 레고, 옥스포드 마크가 아닌 한자나 생소한 마크가 찍혀있는것이 바로 쉬프티 제품이다.

이 제품들을 사는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웬만하면 돈이 더 들더라도 그냥 레고 또는 옥스포드 정품(유럽 거주자라면 폴란드산 코비제 아류)을 사길 바란다. 특히 어린애들한테 선물할 것이라면 절대 사지 않는것이 좋다. 유해물질이 많다는 소문이 있으며, 브릭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나서 머리가 아팠다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2 특징

  • 브릭의 질감이 그리 좋지 않다.색도 묘하게 이상하고
  • 브릭 모서리 부분에 찔리거나 베어서 손을 다쳤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 어떤건 조립이 안되는(…) 이상한 물건도 있다. 브릭을 끼우면 혼자 튕겨나온다. 참 대단한 기술력이다.
  • 원작 레고와 옥스포드 제품들을 베낀게 많다. 벤치마킹만 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그냥 브릭만 조금 다르게 해서 100% 완벽 카피해서 제품을 내놓는다.[2]
  • 메이드 인 차이나의 특성상 브릭의 퀄리티, 피규어의 내구성 등 모든것이 당연히 안좋다.
  • 무엇보다도 메이드 인 차이나이기 때문에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3]

생산업계의 움직임을 보면 한 기업이 여러 브랜드명의의 제품을 굴린다거나해서 왜인지 대륙의 패미클론부틀렉 게임산업과 비슷한 측면도 있다.

그 외에도 나노블럭의 쉬프티 역시 존재한다. 브랜드 목록은 한 폴란드인이 정리한 목록(영어)을 참조하자. 목록에는 언급이 없지만, 브랜드 중에는 Bozhi(...)라는 브랜드도 존재한다. bozhi브랜드 쉬프티 미니피규어 리뷰영상 이쪽은 Kazi의 자매브랜드인데 이 브랜드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의 유닛을 블럭장난감화(...)한 용자짓으로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져있다. 물론 EA와의 협의는 없었다. 최근에는 레고의 모듈러(건물) 시리즈를 그대로 카피해서 출시하기까지도 했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가격에 유혹되어 나노블럭과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뿐만 아니라 레고, 옥스포드에는 없는 제품이 발매되어서 종류도 정품에 비해 다양해지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대표적으로 4만원대에 구할수 있는 항공모함.

더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1. 가끔씩 중국 제품을 보면 빨간 정사각형안에 한자와 enlighten이라고 써있는 그 회사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퀄리티와 품질이 엄청 후졌었다. 그런데 2015년즈음 로고를 바꾸고 물갈이를 시도한건지 지금은 블럭 품질이 레고 못지않게 좋아졌고 프린팅 품질도 더 나아졌다.
  2. 옥스포드의 제품을 카피해간 대표적인 업체중에 슬루반이란 업체가 있다. 밀리터리 시리즈는 90% 가까이 카피를 했으며 코브라전투단의 짝퉁인 악질중 악질인데 이놈들이 한국에 상륙해서 슬루반코리아라는 한국 지사까지 생겼다. 예외라면 자사의 오리지널인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
  3. 사실 동네 문방구에서 정품 레고를 사기란 쉽지 않다. 이미 2000년대 초반에 거의 다 전매상들이 승합차로 싹쓸이해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