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마운틴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에 나오는 캐릭터. 죠죠 ASB 북미판에서는 "Snow Mountain"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숲 속의 나무 안에서 혼자 살고 있는 의문의 여자아이. 엑스트라에 불가하지만 죠죠치고는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 그 정체는 성인의 유체의 양쪽 귀와 우완부를 지키던 슈가 마운틴의 샘에 묶여 있는 사람. 초반부터 금도끼 은도끼식의 이지선다를 내는 기행을 보여주었다가, 쟈이로가 슈가 마운틴의 샘의 규칙을 깨닫고 토끼귀와 성인의 귀를 교환해간다.

그리고 양쪽 귀를 토끼귀와 교환한 후에 떠나려던 죠니와 쟈이로에게 슈가 마운틴의 샘의 룰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었고, 이후 죠니 일행은 샘에서 얻은 것을 전부 다 쓰기 위해 그야말로 개고생을 해야 했다.

죠니가 유체를 포함한 나무에서 얻은 것들을 모두 써 나무열매가 되었던 사람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옴과 동시에 나무의 속박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떠난다.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것을 스스로 놓아준 자는 최후에 모든 것을 얻는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이것은 쟈이로와 죠니에게 한 말로 보인다.[1]

모든 것을 스스로 놓아준 죠니는 모든 것을 얻진 못했지만, 레이스에 참가했을 때 최초로 목적한 바는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슈가 마운틴이라는 이름은 나무를 지키는 이 모두를 통틀어 칭하는 이름으로, 엄밀히 말하면 소녀의 이름은 아니다. 이전 대의 파수꾼이나 다음 대의 파수꾼 모두 슈가 마운틴. 그런데 웃긴건 소녀의 어머니는 "내 딸 슈가야."라고 불렀다는 거. 어? 우연하게 이름이 똑같았나보다

여담으로 옆 동네이 인물과 이름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1. 죠니는 아래에서 보듯이 적어도 목적했던 바(걷게 되는 것), 또는 그 이상(아버지와의 관계 호전)을 이루었지만, 쟈이로는 결국 죽게 된다. 뭐, 그가 레이싱에 나간 이유인 '마르코를 해방시킨다'라는 것은 우연찮게 이루게 되긴 한다. (이 단락에는 원래 대통령에 대한 서술이 있었으나, 대통령의 경우는 모든 것을 얻었다기 보다는, 터스크 ACT.4에 의해 모든 평행세계에서 죽게 된 것으로 보아 모든 것을 잃은 경우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