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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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21.85t, 27.2t(부스터 장착)
길이20.5m
탄두W4 33Kt 원자폭탄[1], W39 3.8Mt 수소폭탄
날개폭12.9m
사거리10,200km
순항고도15,300m
속도1,050km/h
CEP2.4km
발사 플랫폼이동식 발사대


노스롭사에서 개발된 냉전초기 미국의 대륙간 순항 미사일. 이게 개발될 당시 ICBM은 아직 개발중이었고 결과적으로는 땜빵용으로도 볼 수 있는 미사일. 미 공군이 사용한 지대지 순항 미사일 중 최대의 사거리를 가진 물건이다. 초기엔 W4라는 핵탄두를 쓰려했는데, 이는 마크 4라는 핵폭탄 기반이며, 그 핵폭탄이 바로 마크 3 팻 맨의 직계 후손이다. 한마디로 엄청난 구식(..) 이후 수소폭탄이 개발돼서 W39이라는 고위력의 수소폭탄을 탄두로 쓰게 되었다.

미사일의 개당 가격은 8만달러로, 현재 가치로 대략 60만 달러이다. ICBM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물론 이는 발사체만 포함한 가격이다. 팻 맨에 쓰인 플루토늄 가격만 현재 가치로 3100만 달러가 되니 아마 탄두 가격은 무시 못할 수준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사체 자체의 저렴한 가격과 천조국쇼미더머니 버프로 5000개가 양산됐다. 이후 SM-64 나바호라는 마하 3에 순항고도도 20000m가 넘어 요격이 어려운 순항미사일이 개발됐지만 탄두 장착은 안하고 실험 발사 단계에서 프로젝트가 엎어졌다.
  1. 초기 계획에서 예정이었지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