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마트폰에 3G 통신 전화와 SMS 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PMP + MP3 플레이어 + PDA + 휴대용 게임기 + 디지털 카메라를 합한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사기템이다.
2007년 출시된 애플의 아이팟 터치가 기원이며, 이후 갤럭시 플레이어, 코원 z2등 다른 경쟁자들도 등장하였다. 기능만 보면정체성이 미묘한민트패드도 이쪽에 포함된다고 볼수있다.
2 장점
와이파이 기반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처럼 요금제에 가입할 일이 없으므로 잘못 써서 요금 폭탄을 맞을 일이 전혀 없다. 거기에 기계 자체의 가격도 20 ~ 30만원대로 크게 비싸지 않다.
또한 운영체제도 널리 쓰이는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이며, 와이파이를 지원하니 인터넷도 가능해서 사실상 전화, 문자 빼고 스마트폰의 기능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문자도 결국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라인 등으로 얼마든지 주고 받을 수 있고 또 이들 어플에서 음성통화 기능도 지원하니 사실상 스마트폰의 반도 안되는 값에 스마트폰이나 다름없이 쓸 수 있는 셈이다.
3G와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위치를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식으로 작동하는 GPS와 DMB 기능도 없지만 이 역시 어플로 얼마든지 보완 가능하다. 사실 GPS가 없어도 와이파이의 위치로 추적이 가능한 것인지 지도와 GPS 기능은 생각외로 멀쩡히 작동한다. DMB 역시 tving, pooq 같은 중계 업체의 어플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요금이 들긴 하지만).
3 단점
오직 와이파이만 지원하기 때문에 와이파이존을 나가면 인터넷을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이 먹통이 된다. 그런데 스마트 기기들은 인터넷이 주요 사용기능인지라 사실상 기기가 반토막 이상으로 맛이 간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 혹은 주력 스마트폰의 판매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위해 - 평균 성능이 스마트폰에 비해 좀 낮다. 특히 카메라, 램, 디스플레이가 심한 다운그레이드를 겪는데, 카메라는 주력 스마트폰보다 화소가 낮고 특히 아이팟 터치는 4세대가 나오기 전까지 카메라가 없었다!!! 그래도 아이팟 터치 4세대 카메라 화소는 70만 화소로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다 2008년에나온 민트패드도 120만 화소 카메라가 있는데!!! 램도 아이팟 터치 4세대 경우 아이폰4의 절반인 256MB로 반토막이 난 수준이다. 그래서 화면꺼짐이나 렉이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또 디스플레이의 질적 하락도 심한데, 아이팟 터치 4세대는 아이폰 4와는 달리 IPS 패널이 아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쪽 한정이지만 차후 OS 업데이트가 잘 안된다. 아이팟 터치의 경우 일단 기기가 허락하는 한, 될 때 까지 계속 업데이트가 지원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계 제품들의 경우는 차기 OS를 담을만한 사양이 됨에도 제조사가 업뎃을 잘 안한다.
4 기타 요모조모
사실상 대중에게 '스마트폰'의 개념을 제대로 알린 아이폰과 북미에서 MP3의 대명사가 된 아이팟을 지닌 애플의 제품답게, 아이팟 터치는 이 둘의 특성을 잘 결합한 아이팟 터치로 사실상 스마트플레이어계의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이후 역시 한 때 MP3 사업을 했었고 스마트폰 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인 삼성의 갤럭시 플레이어가 2위로 선전하는 중. 코원, 아이리버등은 아이팟 터치에 밀리면서 몰락했다.
상기한대로 와이파이 없으면 반토막이 나지만, 에그 같은 이동형 와이파이 제공 기기를 사용하면 그 단점도 많이 커버된다. KT에서도 이걸 이용해 에그 + 아이팟 터치 결합 상품을 한 때 내놓은적이 있으나, 아이폰 판매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서인지 금새 그만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