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雀宮 快斗
문학소녀 시리즈의 등장인물. 외전 '반숙작가와 문학소녀 편집자'의 주인공.
반숙작가 시작 시점에는 고등학교 1학년. 3장부터는 2학년이 된다. 데뷔 2년차의 신인 작가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서 세간에서는 '제2의 이노우에 미우'로 불린다. 15세의 나이로 훈풍사 문학 신인상 특별상을 수상하고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수상작이 바로 시리즈화되어 11권까지 누계 370만부를 달성했으며 연봉은 1억 이상을 받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얼굴도 잘생겨서 모델 일까지 겸하고 있으며, 비슷한 상황인 하야카와 히사와 달리 이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소설 쓰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서 3일 안에 5백 매를 썼다고 한다.
자아도취가 상당히 심해서 자신을 당당하게 천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성격이 글에도 그대로 반영되어서 주인공을 엄친아에 신비주의로 설정하고 있다.[1] 이 때문에 판매부수에 비해 세간의 평가는 대체로 좋지 않은 듯. 아X존에서 평균 별 하나밖에 받지 못한 적도 있다고 한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카이토가 인터넷 서평만 뒤지고 팬레터는 보지도 않고 있어서 몰랐다가 1장의 사건을 통해서야 겨우 읽어보게 된다.
작중에서는 아마노 토오코가 담당 편집자로 있으며 그 이전까지 4명의 담당 편집자가 있었으나 전부 갖가지 이유로 사이가 안 좋았고 특히 바로 전 편집자하고는 대판 싸우기까지 한 듯. 카이토는 어떻게든 주인공을 신비주의로 몰려고 하는데 토오코는 인간미가 있는 주인공을 원하니 서로 의견이 종종 안 맞는데, 그때마다 토오코가 울적한 표정으로 소극적으로 부탁했다가 카이토가 좀 넘어오면 바로 칭찬을 줄줄 해대며 띄워줘서 자기 페이스로 몰고 간다.(...) 카이토는 몇 번씩 당해놓고도 저도 모르게 계속 넘어가는 모양.
이노우에 미우에 대해서는 자꾸 비교당하는 것 때문에 영 좋게 보지 않고 있다. 지금껏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것 때문에 키도 작고 뚱뚱한 방구석 폐인일 거라고 단정하고 있으며 자신의 실력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봐도 작중 묘사를 보면 세간의 평가도 작가로서의 명성 및 실력도 이노우에 미우 쪽이 훨씬 위로 보인다. 이노우에 미우는 신인상을 거의 만장일치에 가깝게 대상을 수상한 반면 카이토는 제2의 미우를 의식해서 특별상을 준 것에 불과하고, 검색어 수도 400만과 80만으로 현격한 차이가 있다. 모든 면에서 미우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인 듯. 버는 돈 역시 넘사벽으로 미우 쪽이 압도적이다.[2] 참고로 카이토는 이노우에 미우의 정체는 모르고 있으며 토오코의 담당 작가라는 사실도 4장에 들어서야 알게 된다.
작중에서 보이는 거만하고 자아도취가 심한 듯한 모습은 페이크로 사실은 굉장히 섬세하고 연약한 성격에다 운동신경도 꽝인 몸치이다. 과거가 상당히 우울한 편이었는데[3] 중학생 때 소설을 투고한 것이 특별상을 타게 돼서 인기 작가로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스즈메노미야의 작품이 대체로 비슷비슷한 것도 상당 부분 그런 섬세하고 연약한 성격 때문이다. 원래 섬세하고 글을 쓰는 재능은 있지만 인생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것이다보니 자기 작품을 함부로 바꾸기가 두려웠기 때문에 항상 비슷비슷한 내용밖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4] 그러다보니 평판이 좋지 않은 것이며 과거 편집자들과 자주 트러블이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다.[5] 물론 아마노 토오코는 이런 사정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그에게 맞춰 주는 척하고 칭찬을 해 주면서 좋은 방향으로 은근슬쩍 그를 이끌어 주고 있는 것이다.
2 과거
3명의 남자 형제 중 막내로, 마지막 아이는 딸을 갖고 싶었다는 부모에게 거의 방치되어서 자랐다.[6] 게다가 초등학생이었을 무렵에는 지금과 달리 키도 작고 소심한데다가 사소한 일에 절망하는 섬세한 성격 때문에 집단괴롭힘도 당했다. 그러던 어느날 울분이 터져서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옆 동네의 오래된 도서관에 갔다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누나를 만나 첫사랑에 빠진다.
그 누나는 이세모노가타리를 시작으로 여러 책의 이야기를 들려줬고[7], 카이토가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았을 때도 유일하게 칭찬해주며 나중에 작가가 될지도 모른다고 해주었다.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카이토가 작가가 된 것도 이때 들은 말이 영향을 받은 듯.
그러나 중학교 1학년 봄에 그 누나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되었고, 마지막에 주소를 적은 메모를 주었지만 울분 때문에 받지 않고 헤어져서 작중 시점까지 만나지 못했다.[8]
3 작중 행적
1장에서는 어떤 스토커에게 스토리를 고치라는 협박 편지를 받는데 그곳에 아직 출판되지 않은 분량의 내용까지 써있어서 토오코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으나 착각이었고 토오코의 도움으로 범인이 편의점 알바생임을 밝혀낸다. 이때 범인이 자신의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히로인을 차는 내용을 본인의 연애상황하고 겹쳐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팬들의 의견도 신경 쓰기로 하게 되며, 마지막에 팬레터를 받아 읽던 중에 토오코가 자신의 첫사랑 누나와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랑에 빠진다.
2장에서는 똑같이 토오코 담당 작가인 하야카와 히사하고 신년회에서 만나 다투며 단편 소설 경쟁을 하게 된다. 이때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글을 쓰다가 주관 없이 클리셰만 수합한 막장 소설을 쓰는 바람에 인터넷 투표에서 꼴찌를 하게 된다.[9] 하지만 담당이 바뀐다는 사실 때문에 충격 받고 찾아온 하야카와를 독려하고 함께 출판사로 항의하러 가면서 서로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런데 마지막에 토오코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장에서는 유급 위기에 처해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클래스메이트들에게 같이 탁구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받는다. 대회 1회전에서 승리하면 고백할 계획이었고 운동치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을 해서 실제로 승리하기는 했는데.... 토오코의 왼손 약지에는 약혼 반지가 있었고 가을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혼절하고 만다.
충격을 먹고 4장에서는 이즈의 온천으로 혼자 떠나버리는데[10] 그곳에까지 토오코가 걱정해서 쫓아온다. 그래서 대상이 토오코라는 것만 빼놓고 실연당했다고 털어놓으니 실연당한 이야기를 쓰라는 말을 듣고, 토오코와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머리도 땋아주면서 자기 마음을 정리하고 단편을 완성한다.[11] 마지막에는 토오코에게 결혼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문득 과거 첫사랑 누나를 만났던 도서관을 찾아간다.
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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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디로 말해 오너캐. 자뻑도 이런 자뻑이 없다. 하지만 사실 이 주인공 캐릭터는 오너캐가 아니라 과거 읽었던 고전 소설의 주인공의 오마쥬라는 것이 작중 밝혀진다.
- ↑ 물론 실제로는 돈 얘기는 나오진 않지만 이미 이노우에 미우의 대표작 '하늘을 보면'이 천만 부 이상 팔린 데다가 또다른 작품은 영화화까지 되었다. 그에 비해 스즈메노미야 쪽은 11권까지가 누계 370만부다.
- ↑ 밑의 과거 부분 참조
- ↑ 물론 이런 생각이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읽다보면 이런 강박관념같은 것이 스즈메노미야의 말이나 생각 곳곳에 나타난다.
- ↑ 과거 편집자들은 글을 고쳐야 한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스즈메노미야의 성격까지는 짐작하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 그래서 스즈메노미야는 자기 가족을 굉장히 싫어하며 본인이 소설을 써서 돈을 벌게 되자 바로 집을 나와서 혼자 살게 되었다. 소설 내내 1억 연봉에 대해 자꾸 강조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 ↑ 이후 스즈메노미야가 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를 알아챈 사람은 토오코 뿐.
- ↑ 사실 그 누나에게는 짝사랑하던 남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말만 들어봐도 가망이 없어 보이는데도 그 남자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행복해 보였던 것이 굉장히 분했던 듯.
- ↑ 그래도 욕은 먹긴 했지만 대신 독자들의 이목을 끌긴 했다. 클릭 수만큼은 이노우에 미우 다음인 2위.
- ↑ 하필이면 이때 자신을 먹이를 받아먹던 고양이는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고 친구(3장에서 친해진 친구들)들은 그를 따돌리고, 동지라고 생각했던 하야카와 히사는 새 담당 편집자와 친해져서 하하호호중이었다보니 완전헤 세상에 혼자만 남은 심정이 되어버렸다.
- ↑ 위의 상황들도 실제로는 오해였다. 친구들은 그에게 문자로 연락했었는데 답장이 없어서 바쁜줄 알고 자기네들끼리 간 거였고, 고양이는 그냥 다른 고양이와 착각한 것. 하야카와 히사도 그가 실연했다는 것을 알고 걱정해서 연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