鈴見 洋祐(すずみ ようすけ)
사야의 노래의 등장인물.
주인공 후미노리의 옆집에 사는 중년의 화가. 단순히 옆집에 살 뿐 후미노리와의 교류는 전혀 없었다. 순전히 가장 가까이에 산다는 이유로 사야의 눈에 띄여 실험 대상으로 쓰이게 되며 이 실험의 결과는 게임 스토리의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사야에 의해 감각이 조작당해 후미노리처럼 세상이 끔찍한 살덩이처럼 보이게 되자 바로 미쳐버렸으며, 자기 주위에 있던 괴물들(가족들)을 쳐죽이고 집에서 뛰쳐나오게 된다. 세상이 변해버린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다가 유일하게 정상적인 인간으로 보이는 사야를 만나자마자 흥분해서 그녀를 강간하고 만다.[1] 이 광경이 후미노리의 눈에 띄었으며, 후미노리의 눈에는 웬 괴물딱지가 사야를 덮치는 모습으로 보였기에 결국 요스케는 그에게 맞아죽는다.
후미노리가 사야와 차분하게 교감을 나누던 것과 비교되는데 사실 이사람과 후미노리가 처한 입장은 완전히 다르다. 후미노리의 경우 초반에는 시각에만 이상이 있었고, 그마저도 한동안은 실명 상태였어서 자신에게 닥쳤던 사고와 수술, 주변 상황등을 인지할 시간이 있었다. 덕분에 증상 발견 이후 "이상이 있는것은 자신"이라는것을 받아들인 반면[2] 스즈미의 경우 괴물에게 습격 당한 직후 깨어보니 지옥도인지라... 후미노리도 자신이 사고 직후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시력이 회복 되었다면 미쳐버렸을것이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이사람이 더 극한의 상황이었다할지라도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것으로 여길수 밖에 없는) 여자아이를 보자마자 강간하려 드는걸 보면 본성이 선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어보인다.
이 일을 계기로 사야는 후미노리가 그녀에게 보이는 호의와 애정이 단순히 그녀가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 실험으로 인해 감각을 후미노리의 상태처럼 만드는 것은 물론 그러한 상태가 된 것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는 방법 역시 알게 된다.
이후의 선택지에서 감각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을 선택하면 후미노리는 오우미와 스즈미 일가를 살해한 죄[3]로 체포되나 정신이상 판정을 받고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가족과 함께 화목하게 살고 있었으나 옆집 사람을 잘못 둬서 한순간에 인생이 파탄난 불운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 그녀의 힘과 능력이라면 뿌리치는 일 정도는 간단했겠지만, 사야로서는 자신이 인간처럼 보이는 후미노리가 자신에게 애정을 보이는 것처럼 다른 인간을 후미노리처럼 만들면 자신에게 호의를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에서 저지른 일이었고, 이러한 요스케의 반응은 너무 예상 밖의 일이었다.
- ↑ 의대생으로서 뇌수술에서 있을 수 있는 부작용등을 이해 하고 있었다는 점과 강철 멘탈도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한몫 했을것이다.
- ↑ 오우미는 사야가, 스즈미 요스케의 부인과 딸은 요스케 본인이 죽였지만 사야의 존재 여부가 확인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다. 경찰들은 "사야"를 후미노리가 망상으로 만들어낸 존재쯤으로 여긴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