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카제 아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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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 涼風 青葉 ・すずかぜ あおば) - CV: 타카다 유우키

NEW GAME! 주인공으로 나이는 18세. 도쿄 출신으로 담당 업무는 일러스트레이터.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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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시점으로 7년 전, 야가미 코우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RPG인 『페어리즈 스토리』를 해보고 감동받아 그녀를 동경하게 되었고, 그녀가 몸담고 있는 게임 제작사인 이글 점프(EAGLE JUMP)에까지 입사하게 된다. 진학이 아닌 취직을 결정하기까지 약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취직을 선택했다고. 본래는 면접에서 떨어졌었는데, 대기실에서 회사 중역인 하즈키의 눈에 띄어 운좋게 붙게 되었고 이 때 마침 동석했던 코우를 몰라보고[1] 포부를 밝히며 야가미 코우를 동경한다고 눈을 반짝였던 것이 코우의 인상에 남은 덕분에, 입사 초기의 생활도 순조로웠던 등 운도 많이 따라줬다.

본인 스스로는 회사에 입사도 했겠다 어엿한 사회인이자 한 명의 성인으로서 대접받고 싶은 모양이지만, 누가봐도 중1 수준의 로리체격에 동안인데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취직한 탓에 처음보는 주변인들은 잘봐줘야 중학생 취급하거나 여러가지 태클이 걸리고 아직 술도 못 마시는 미성년. 나름대로 직장인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마련한 수트를 거의 매일 입고 출퇴근하는데, 첫날 마주쳤던 린에게는 중학생 취급을 받고, 코우가 사원증 사진을 찍겠다고 아오바를 세웠을 때는 입은 옷을 교복으로 착각하거나, 수트 안 어울려 등 온갖 마음의 소리가 새나가는 바람에 아오바가 항의할 정도. 아오바 본인도 이때문에 어른스러워보이려고 이것저것 허세를 부리지만 그게 되려 더 어린애처럼 보인다는게 문제다. 마시지도 못하는 블랙커피를 마신다거나, 발렌타인에 위스키봉봉을 산다거나, 괜찮다면서 와사비 먹고 울상을 짓거나 등등, 심지어 음주 에피소드가 나올 뻔 했으나 간신히 제지됐는데[2], 그러면서 어쩌다 끌려간 2차에서 또 칵테일을 시킨다. 일본 기준으로 만 20세 이상 음주가 가능하므로 위법사항. 사실 본인도 '오렌지 블로섬'이라는 이름만 보고 음료수인줄 알고 시킨거라 코우한테 한소리 듣고 당황했다. 막상 나온 칵테일을 보고 '이게 술?'이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걸 보면 영락없는 사회 초년생.

가족으로는 외동딸로 보이며 부모가 계신다. 그녀가 출근할 때 입는 옷은 부모가 사준 것인데 심각할 정도로 이 옷만 입는다. 때문에 아오바는 첫 급료로 케이크를 사가지고 갔는데, 아버지는 감격해서 울고 그 틈에 어머니가 다 먹어버렸다는 걸 보면 좀 비범한 부모님인듯. 휴일날 파자마 차림의 아오바가 집에서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아오바는 아빠를 닮아가는구나."라고 웃으면서 딸내미를 까는 재미있는 어머님이다. 아직도 부모님이 깨워주지 않으면 잘 못 일어나는 모양이다.

보기와는 다르게 일러스트 제작관련 재능이 엄청나게 높은 편이다. 특히 작중 초반 특별한 묘사나 경력이 없는 것 같은데도 3D 모델링과 맵핑을 초단기간에 마스터하고 곧바로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는데 이게 현실에선 학원에서 속성으로 대강 배워도 반년 이상은 배워야 하는 작업[3]이다. 고등학교에서 디자인을 해본 경험이 있는 듯하지만 대학이나 전문학원에서도 고생해서 배우는 분야를 독학과 선배들의 조언만을 통해 단시간에 척척 마스터하고 제품에 사용할 결과물까지 내놓는 것을 보면 그 분야의 천재라고 해도 될 듯.[4] 게다가 신작에서는 내부 캐릭터 디자이너까지 맡으면서 굉장히 빠르게 출세코스를 밟는 중이다.

3 성격

집에서 늘어진 모습과 달리 회사에선 매사 성실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다보니 주변 사람과 금방 친해지고 눈치빠르고 말 잘듣는 귀여운 신입이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스킬이 좋아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편. 첫 출근날 토야마 린의 직책 AD(Art Director)를 Assistant Director로 착각하는 실수를 범하여 린에게 도게자를 시전하였다. 선배인 하지메, 윤은 물론 그 낯가림 심한 히후미와도 일주일만에 친해져서 잘 논다. 그야말로 상사가 바라마지 않는 이상적 신입이다. 다만 은근슬쩍 상사 코우에겐 본심을 보이거나 대드는 편.

외동딸이라 그런지 은근히 S끼가 있다. 평소 네네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고 히후미,코우를 상대로도 가끔 징조를 보인다. 코우는 속으로 '얘 은근이 S네...'하고 식은땀을 흘렸다. 결정적으로 발렌타인데이 때 위스키봉봉을 맛있다고 막 먹어대다가 취하더니 귀엽다면서 동물 초코렛을 주저없이 삼켜버리고 히죽히죽 웃기도 해서 주변 사람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하즈키는 이런 아오바의 속 시커먼 면을 재밌어하지만, 다가올 아오바와의 술자리는 조금 걱정하고 있다.

약간 일인극 같은 느낌의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다. 간바루조이 드립도 그렇고 주먹밥 종류를 고르면서 원맨쇼를 하거나 눈사람을 온천물에 담그면서 고문하거나 등등. 뭔가 혼잣말을 자꾸 중얼거려서 아하곤은 처음엔 어린 나이에 입사해서 남들 배려하느라 스트레스 받나 하고 신경쓰였던 모양. 그 외에도 하는 행동이 소동물계 같은지 주변인들이 소동물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히후미는 소지로의 친구라며 머리를 쓰담쓰담하고, 우미코는 반성하는 원숭이 같다며 장난감이나 먹을 것으로 달래면 기분이 풀리겠다던지.

4 기타

입사 첫 작품인 페어리즈 스토리 3의 주요 조역인 소피아는 아오바의 모양새를 따와서 만들어진 것이다. 정작 소피아는 작중 초반 산적들에게 살해당하는 안습한 역할이다. 다만 하즈키의 변에 따르면 이 캐릭터 설정이 아오바를 닮은 것 자체는 우연이다[5]. 닮은 걸 눈치채고 모처럼이라며 굳이 아오바에게 맡긴 건 코우의 고의지만. 정작 본인은 디자인 다 끝내고 제출하고 나서야 깨달았다는게 개그.

1화에서의 모습으로 보아 케이오선을 타고 (그런데 열차에는 KEIO가 아닌 KEIQ로 나타나있다) 신주쿠역에서 츄오-소부선 으로 갈아타는 듯하다.[6] 극한의 출근길...[7]
역은 회사가 위치한 아사가야역으로 추정.

  1. 사실 잡지에 실린 매우 여성스러운 '대외용 버전'만 알고 있어서 그랬다. 평소 모습이랑 갭이 좀 심해야지...
  2. 히후미가 마시는 걸 보고 한입만 마셔보면 안되냐고 그러다 점원이 주문 받느라 말을 걸어서 지레 겁먹고(...) 스톱했다. 뒤늦은 히후미의 충고는 덤
  3. 단순한 건물이나 사물 모델링이라면 텍스처 맵핑이나 모델링 난이도가 매우 낮아서 1개월만에 실전적인 것을 다 배울 수 있지만, 인체나 애니메이션 쪽으로 가버리면 갑자기 난이도와 공부범위가 넘사벽이 된다. 이덕에 일러스트레이더들 사이에선 전문가 명함 붙이려면 10년은 배워야 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회사에서 직원을 독학시켜서 작업에 투입한다는 것도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보통 한국의 업계에서는 모바일 기준으로 하루 혹은 3일, 그 외에는 1, 2주 안에 완성해야 한다. 그 사이에 피드백 신나게 오는건 덤. 일감 들어온 상황에서 뭔가 새로 배워 적용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4. 하지만 쪽집게 속성 과외의 부작용 때문인지 작업중 발생한 모델링 에러 메시지를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바람에 아하곤이 직접 찾아오게 했다. 코우가 안 가르쳐준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은 듯.
  5. 이게 당연한게, 죽기위한 캐릭터의 모델을 굳이 새파란 신입사원으로 삼는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괴롭힘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원작에서는 하즈키도 이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6. 애니메이션에선 미카타행은 그대로지만 오츄-부소선으로 바뀌어 있다.
  7. 케이오선츄오소부선 항목 참고. 실제로도 엄청나게 터져나가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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