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학원

1 소개

스카이 학원 혹은 영문으로 SKY 특례 학원(정식 명칭은 SKY ACADEMY) 으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하고 있는 특례전문 학원이다. 재외국민특별전형이 생기고 얼마 안되서 존재하던 학원으로 꽤 오래된(?) 역사를 자랑햔다. 현 위치는 이주한지 몇년안된 장소. 이주 전에는 문과건물은 대치역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이과건물은 좀 더 허름한 별관에 위치하고 있었다. 두 건물의 거리가 아파트 단지 2개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특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다녀봤거나 최소한 이름은 들어봤을 학원. 삼성 학원의 경쟁 상대. 문과는 삼성! 이과는 스카이![1]

2 등록

현재 중3 혹은 고1이라서 방학동안에 잠깐 '썸머(summer)' 수업을 듣는거라면은 레벨 테스트는 없는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만일 예비고3(고2) 혹은 고3 정규수업을 다닐거면은 상담후 "'무조건"' 레벨 테스트를 봐야 한다.

2.1 레벨 테스트(Level Test)

상담원이 미리 출력되어 있는 영어와 수학 시험지를 서랍에서 꺼내서 빈교실로 안내한 후 2시간 정도 주고 다 풀고 끝났으면 가지고 오라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은 영어는 그럭저럭 풀수는 있으나 수학 시험지에 맨붕이 와서 제한 시간 다 못채우고 그냥 대충 찍고 돌려주는게 현실. 우리 학원 수준 있다고 괜히 가오잡는듯한 느낌.[2] 그러나 가끔식 영수 둘다 100점 만점에서 90점 이상 맞는 학생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이 괴물들은 어디서 나타난거야! 보통 인도나 일본에서 온다 카더라.

2.1.1 수학

고등학교 수학 이과 과정 전범위에서 출제되며 일부러 헷갈리거나 어려운 문제들만 모아 놓은듯하다. 학원내 전범위 월별모의고사 시험이랑 흡사하다. 1~7은 객관식 8~10은 주관식 다시 11~17은 객관식 18~20은 주관식 형태로 객관식 총 14개 주관식 6개이다. 배점은 문제당 5점으로 동일. 공통 상하부분에서는 복소수, 원, 유리함수, 근과 계수, 나머지 정리를 출제를 주로 하고, 수 I 에서는 행렬, 점화식, 등비수열, 수열의 극한이 출제된다. 수 II 에서는 최대 최소의 활용, 부등식 미분, 속도 가속도 미분이 출제된다. 적분과 통계에서는 넓이와 적분, 회전체의 부피, 이항정리, 연속확률변수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기하와 벡터에서는 레벨 테스트에서는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차곡선, 순 벡터 문제 혹은 평면과 구 문제가 출제된다(월별에서는 공간도형도 포함). 한번도 한국 고등학교 수학을 접해보지 않는이상 그야말로 크리티컬이 제대로 뜨는 시험이다. 심지어 외국에서 수학 좀 한가닥 한다는 학생들도 그야 말로 영혼까지 탈탈 털리게 된다.

2.1.2 영어

m-test에서보는 '영어' 시험이랑 흡사하다. 총 문제 개수는 40개이며 모두 객관식. 1번부터 10번 문제는 밑줄친 단어 동의어 찾기 혹은 빈칸 채워넣기[3]숙어 빈칸 채워놓기에서 대다수 학생들은 또다시 멘붕. 11번 부터 20번까지는 문법 문제이다. 그리고 나머지 20문제는 독해. 배점은 문제당 2.5점. 독해가 많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독해 부분 안에서도 단어 혹은 숙어 빈칸 채워놓기 혹은 밑줄친 단어 동의어 찾기 문제가 있어서 사실상 단어, 문법, 순 독해 문제가 1/3 씩 있는 시험이다. 순 독해 문제는 가장 적합한 제목 고르기, 문단 순서 고르기, 주어진 문장을 문단에 알맞은 곳에 채워놓기 등 여러가지 형태들의 문제가 출제된다. 사실상 편입영어 시험 베낀거 100점 만점으로 75점에서 80점 사이이면 인서울 중상위, 80점이상은 상위권 급 이라고 얘기해준다. 그러나 평균은 65점에서 75점 사이인듯하다. 오늘도 특례생들은 외국에서 헛살았다는 자괴감 들어서 울지요.

2.2 담임 시스템

학원을 다니면서 담임 선생님이 지정된다. 지정 방법은 영어와 수학중 점수가 더 낮게 나오는 과목 선생님으로 지정. 레벨 테스트에서 영어가 더 낮았으면 영어 선생이. 수학이 더 낮으면 수학 선생님이 지정되는 식이다. 그러나 둘다 망치거나 둘다 고득점을 취하면 랜덤[4] 그런데 거의 모든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이 지정된다는 것을 몰라서 첫 날 수업 끝나고 갑자기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내가 네 담임이다" 라는 말하면 어벙벙.

3 수업

3.1 고2/고3

대부분의 학생들이 현역이어서 아침에는 학교을 가야한다. 등교해서 수다 떨다가 지쳐서 자는게 일상이지만. 그래서 수업은 오후 6시 1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1교시당 50분 수업 + 10분 휴식[5]

3.1.1 수학

학원 자체내 교재가 있지만 수학의 정석을 풀어본 학생들은 베껴온 느낌이 강렬하게 날거다. 심지어 그림 몇개도 정석 그대로 복사 붙이기... 역시 GOD 홍성대 형님!!! 그런데 평균적으로 학생들이 이정도 문제도 못 푸는게 현실. 그래도 졸업생 학생들보다는 그나마 나은 거다. 정시 치르는 학생들이 홰외에서 졸업하고 온 학생들은 보면 "OMG" 수학 실력이 말 그대로 시궁창...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으나 사실은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다. 해외의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외국 수학은 한국 수학에 비해 정말 쉽다. IBAP 이수한 학생들도 쉽지 않아 하는데 다른 학생들은 얼마나 힘들겠나. 한국 교육과정의 폐해 매달마다 책이 바뀌며 한달책에 A,B,C,D 네 파트로 나눠져 있다.

  1. 파트
수학 공통 상/하 내용을 주로 다루고 끝에 가서 통계를 다룬다.
B. 파트
수학 I 내용을 주로 다룬다.
C. 파트
수 II 와 적분을 다룬다.
D. 파트
기하와 벡터를 다룬다.

3.1.2 영어

수학과 마찬가지로 학원 자체내 교재가 있다. 그러나 이것도 역시 편입 대학 영어 문제들 그대로 복사 붙이기. 실제로 그 주 진도 다 나가도 시간 남으면은 서연고 편입 영어 문제들 복사해서 풀으라고 한다. 이게 자체내 교재야?! 그리고 나중에 대학교반 가서 기출문제 풀때 "어 이 문제 교재에 있었던 거잖아!"를 외치게 될거다. [6] 처음 20 페이지 정도는 한달동안 외워야 할 단어가 있다. 일주일마다 200개 정도. 일주일에 두번은 영어 수업 시작하고 10분은 단어 테스트를 개시. 100개 외운거 중에서 70개 정도 나오며 5% 인가 10%(확인 부탁함) 넘게 틀리면 토요일날 수업 다 끝나고 남아서 통과못한 단어 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 [7] 처음에는 통과를 어떻게 하냐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경악을 한다. 그리고 여기서 두 부류의 학생들이 나타난다.

  1. 단어 외우는애 옆에 앉아서 베끼는 애
  2. 닥치고 그냥 외우는 애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은 언급한 이유는 선생님이 왠만하면 잡지 않아서이다. 그러나 한번 제대로 찍히면 그떄부터는 찍힌 학생들만 칼같이 지켜본다. 그러니 베기기 스켈은 적당히 쓰도록 해라. 옆사람 배끼는건 1도 신경 안쓴다(그래놓고 수업 중 문제풀땐 사전도 못쓰게한다) 다만 본인만 대학에 못 갈 뿐...

3.2 졸업반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위한 반이라서 5월쯤에 편성된다. 교재는 과목당 기출문제지랑 예상문제지, 각 과목당 두 권이 주워진다. 기출보다는 예상문제들이 더 어렵다. 아침 9시부터 오후 12시 50분까지는까지는 영어. 오후 2시부터 5시 50분까지는 수학. 고2/고3반이랑 똑같이 50분 수업 + 10분 휴식 형태이다. 그러나 사실상 학원에 8시간정도 있는걸로 말 그대로 죽음... 졸업생이 학원에서 수업 안 듣고 자고 있으면 이해하자.

3.3 대학별 적중반

6월 말에 정규반, 졸업반 수업이 끝나고 대학별 적중반이 계설된다. 대학 별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기출문제를 푸는 반. 자기가 목표하는 대학을 담임 선생님과 상담 한 후 일일이 따로 신청해서 들어야 한다. 각 반 마다 회차가 정해져 있는데 회차 순서대로 듣는게 불가능(!?)하다. 첫 주에 1교시 경희대 2교시 홍대 3교시 건대를 들었으면, 다음주 경희대와 홍대가 같은 교시에 겹쳐있는다거나 한다. 회차별로 들을 필요가 없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 (그럼 뭐하러 회차를 정해놓은거야). 보통 어려울수록 회차가 높은데, 푸는 문제량이 많다보니 수업이 많아서 그런거라고...(건대가 30회인데 의대 수학반은 108회(...)나 된다.)
  1. 그러나 스카이 선생들은 문과도 자기네들이 삼성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한다.
  2.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애초에 특례 학생들이 영어는 어느정도 할수 있으나 수학 실력은 정시 보는 학생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서 말그대로 mental breakdown 이 오는것이다.
  3. 단어 수준이 꽤 높아서 SAT word smart 단어집을 외우고 있거나 영어권 국가에서 오랜 기간동안 거주해서 자연적인 감각이 있지 안는 이상 어렵게 느껴질수밖에 수준.
  4. 그래도 후자가 낫다
  5. 거의 모든 학생들이 이때 놀지만 간혹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다!
  6. 사실상 학원 교재를 풀면서 기출문제를 몇번이나 보게 된 셈이다.
  7. 외로울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주마다 60명 넘게 나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