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반 슬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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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No.33
스캇 반 슬라이크 (Scott T. Van Slyke)
생년월일1986년 7월 24일
국적미국
출신지미주리체스터필드
포지션외야수 1루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14라운드 26픽 전체 436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지명
소속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05~)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쭉 프로생활을 해온 야구선수. 특출나진 않은 성적과 실력으로 눈에 띄지 않지만 자기 역할은 해 주는 선수다. 다저스가 2013년 류현진의 이적으로 국민 구단으로 거듭나며 전경기가 중계되면서 사람들 눈에 가끔씩 비치면서 국내팬들에게 인지도가 올라갔다.

외야 전 포지션과 1루 수비도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주 역할은 주전을 받치는 백업 요원 겸 좌투 상대 플래툰이다. 좌상바

수비는 뛰어난 호수비는 없어도 실책이 적고 안정적이다. 중견수도 아주 가끔 보지만 주로 코너외야를 담당하며 좌익수 수비의 경우 최상위권 수비력을 자랑한다. 타격은 2014년 .297/.386/.524를 기록하며 수준급 파워를 자랑, 저스틴 터너와 함께 슈퍼백업 듀오를 구성했지만, 터너신과는 달리 2015년 부상에 시달리면서 다시 평범한 대체선수급 수준으로 하락했다. 나이가 많고 슈퍼 유망주도 아닌 선수가 갑자기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점에서 저스틴 터너와는 비슷한 점이 많다.[1]

193cm 97kg(Height: 6' 4", Weight: 215 lb)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배트에 힘을 실어 장타를 쉽게 날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컨택과 선구안이 뛰어나지 않아 공이 잘 맞는 날과 맞지 않는 날의 차이가 심하다. 긴 팔다리에 타격시 높은 레그킥을 구사해서 공과 배트의 타이밍이 엇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일단 공을 맞추면 상체 힘과 손목 힘으로 타구를 멀리 밀어낸다. 그래서 타구 영상을 보면 타격 임팩트에 비해 의아할 정도로 공이 멀리 날아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2]

그의 아버지는 1990년대 초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배리 본즈, 바비 보니야, 제이 벨 등과 킬러비 타선을 구축하기도 한 전 MLB 올스타 외야수 출신인 앤디 반 슬라이크이다. 참고로 앤디 반 슬라이크가 라디오에서 시애틀을 디스하는 인터뷰와 다저스에서 푸이그를 골치거리로 여겨 내보내려고 한다는 발언을 멋대로 해버렸다.
  1. 2014년의 성적은 같은 지구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호구잡았기에 쌓은 것도 작용했다. 마일리는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2. 긴다리로 휘적거리며 레그킥을 하면서도 타이밍을 못 잡는게 차라리 레그킥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