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지(Warhammer 40,000)

Scou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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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정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의 진영인 다크 엘다의 점프젯 보병.

설정상 돈 많은 다크 엘다의 또라이가 해몬쿨루스에게 몸을 맡겨서 뼈 속을 파내고 가볍게 만들고 근육을 추가하고 아드라넬린 주입기와 날개를 달아서 만든 흉악한 인체 개조물로, 아콘이 비싼 돈을 주고 고용하기 때문에 좋은 무기를 들고 나온다.

2011년 5월에 신판 모델이 공개되었는데, 함께 추가된 모델들이 충공깽을 선사한 것과는 다르게 스컬지는 소름 끼치는 한편 나름대로 준수하게 멋있는 모델로서 인기가 많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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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점프 보병들과는 달리 점프의 기동력과 원거리 무기가 주력인 동시에 장점이자 특징. 점프젯을 달고 있는 주제에 중화기를 달아줄 수도 있다. 단, 중화기 장착 시에는 점프젯으로 인한 전투 관련 보너스를 못 받고, 적에게 보병이 많을 경우에도 비효율적인 편. 물론, 기갑류나 중보병을 굴리는 상대 입장에서는 신경 쓰인다.

점프젯 보병 본연의 임무인 기동력 면에서는 합격이지만, 원거리 유닛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사격으로 큰 피해를 못주면 반격으로 끔살당하므로(…) 정면 사격보다는 좋은 자리로 뛰어다니면서 본대를 지원 사격하거나, 딥 스트라이크하여 적의 전력을 깎아먹는 역할이 중심이 된다.

같은 다크 엘다 패스트 유닛인 헬리온과 경쟁하는데, 비교하자면 헬리온과 다르게 근접전을 못하는 대신, 위치에 따라서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사격을 할 수가 있다는 게 장점. 수류탄도 쓸 수 있어서 여차하면 돌격 등에 대응할 수도 있다. 반대로 지원 모델답게 결정적인 타격력은 부족한 편이고, 헬리온보다 머릿수 대비 포인트가 높은 데다 방호력도 낮아서 잘 죽는다.

하지만 역시 우월한 화력 유닛이란 점 덕분에 헬리온보다는 훨씬 쓰기 쉽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비슷한 공중 지원 화력으로 베놈에 태운 카발라이트 트루본을 자주 쓰는데, 스컬지 분대보다 포인트가 싸고 원거리 화력도 높으며, 수송을 통한 테러도 가능하다. 단, 가격은 훨씬 비싸다 하지만 스커지는 히트 랜스를 장착해서 적들의 차량을 갉작거리는 용도로 차별화가 가능하므로 둘 다 쓰는 경우도 있는 편.

2.1 7판 개정

포인트가 전반적으로 싸졌고, 카발라이트 트루본의 예처럼 중화기를 분대당 4명까지 들 수 있도록 버프되었다! 헤이와이어 블래스터 4정이면 장갑 14짜리 랜드 레이더도 한방에 터뜨리거나 빈사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블래스터 4문으로 터미네이터 및 수송 차량 테러를 노려도 괜찮다. 멜타 무기인 히트 랜스를 들면 1회용 테러성 병기가 된다. 기본 화기로 어설트 3인 샤드카빈을 들기 때문에 대보병 화력도 우수하다. 만약 10명 짜리 분대를 맞출 경우 잉여 운드 용도로 데려가는 나머지 6명도 합쳐서 독침 18발을 쏟아내기 때문에 제 값을 한다.

스플린터 캐논을 들면 그야말로 기관총처럼 독침을 쏟아내지만, 다크 엘다는 이미 카발라이트 워리어베놈 등 여러 유닛을 통해 충분한 양의 대보병 사격을 뽑아낼 수 있고 자신들도 이미 충분히 쏘기 때문에 굳이 스플린터 캐논을 들려줄 필요는 없다.

비슷하게 근접전시 충격력이 크게 버프된 리버 제트 바이크와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물론 T3이라 우수수 떨어지는 건 여전하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 Soul Storm에서도 다크 엘다의 점프 보병 및 대차량 보병으로서 등장했다. 성능은 사거리와 연사력이 뛰어난 다크 랜스를 분대원 대다수가 사용하여 제법 흉악한 수준. 다른 종족들은 "대전차 보병이 점프로 날아다니다니 이런 말세가…!"를 외치며 충공깽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의외로 자주 거론되지는 않았는데, 애초에 이 게임에서 다크 엘다가 너무 사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