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스나이더

Scott Snyder. 미국의 만화 스토리 작가. 1976년 1월 1일 생. 주로 그래픽노블의 스토리를 담당한다.

2006년 <부두 하트(Voodoo Heart)>라는 장편 스토리로 데뷔하였다. <부두 하트>는 그해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 셀러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7년에는 <렉(Wreck)>과 <덤스터 튜스데이(Dumpster Tuesdau)> 라는 작품들로 '올해 미국 최고의 단편 스토리들'이란 평을 들었다. 참고로 그 평을 내린 사람이 스티븐 킹.

2009년에 와서는 마블 코믹스에서 <아이언맨: 느와르>와 <휴먼 토치 70주년 기념 만화>같은 작품들을 연재했으나 마블 코믹스와의 인연은 그게 다이다.

2010년부터 버티고(Vertigo)에서[1] 스티븐 킹, 라파엘 알부커쿠(Rafael Albuquerque)와 함께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아메리칸 뱀파이어(American Vampire)>를 연재하고 있다. <아메리칸 뱀파이어>는 2011년 '올해 최고의 신작 시리즈'로서 아이즈너 상(Eisner Award)과 하비 상(Harvey Award)을 수상했다.

그후로 DC 코믹스와 계약하여 디텍티브 코믹스 이슈 871호부터 스토리를 맡게 되었다. 그가 맡은 디텍티브 코믹스는 2012년 '최고의 연재 시리즈'로서 스탠 리 상(Stan Lee Award)을 수상한다.

DC 코믹스의 <플래시포인트: 프로젝트 슈퍼맨>의 스토리를 맡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플래시포인트> 이후의 DC 코믹스 리런치에서 <배트맨>, <스왐프 씽>[2]같은 작품들을 맡게 되는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방금 언급한 2작품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배트맨 라이터를 맡게 된 경위는 평가나 역량에 따른 게 아니라 '얼떨결에' 맡은 것에 가깝다고(...).

특히 리런치 이후의 <배트맨>에서 새로 등장한 올빼미 법정탈론 이야기는 엄청난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량도 굉장히 높다.[3] 그 후 <가족의 죽음>, <제로이어>, <엔드게임>같은 스토리들이 호평을 받았다.

그밖에 2012년에 '최고의 작가' 이글 상(Eagle Award), '최고의 작가' 스탠 리 상, '올해의 인물' 스탠 리 상을 수상했는데 어떤 이유로 받은 건지는 추가바람.

2013년에는 짐 리와 함께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인 '슈퍼맨 언체인드'작가로 내정되었다.관련 기사(영어) 여담이지만 2013년은 슈퍼맨 신작 영화인 <맨 오브 스틸>이 개봉하는 해이자 슈퍼맨 탄생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짐 리와 슈퍼맨에 대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영어
  1. 본래 독립적인 만화 출판사였으나 DC 코믹스에 인수된 뒤로 DC 코믹스의 성인용 브랜드가 되었다.
  2. 기사 (영어) 2013년에 배트맨과 <더 웨이크>, 슈퍼맨에 집중하기 위해 관둔다고 한다. 찰스 소울(Charles Soule)이라는 사람이 새로운 스토리 작가가 된다고.
  3. 다만 그 해 최고의 코믹스로 꼽혔던 블랙 미러나 게이츠 오브 고담에 비하면 탈론 시리즈는 평이 좀 떨어진다. 용두사미같은 스토리는 지면상 한계로 이해한다 쳐도 몇몇 무리한 설정 변경은 보기가 얼떨떨해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