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데토

Scudett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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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에서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이 들어간 방패 문양의 디펜딩 챔피언 패치를 가리키는 용어.

세리에 A 우승 클럽은 다음 시즌 동안 스쿠데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해서 차기 시즌 내내 지난 시즌의 챔피언임을 나타낼 수 있게 해준다. 세리에 A 우승 클럽에게 '스쿠데토를 차지했다'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이다.

세리에 A 10회 이상 우승을 달성한 클럽의 엠블럼 위에는 금별이 새겨지는데 이 금별 하나가 10회 우승을 의미한다. 2014년 기준으로, 현재 세리에 A에서 금별을 달고 있는 클럽은 유벤투스(31회 우승/3개)[2], AC 밀란(18회 우승/1개), 인테르(18회 우승/1개) 3개 클럽 뿐이다. 다음으로 금색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구단은 로마가 가능성이 높지만, 의외로 제노아 CFC가 9회 우승으로 1번만 더 우승하면 별을 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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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탈리아의 FA컵 격인 코파 이탈리아의 우승 클럽의 경우는 3색 원을 부착한다. 이 쪽의 이름은 Coccarda. 코파 이탈리아 우승 횟수가 10회가 되면 스쿠데토와 비슷하게 은별이 새겨지는데 2014-15 시즌 유벤투스가 10회 우승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은별을 추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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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예. 인터 밀란이 트레블을 달성한 해의 유니폼이다.
  1. 이탈리아어방패를 가리키는 '스쿠도(Scudo)'에 '작은'이란 뜻을 지닌 형용접미사인 '-etto'가 합쳐진 단어, 즉 '작은 방패'란 뜻이다.
  2. 하지만 유벤투스는 칼치오폴리로 인해 박탈된 우승 2개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11/12 시즌 우승 후 12/13 시즌부터 별을 달지 않고 있다. 13/14 시즌 우승으로 공식적인 우승 회수 30을 달성하자 다시 별 개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에 대해 구단주 안드레아 아넬리는 "14/15 시즌에도 별을 달지 않을 것이며, 다른 팀이 별 두 개를 달 자격을 갖추었을 때 그 팀과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달겠다"고 공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