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오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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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에이스에서 제작하고 에닉스(PSP판은 스퀘어에닉스)에서 발매한 PS용 게임. 정식명칭은 스타오션 2가 아니라 세컨드 스토리지만 편의상 2로 불린다.
미개혹생 로크의 사건(스타오션 1)으로부터 20년이 흐른 이후, 우주선 카르너스의 함장 로니키스 J. 케니와 그의 아들 크로드 케니는 혹성 미로키니아 조사에 파견된다. 아버지의 주의를 듣지 않고 정체불명의 기계에 손을 댄 크로드는 알 수 없는 미개혹성으로 워프해버리고 그 곳에서 괴물에게 습격받는 여자아이 레나를 구하게 된다. 마침 소지하고 있던 광선총으로 괴물을 격퇴한 크로드였지만, 그를 마을에 데려간 레나는 크로드를 '빛의 검을 가진 이국에서 온 용사'로 착각하는데...
전작의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 등을 물려받은 것에 더해 세컨드 스토리에서는 '더블 히어로 시스템'을 채용하였다. 게임 시작시 크로드와 레나 두 주인공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되며, 동일한 이야기 선상에서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두 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감상하기 때문에 다른 주인공은 어떻게 행동했는가, 왜 이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가를 번갈아 플레이하면 대부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PS판이 발매된지 10년이 지나 2008년에 PSP 이식판 스타오션 Second Evolution이 발매되었으며, PSP판의 개발은 트라이에이스에서 스퀘어 에닉스로 변경되었다. 스타오션 FD와 마찬가지로 풀보이스가 되었고 아군의 주요인물들은 성우가 대폭 물갈이 되었다. 일부 마법이나 장비에 변경점이 생겼으며 새로운 아군 캐릭터가 추가되는 등 여러 변경점이 생겼다. 이게 또 미묘해서, 오리지널이 워낙 명작이었는데 SE로 리메이크하면서 다소 나빠진 부분도 있다. 이를테면 밸런스라든가.
다른 스타오션 시리즈와 비교할 만한 점이라면 코미컬라이즈되어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있다.(작가는 아즈마 마유미(엘르멘탈 제라드라든가 뱀파이어 세이버 코믹스판의 작가.) 제법 인기가 많아서 스타오션 중에서는 유일하게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졌을 정도. 하지만 결말은 소드마스터 야마토이기 때문에 게임을 먼저 하고 감상하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애초에 1부 끝나는 시점에서 끝나서... 게다가 2부를 애니화 하기도 그런게 2부는 그야말로 단순작업의 극치이므로 이벤트거리가 들어가기 살짝 미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