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시리즈/뮤턴트

존(zone)은 바깥 세상과는 달리 방사능과 에미션,이상현상,생체실험등으로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명체들이 탄생되었다. 이들은 인간과 타지의 생명체달리 에미션에도 생존이 가능하고 신체능력도 더욱 강하기 때문에 접촉시 주의해야 살아남는다.

대부분의 뮤턴트들은 바위나 차량같이 높은 곳에 올라가면 아무것도 못하고 빙빙 도는 경우가 많고, 달려올때 옆으로 점프해주면 쉽게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컨트롤러나 버러처럼 정신력 공격을 하거나 스노크처럼 점프를 하는 돌연변이들에겐 속수무책. 눈먼 개나 시우도독도 그렇게 높진 않지만 점프를 하긴 하니 항상 방심하지 말아야한다.

1 동물형

1.1 눈먼개(Blind Dog)

개과 동물이 변이하여 생긴 돌연변이들이다. 말이 돌연변이지 사실상 그냥 들개. 대체로 군집생활을 하며 4~5마리 혹은 그 이상으로 몰려다닌다. 때문에 괜히 허접한 쩌리몹이라고 얕보고 그 무리 주변에 잘못 근접했다가는 끔살당할수도 있다. 다구리에 장사 없다.

가끔씩 무리지어서 플레시나 멧돼지도 잡아 버리는 위용도 보이며, 심지어는 블러드서커한테도 들이댄다. 근데 역으로 죽는 경우가 더 많다는 건 안 자랑 멍멍 하는 소리랑 가까히 달려올때 으르릉 하는 울음소리만 잘 듣는다면 딱히 부딫힐 일은 없는 뮤턴트이기도 하다. 이 놈들이 제일 위협적인 순간은 필드에서 장거리 교전중일때 갑자기 뒤에서 우르르 몰려나올 때. 어어 하다가 죽기 십상이다.

스토커 시리즈 개근 뮤턴트이기도 한데 그냥 들개라 블러드 써커같은 인간형 뮤턴트에 비해 임팩트가 없다. 가짜 개처럼 특별한 개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맷집은 개답게 약하다. 마카로프같은 물총으로도 몇발 맞추면 골로 가고 소총으론 학살이 가능할 정도. 칼로 찍어도 끔살이 가능하지만 공속이 빠르고 무리를 지어 다니므로 낑낑대는 놈 하나 남았거나 컨에 자신이 있지 않는한 총으로 조지자.

SOC때는 그냥 들개처럼 달려들어서 물어 뜯었는데 CS를 거치며 COP 들어서는 무슨 전투기마냥 물어 뜯고 튀고 물어 뜯고 튀고를 반복하는 짜증나는 놈들로 진화했다. 그러다가도 총에라도 맞으면 갑자기 조낸 불쌍한 척 낑낑대서 더 짜증난다

주피터에서 죽치고 있을 때 재수없으면 이 놈들이 시우도독, 햄스터와 함께 때거지로 스폰되는 경우가 있다.[1]

혹시나 MISERY 모드를 깔았다면 한 마리가 보이는 순간 빨리 도망가거나 어서 근처의 바위로 올라가서 샷건이나 수류탄을 준비하는 것이 신상에 좋다. 기본 다섯마리에서 심하게는 열댓마리 가량 몰려다니기 때문에 트인 곳에서 둘러싸이면 상위 티어 뮤턴트보다도 무섭다.

1.2 가짜 개(Pseudodog, 수도 독)

사칭개로도 알려진 가짜 개는 개가 아니라 늑대 계통이다. 눈먼개에 비교하면 가짜 개가 더 공격적이고 강한 편. 눈먼개 생각하고 초반에 권총들고 무빙샷하다가는 출혈나기 십상이니까 어차피 템도 안주는놈 총알 낭비말고 튀거나 제대로 된 총으로 빨리 처리해주자. 다만 눈먼개와는 달리 큰 무리를 짓거나 필드에서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지는 않아서 평소에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후반에 나오는 가짜 개의 종류중엔 분신술을 사용하는 초능력 개도 있다. 이름 또한 Psydog. 본체를 죽이면 분신이 전부 없어지지만 분신이라도 맞으면 피가 깎이며, 분신이 한두마리가 아닌데다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뛰어다니므로 굉장히 조심할 적이다. 이놈은 그냥 도망가는게 상책. 잡아도 나오는 것도 없는데다 진짜 더럽게 잡기 힘들다. 문제는 이벤트성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도망치기가 여의치 않은 편.

덤으로 가짜 개는 콜 오브 프리피야트와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에서 애완동물로도 키워진다.[2] 그 노아가 기르는 시도우 독은 엔딩에서도 나오는데 자그마치 성별이 암컷이다. 게다가 언제 교미를 한건지 새끼들까지 낳아서 스노크들이 배를 습격했을때 새끼들과 스노크에게 맞서 싸우기까지 한다. 엔딩에서 새끼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생긴건 그냥 시도우 독이지만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은근 귀엽다(...).

1.3 플래시(Flesh, 살덩이)

집돼지가 변이한 것... 이라지만 살펴보면 살덩이에다가 사슴다리를 붙여놓은 모양새다. 혼자서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눈먼개 처럼 2~3마리서 군집생활을 하기도 한다. 가끔 달려들기도 하지만 초접근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도망간다. 허구한날 눈먼 개랑 시우도독한테 쫓기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사실상 스토커 시리즈의 동네북.. 그래도 뮤턴트니 일단 보이면 들어총 하고 대기타자.

움직임이 대체로 직선적이라 옆으로 무빙하면서 싸우면 쉽고, 이동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다. 게다가 공격모션이 커서 그냥 무시하고 걸어가면 뒤에서 계속 따라오면서 때리려고 하는데 한대도 안 맞는다(...) 접근할때 꾸르륵 비슷한 소리를 내니 바로 돌아서 머리를 쏴주자.[3] 영역다툼하는 상대는 눈먼개, 스토커 정도. 멧돼지랑은 안싸우고 잘 어울린다.

꼴에 돼지라고 이따금 머리와 사지를 자르고 피부를 벗겨 통돼지 바베큐를 굽는 스토커들도 있다. 방사능에 오염된거 먹어도 되나?

역시 스토커 시리즈 개근 뮤턴트. 여담으로 그나마 원본이 뭔지 알아보는게 가능한 다른 놈들과는 달리 얼굴이 목도 없이 그 살덩어리에 파뭍혀있는 탓에 참 그로테스크하다.

1.4 멧돼지(Boar)

이름답게 야생상태의 멧돼지가 변이한 것이다. 플래시보다 더 강하고 공격적이라 귀찮은 편이지만, 마찬가지로 움직임이 직선적이라 그냥 공격력에 방어력만 조금 올라간 플래시 정도. 다만 공격판정이 좀 넓으므로 조금은 긴장해서 싸워주자. 붕대 아깝다.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에선 비상경계선 구역에서 나가자 마자 2마리가 반겨준다. 칼만 들고 있거나 권총만 들고있으면... 무운을 빈다. 무게 가벼운걸 이용해서 도망가서 쏘고 도망가서 쏘고 하면 되긴 한다. 은근히 빨라서 문제지.

중반가서 자동소총만 들었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뮤턴트. 맷집은 동물형 뮤턴트중 가장 높은편이라 총알 잡아먹는 일이 많다. 감지범위는 플레시랑 비슷한정도. 달려올때 들리는 꾸르륵 소리도 비슷하다. 역시 둘은 한 가족이였어

마찬가지로 스토커 시리즈 개근 뮤턴트.

1.5 투스카노(Tushkano)

쥐처럼 생긴 뮤턴트로, 달라붙으면 짜증나는 종류다. 맷집이야 쥐다운 수준이니 샷건이나 권총으로 청소해주자. 한마리씩 다니는게 아니라 바글바글 뭉쳐다닌다. 일부 스토커들 사이에서는 햄스터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듯 하다.

자그마한데다가 데미지도 그닥 높지 않다고 해서 맞아가면서 싸우다간 붕대하나도 안썼는데 방어복 내구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니까 웬만하면 높은데서 잡거나 무빙샷을 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멀리서 수류탄으로 처리하거나 좁은 곳으로 유인한 뒤 벌집을 만들어주는 것.

1.6 키메라(Chimera)

요주의할 뮤턴트 그 첫번째.

1, 2에선 윤곽만 대충 보여준 뮤턴트로 사실 Oblivion Lost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놈이다. 3편 콜 오브 프리피야트 와서야 출연.

멧돼지만한 덩치에 머리가 2개다. 맷집이 엄청난데다 빠르고, 강하다. 거기다 펄쩍펄쩍 뛰어다니고 숨었다가 뒤치기를 하기도 한다. 한밤중에 장비도 시원찮은데 트인 곳에서 만나면 정말 난감한 적.

가장 좋은 처리법은 RPG-7이나 가우스 라이플 등 한방무기로 멀리서 처리하는 것. 일반 총으로 싸우려다간 큰 피해를 감수하거나 죽기 십상이다. 유일한 완전파훼법은 플레이어가 좁은 곳에 들어가서 대기샷을 해주는 것. 덩치 때문에 주변을 배회하다 아무것도 못 하고 죽는다. 보통 밤에 출몰하지만 뮤턴트 사냥꾼 도전과제를 완수하면 가끔 낮에도 나타난다. 재수 없으면 프리피야트 탈출 중에 나타나기도...

1.7 까마귀

존 안에도 새들이 살고 있는데 대체로 까마귀가 많다고 한다. 공격을 한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배경일 뿐. 쏴 죽일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새들은 공중의 이상현상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절대 앉지 않고 항상 날아다닌다. 블로우아웃(에미션)이 일어나고 나면 몇마리씩 죽어 후두두둑 하고 땅에 떨어진다. 벽을 뚫고 날아다니는 정도의 능력이 있다(...) 실내에서 움직임이 불쑥 일어 깜놀했는데 그냥 벽 뚫고 날아다니는 까마귀였다던가.

MISERY 모드를 깔면 루팅했을 시 잡템이 나오므로 심심하면 잡아보자.

2 인간형

인간형 뮤턴트들이 탄생된 원인은 2가지다. 첫째 존 탄생 이전 소련정부 혹은 러시아 정부나 일부 비밀과학단체의 주도아래 죄수들 상대로 벌인 불법적인 생체실험으로 탄생된 뮤턴트들이 존이 탄생시 발생한 혼란을 틈타 실험실을 탈출하게되어 존에 정착한 경우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에미션을 피하지 못하고 에미션 발생시 나오는 치사량에 가까운 방사능과 PSI인지장에 노출된 스토커를 포함한 인간들이 정신붕괴와 신체변형을 일으키게되면서 인간성을 잃은 뮤턴트가 되어 존에서 방랑하게 되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2.1 버러(Burer)

설정상 구 소련이 범죄자들로 염력 개발 실험을 해서 탄생한 변종들. 검은 후드를 걸친 난쟁이처럼 생겼다. 빛이 들지 않는 곳에만 서식한다. 뭔가 그럴싸한 건축물 지하로 내려갔을 시 음침한 기분이 들게 하는 어둡고 넓은 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다. 찌이이잉 하는 노이즈와 함께 화면이 붉게 변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놈이다. 비슷한 현상을 유발하는 뮤턴트로는 컨트롤러 정도.

염력을 이용하여 HP를 깎거나 주변의 물건을 던져서 공격하며, 시야에 들어온 채 계속 교전한다면 플레이어의 손에서 총을 뺏어 멀리 날려버리기도 한니 어두운 곳에서 싸울땐 주의하자. 비싼 총 뺏겼는데 찾지도 못하고 세이브도 안 해 놓았다면 정말 성가시다. 총으로 공격하다보면 AT필드(...)를 펼쳐 완전방어를 펼친다. 단 몇 초 뿐이니 기다렸다가 벌집을 만들어주자.

파훼법은 그냥 닥돌해서 얼굴에다 칼빵을 놔주거나 샷건으로 뿜뿜이 제일 속편하고, 강력한 저격 라이플로 AT필드를 펼지지 않을 때를 노려 한방씩 갈겨주는 것. 수류탄은 가끔 튕겨버리기도 하니 정말 다른 방법이 없을때가 아니라면 삼가하자. 한 마리는 정말 쉽지만 두셋이 있다면 물건 날아다니고 총 날아가고 정신없다.

x8연구소에선 어린아이 목소리로 울기도 하며불쌍해서 누가 있나 들어가봤더니 이런 빌어먹을!! 연구소 분위기와 맞물려 무섭다, 가끔 말같은 것을 중얼거리는 걸 보면 지능이 있는 모양이다.

2.2 스노크(Snork)

모든 돌연변이 중에서 춤을 제일 좋아하며, 플레이어에게 힙합을 보여주고 대가로 HP를 가져간다. 힙합을 보여주기 싫을땐 달려들기도 한다.

...농담은 여기까지. 인간의 모습이 좀 남아있는 녀석으로, 자기가 인간일때 입고있던 방독면과 옷 쪼가리를 걸치고 있다. 등의 살과 척추뼈가[4] 드러나 있어서 조금 혐오스럽다. 힙합퍼라는 평따라 좀 기이한 모션으로 어기적어기적 기어다니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속도를 올려 뛰어 오다 꽤 긴 점프로 한번 긁은 뒤 구르며 착지하는 것이 기본 패턴. 근접상황에서 좀 기묘한 앉아약킥을 날리기도 한다.

기본 자세가 낮고 움직임이 들쭉날쭉하며 재빠르기 때문에 맞추기가 좀 어렵다. 조준사격보다 힙파이어(크로스헤어 사격)가 효율적. 제일 효과적인 수단은 샷건 무빙샷이며, 움직임에 익숙해지면 칼빵으로도 상대할 수 있다. 점프해서 덮치려들때 옆으로 가볍게 점프해주면 쉽게 피할 수 있다. 후반에야 잡몹이지만 초반엔 스태미나 조절을 잘 하며 상대해야 한다.[5] 플레이어가 둔해지는 순간 이놈들은 힙합퍼에서 사신으로 변한다.

은근히 갑자기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깜짝깜짝 놀라게 하기도한다. 이놈들의 울음소리가 "그르르르릉...커헣!(...)"진짜 똑같다 이런 식인데, 그르릉 부분에서 깜짝 놀라고, 쓸데없이 커헣 부분은 갑자기 볼륨이 커져서(..) 두번 놀라게 된다. 참고로 인간형 뮤턴트중에선 블러드써커와 같이 전리품을 남기는 녀석으로, 이녀석의 발목을 루팅이 가능한데 퀘템이기도 하고 무게도 가벼운편이니까 보이면 모아놓자.

주로 공격하는것은 스토커. 출현하는 장소가 자톤에 있는 주유소 지하의 스토커 둥지, 방사능이 쩌는 곳이나 지하수로등등 굳이 접근할 가치를 못느끼거나 접근하기 어려운곳에 많이 나타나서 타 뮤턴트와 같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NPC를 굉장히 잘 죽이는지라 과학자 벙커의 측정중 엄호하기 퀘스트에서 가끔씩 나올 때나 프리피야트 지하통로 레이드 때는 정말 살의가 솟구친다. 특히 프리피야트 지하통로 때는 최후반부에 상황 정리됐나 싶더니 갑자기 뒤에서 튀어나오기도 하는지라 짜증 백배.

3편에서는 앉아약킥이 삭제되었다. 아쉽다. 대신에 먼 거리를 도약해서 일격사급 한방을 날리는 기술이 생겼고, 떼로 몰려다니는 일이 잦으니 주의할 것.

2.3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

뭔가 투명한데 주변이 일그러져 보이면서 안에 전기 이상현상이나 주황색 빤짝이 비슷한 것이 보이는 뮤턴트. 취미는 괴상한 소리 지르기이다(...)

X18연구소를 귀신의 집으로 만들어주는 놈.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귀찮은 적이다. 2가지 형태가 있으며 하나는 주변의 물건을 던지는 염동력 계열과 갑자기 화염이 솟구치는 화염계열이 있다. x18연구소에서는 주로 염동력 계열을 볼수 있으며 화염 계열은 조금 희귀하다.[6]

설정상 오감이 없다시피하며 중력장 안에서 움직임이 발생하는 것을 감지해 사물을 탐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폴터가이스트가 시야 내에 있다면 쓸데없이 마구 옴직이기보다 가만히 서서 쏘고 주목도가 높아지면 멈췄다가 우릴 잊으면 또 쏘고 하면 된다. 다만 3편의 X-8 연구소에 있는 폴터가이스트는 탐지여부와는 상관없이 스크립트로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공격받으니 빨리빨리 움직여 처리하자. 1편의 PDA에 그 모습을 확인 가능한데, 하반신이 없다. 고자

잘 보이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맷집이 조루라서 사실 버러보다도 쉽다. 3편에서는 죽이면 터지는 이펙트만 나오고 시체가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다만 미저리 모드에선 폴터가이스트가 다가올수록 화면이 퍼렇게 질리고 호롤롤롤롤(?)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체력이 쭉쭉 닳게 돼서 아주 성가신 놈이다. 철의 숲이나 연구소에서 나타나는 놈으로 정신력 보호도가 높은 보호구나 대마초같은 약품들을 복용하고 상대하면 한층 더 속편하게 해치울 수 있다.

2.4 컨트롤러(Controller)

요주의할 뮤턴트 그 두번째. 스토커 시리즈의 히든주인공

머리와 경추 부분이 발달한 인간형 뮤턴트. 정신공격을 하는 위험한 적이다.

체력이 꽤 많은데다 상당한 사거리에서 장풍을 쏘는데, 맞으면 컨트롤러에게로 화면이 끌려간 후 강제로 시야가 하늘로 돌아가는 연출을 보여준다. PSY 방어가 잘 되어있지 않다면 두세방에 골로 간다.

1편에선 장풍만 쏘다가 가까이 가면 고자가 되었지만, 2편에서부터는 체력과 스테미나를 동시에 깎는 근접공격이 가능해져 여러모로 강력한 적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상기했듯 체력도 상당하다.

파훼법은 장풍이 엄폐물을 뚫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 기둥이나 벽 뒤에 숨어서 적당히 사격해주고 수류탄도 던지고 하면 무난히 상대 가능하다. 장풍이 들어오기 전에 이이이잉 하는 찢어지는 듯한 높은 톤의 이명이 들리기 때문에 엄폐물 뒤에서 슥 몸을 내밀어 총을 쏘고, 이명이 들리면 다시 몸을 가리고 하면 된다. 단발로 맞춰놓고 헤드샷을 여러번 먹여주면 좋고, 특히 유탄이 제일 효과적인데 정통으로만 맞추면 한방에 골로 보낼 수도 있다.

COP에선 단신으로 많은 스토커들의 뇌를 녹여버려 수 분 안에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충공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따금 시체를 뜯어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컨트롤러들 중 대사가 있는 하는 컨트롤러도 있다.[7]

스폰 제한을 풀어버리는 모드에서 등장할 경우 블러드서커와 함께 플레이어의 비명횡사를 책임진다. 엄폐물도 없는데 갑자기 삐잉- 소리가 들리거나, 뮤턴트나 다른 스토커들에게 극딜당할때 공격받으면 답이 없다. 두 마리 이상 나타날 경우는 이하생략.

웃통을 까고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초월적인 패션센스를 자랑한다. 역시 스토커 시리즈 개근 뮤턴트이다.

2.5 시우도 자이언트(Pseudo Giant)

목이 없다시피 한 둥글둥글한 몸뚱이에 다리가 엄청나게 발달한 대형 뮤턴트. 팔이 4개나 있는데, 어깨에 퇴화되어 작은 팔이 한 쌍 있고, 허리에서 거대한 팔이 돋아나 다리 역할을 한다. 다리는 극도로 짧아 발이 엉덩이에 달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최종보스급의 포스를 자랑하는 놈으로, 바닥을 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플레이어를 넉백(!)시키거나 직접 달려와서 박치기, 때리기, 앞발로 할퀴기 등의 공격을 가한다.

무엇보다 두드러지는건 초월적인 맷집. 1편의 경우 소총으로 한 탄창만 비워도 쓰러지는 허우대였으나, 2편부터는 정말 튼튼하다. 난이도가 높으면 풀개조 프레데터나 프로텍타 샷건에 벅샷을 장전하고 으아아 죽어!! 하면서 갈겨대도 30~40발은 너끈히 견딘다. 돌격소총이라면 정말 탄창 여섯 번 정도 갈면서 상대할 각오를 해야 한다. 수류탄을 던져도 충격파로 튕겨내거나 이동속도가 의외로 빠르기 때문에 잘 안맞는 경우가 많다.

단 유탄이나 RPG-7을 준비해간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플레이어를 감지해도 미친듯이 달려와 공격하지 않고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와야만 공격을 하는데다, 덩치가 워낙 커서 멀리서부터 잘 보이므로 서너방 갈겨주면 그냥 눕는다. 또한 키메라랑 마찬가지로 덩치가 커서 좁은곳이나 계단에 올라가있으면 못오고 주변만 돌아다니다가 동그랑땡이 된다.

3편 COP에서는 몸에서 방사능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가까이 하면 좋지 않으며, 죽고 난 뒤에 시체에도 잔류 방사능이 있다. 또한 3편에서 확정적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는데, 카단의 부탁을 받아 철의 숲에 있는 비밀 작업장으로 문서를 찾으러 가면 그 지하에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 작업장에 들어가면 곧바로 사다리를 타고 난간 위에서 뿜뿜 해주는게 좋지만 어찌되었건 미리미리 유탄이나 RPG를 챙겨가자. 간혹 시우도자이언트 바로 위 난간에서 까불다가 지진파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알아서 잘 처신하도록.

뮤턴트 사냥 미션을 끝내면 일반 맵에도 스폰되며, 스폰되면 강화복 입은 스토커 NPC 십수명은 그냥 전멸시키는 위용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시체털이 초월적인 맷집덕분에 키메라와 1대1로 싸워도 이겨버리는 위엄을 볼 수 있다.

2.6 블러드서커(Bloodsucker)

요주의할 뮤턴트 그 세번째.

사람 몸통 위에 문어를 얹어놓은 것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는 뮤턴트. 말 그대로 피를 빨아먹으며 사람을 해치는 매우 위험한 놈들이다. 일단 빠르게 움직이며 한대씩 팍 긁고 도망가고 하다가, 플레이어가 등짝을 제대로 보이면 카메라가 고정되며 피를 빨리게 되는데 출혈이 굉장하다.[8] 피를 다 빨려도 간신히 메디킷을 사용해서 체력을 회복하면 살 수는 있지만, 진짜 문제는 피를 빤 블러드서커는 체력을 회복해 버린다!

빠른 공격과 적당한 맷집이 어우러져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이 놈을 더 무섭게 만드는 건 투명한 상태로 움직인다는 것. 평상시엔 잘 보이는데 일단 전투모드에 들어가면 투명화된다. 모습을 볼 수 있는건 공격 직전과 공격순간, 그리고 도망갈 때 합쳐서 2초가량. 1, 2편에선 스타크래프트의 클로킹처럼 주변이 좀 일그러져 보이는 투명화였으므로 찾아서 맞출수라도 있었지만, 3편 COP에선 윤곽만 살포시 보이고 진짜 안 보여서 두세마리가 동시에 습격하거나 탁 트인 필드에서 밤에 나오거나 하면 잡을 때 완전 토나온다.

허나 상기했듯이 공격할 상대가 없는 상태에서는 투명하지 않으므로, 파훼법은 멀리서부터 망원경 등으로 파악하여 놈이 인식하지 않고 있을 때 유탄류나 저격총 같은걸로 처리하는 것. 정 정면승부를 해야 한다면 그나마 샷건으로 상대할 만 하고, 소총류는 효율이 떨어지며 권총으로는 정말 힘들다. 혹여 필드에서 싸우게 되었다면 일단 뛰자. 몇 초 가량 뛰다가 뒤를 돌아보면 바로 있으니 갈겨주자. 반복하면 된다. 혹은 높은 바위나 굽어진 나무가 있다면 그 위로 올라가자. 점프를 못해서 계속 빙빙 돈다.
특정지역 파훼법도 있다. 주변의 웅덩이가 있다면 그곳으로 전력질주해라. 놈이 투명화를 해도 물이 위치를 알려준다! 첨벙첨벙 요기잉네!

3편 COP에선 3가지 종류가 존재하며 프리피야트에 가면 강화 블러드서커까지 나와주시는데, 3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강하고, 빠르고, 짜증난다.

3편 가끔 COP 에서 유빌레이나 센터에 햄스터+시도우독+블러드서커거+용병 대량으로 소환될때가 있다 최고 난이도 일경우
빨래방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 3명에 npc 이외에 npc 스토커 한팀 4명기준 그러니까 npc 스토커가 처음 리젠됐을 때 기준으로 4인 1팀이
3팀 정도 나온다 기역상 그 3팀이 썰려나간다 플레이어도 잘못하면 썰린다

가끔씩 앉아서 플레이어가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는 놈들도 있다(...) 쌍안경으로 포착했다면 수류탄이나 저격으로 한방에 잡아버리자. 뮤턴트는 수류탄 투척을 인식하지 못한다.

시리즈 개근 뮤턴트. 스토커 시리즈 메인화면에서도 등장하지 않는가! 히든 주인공 넘버 2 역시 상위 티어 뮤턴트라 등장하면 주변 스토커들을 3~4명정도는 죽이고 간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루팅가능한 시체가 늘어나 행복 여담으로 초기 기획됐던 뮤턴트중에 투명화가 가능한 좀비가 있었는데 그 능력은 블러드써커에게 가고 좀비는 짤린듯.

2.7 좀비화 스토커(Zombified Stalker)

PSI에미션이나 브레인 스코처, 아니면 컨트롤러에게 뇌가 녹아 생존본능만 남아버린 불쌍한 스토커들. 돌연변이처럼 리젠되기에 일단 돌연변이로 취급. 왼쪽 위의 맵 화면에 있는 주변에 있는 사람 수를 알려주는 표시에서 사람으로 취급해 숫자를 알려주는 것과 죽이면 죽인 스토커 숫자가 늘어난다는 특이한 점들이 있다. 좀비스럽게 걸음은 매우 느리나 생전에 갖고 있던 총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며 어느 정도 무리를 이루어 다니고 맷집이 좀 있다. 게다가 외골격을 입는 놈이 나오는등 방어구도 천차만별. 외골격을 입은 좀비는 좀 처럼 보기 힘든 PKM을 들고 있으니 발견하도록 하면 바로 쏴죽인 후 가져가도록 하자.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멀리서부터 샷건을 쏘거나 소총을 갈겨대는데 숫자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고,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헤드샷이 용이하므로 쪽수가 많더라도 수류탄이나 유탄을 이용하거나 유리한 지형을 찾아 침착하게 대응하면 된다. 참고로 죽은 스토커는 좀비가 될 수 없다. 스토커의 좀비는 뇌가 녹아 생존본능만 남은 인간이기 때문에 일반 좀비영화들의 그것들과는 다른 개념이다.

덧붙여 총에 맞아 죽지않고 제압되어 쓰러진 상태에서 가끔씩 엄마를 부른다(Mama-Mama). 엄마를 찾으면서 울부짖는 녀석들을 보면 측은해진다. 허나 확인사살을 안해주면 금방 벌떡 일어나므로 칼로 슥(...) 그어주거나 총알을 한발 더 먹여주자.

1편때는 듀티, 용병, 밴디트, 스토커 등 좀비들 생전 소속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고 레이더에 걸리지도 않아서 짜증났는데, 3편 와서는 레이더에 걸리도록 바뀌었지만 소속이 죄다 스토커들이나 우크라이나 내무군으로만 고정되었다. 용병들은 브레인 스코처 꺼지고 나중에서야 존 중심에 슬금슬금 기어 들어 왔고, 듀티나 프리덤 애들은 존 중심으로 들어와버려서 그런 듯. 밴디트 놈들은 스토커들같은 개척자, 모험가가 아니라 그냥 스토커들이 밥상 차려놓으면 그거 뺏어먹는 깡패들이니 존 중심에 스토커들보다 먼저 도달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고...

COP에서 엉클 야르랑 용병놈들을 처리하는 서브 퀘스트가 있는데, 해당 지역에 몰려있는 좀비들은 이상하게도 먼저 선빵을 날리지 않는다.

초기 기획안을 보면 일반 좀비게임들의 좀비들처럼 시체의 모습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타입과 블러드써커처럼 투명화가 가능한 좀비도 출연시킬 예정이였던 모양이다. 그 흔적을 텍스처 파일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몇몇 모드 제작자들은 이를 이용해 새로운 뮤턴트로 추가하기도 한다.

3 취소된 변종들

  • 좀비 : 현재의 좀비화 스토커와 비슷하지만 브레인 스코쳐나 PSI 에미션에 휩쓸린 시민들이라고 한다. 이들의 공격은 처량하기 짝이 없는데. 그대신 맷집이 상당해서 칼로 머리를 2번 공격해야 죽는다. 총으로 쏴보면 쓰러지는데 갑자기 일어난다. 여담으로 비명소리가 정말 측은한 뮤턴트들이다.[9] 투명화가 가능한 타입도 존재했던 것 같다.
  • 고양이 : 고양이가 변이된 종으로, 양쪽 볼에 독니가 나와 있다. 개와 패턴이 비슷하며, 1편과 2편에 음성 파일까지 완벽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약간의 개조를 거치면 게임에서 볼 수 있다.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며 공격력은 약한 편. 2편에서는 박제된 모습으로 동물원에 전시되어 있다. 미저리 모드에도 추가되어 있다.
  • 이즐롬 : 변이된 인간으로, 목과 팔이 크고 아름답다. 좀비처럼 걸어다니다가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스노크처럼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기어와 공격해서 플레이어를 식겁하게 만드는 적. 설명을 보면 근접하지 않는이상 먼저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게임 개발 초기에 잘렸으나 모더들이 더미 데이터를 부활시켜서 집어넣거나 한다. MISERY를 깔았다면 주피터 공장이나 프리피얏에서 볼 수 있다.
  • 팬텀 :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상대방을 혼돈에 빠트리는 돌연변이였으나 분신 능력은 특정 가짜 개에게 빼앗기고, 데이터가 죄다 삭제되는 바람에 모드로도 살려낼 수 없다. 듀티 미션으로 늪지에서 이 돌연변이를 잡는 내용이 있었다.
  • 타크 : 말의 변종으로, 몸은 비대한데 다리는 가늘어 대단히 불편한 인상을 준다. 2004년 GSC게임월드의 몬스터 디자인 대회에 나섰는데, 1등하는 몬스터를 게임에 등장시킨다는 발상이었다. 스노크가 1등 하는 바람에 잘려 버렸다. 모드로도 살릴 수 없다.
  •  : 까마귀처럼 무해한 생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투스카노의 등장 때문에 잘렸다. 이렇게 생겼었다.
  1. 뮤턴트 사냥꾼 업적을 완료하면 키메라훤한 대낮에 이 놈들이랑 돌아다닌다!
  2. 전부는 아니고, 특정 인물들.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에선 닥터가, 콜 오브 프리피야티에선 미친 노아가 키운다. 대체 어떻게? 노아가 키우는 녀석의 경우 괜히 건드리면 노아가 샷건으로 보답하니 건드리지 말자. 물론 그 역도 성립.
  3. 도망갈땐 끼에에엑! 하는 소리를 낸다.
  4. 인공적으로 갈라진 듯 한데, 아마도 척추에 뭔가 수작을(..) 부리는 실험을 당한 듯.
  5. 다만 딱히 무게를 초과해서 들고다니지 않는 이상 스태미나가 바닥날 일은 거의없다.
  6. X18 연구소 최심부, 모노리스 조정실과 3편의 서커스장 이상현상, 2편의 아그로포롬 지하에서 볼수있다. 1편에서도 나타나는데, X18 연구소에서 문서를 얻으러 갈때 보인다.
  7. 자톤의 불탄 농장 근처의 한 동굴에 들어가면 "꺼져라 인간", "꺼질 수 있을때 당장 꺼져라" 라는 대사를 한 뒤 공격해오는 컨트롤러를 만날 수 있다.
  8. 이때 주변에 다른 스토커가 블러드서커를 잡아내면 피해없이 벗어날 수 있다.
  9. 이것들이 내는소리는 어눌하면서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지만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몬데그린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eh stalker. stalker teh! 같은 신음소리를 내며 쫓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