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스코처

파일:Attachment/브레인 스코처/Duga radar.png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에 나오는 거대한 뇌 통구이 장치(Brain Scorcher)이자 맵으로, 게임 속에서 유명한 죽음의 지대이며 '썩어버린 숲(Rotten Forest)' 이라고 부른다.

위 사진은 브레인 스코처가 아니라 리만스크에 들어서 있는 레인보우 이미터(방출기)의 전신. 어차피 같은 것을 모델로 했으나, 브레인 스코처는 레인보우 아미터와 같은 창살 형태의 전신이 아닌, 4개의 정렬된 에펠탑 형태의 전신이다.

원 모델은 소련에서 지은 ABM 시스템 중 하나인 듀가-3[1]라는 실제 레이더 시설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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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에서 가장 무서운 지역이라고 나오는데, 이유인 즉슨 한 번 들어갔다간 뇌가 녹아버린다. 그 예가 바로 좀비화 스토커.

게임 내에서 "어느 경험 많은 스토커가 좋은 장비를 갖춘 채 브레인 스코처에 들어가다가 쉽게 뇌가 잠식당해 총구를 입에 넣은 채 그대로 쏴버렸다" 라는 일화가 있고, 그 외에 브레인 스코처에 오래 있으면 좀비화 3초 요리가 된다든지, 아니면 살아서 돌아왔다가 다시 "북쪽으로" 라는 말만 되뇌인 채 브레인 스코처로 돌아간다는 일화도 있다. "북쪽으로"라는 대사는 x연구소의 탐색을 마칠 때마다 나오는 영상 중 사고로 얼굴에 큰 부상을 입은 스트렐록이 완쾌 후 노인에게 한 말이기도 하다(스트렐록: to... the north...).

브레인 스코처에 들어가서 살아나온 사람은 스트렐록, , 고스트 이 셋이 전부이다.[3]

작중에선 바텐더의 정보를 통해 프리피야트로 가기 위해 X19 연구소의 브레인 스코처 장치를 꺼야 하는데, 초입부터 브레인 스코처 입구까지 대략 10개 정도의 모노리스 경계 방어 초소를 비롯하여 바위나 풀 숲에 숨어있는 모노리스 대원까지 상대해야 하며, 좀비화 스토커도 소수 존재한다. 게다가 주변에 방치된 차량부터 모노리스의 공격으로부터 엄폐물로 활용되어야 할 건설 자제 같은 것도 접촉 시 수 초 이내에 방사능 위협에 노출되므로 매우 고전하게 되는 장소이다. 모노리스를 상대하려면 방탄성이 높은 방어복을 입어야 하는데, 방사능도 만만치 않아 SEVA 슈트같은 과학자 방어복을 입자니 방탄성이 저조해 참 난감하다. 거기에다 방사능에 체력이 달아가는데 시리즈 특성상 불편한 아이템창 사용 때문에 그 사이에 체력이 달아 빡치는 건 덤. 중간 정도 다다르면 RPG를 든 모노리스가 반겨주는데, 재빠른 대응이 필요하며 잘하면 탄두를 얻을 수도 있다.

사실 브레인 스코처로 향하는 언덕으로 향하는 길은 2가지가 존재하는데, 1번째로는 지정된 경로대로 수많은 모노리스 방어진을 격파하는 정식 루트와, 2번째로 다수의 모노리스와의 교전을 피하고 대신 초입에서 첫번째 초소를 지나, 좌측의 전망대의 모노리스 저격수 방향의 숲으로 들어가면 분대 규모의 좀비화 스토커와 사칭견, 스노크를 상대해야 하나, 그냥 지나치는 것도 상책이다. 지역 자체가 어둡고 음침한 숲 속이다보니 예측 불가능한 방사능과 이상현상이 여기저기 포진해 있기 때문. 숲 내부엔 얀타 호수와 같이 MI-26 halo의 잔해가 있으며, 결과적으로 구멍난 철조망을 지나면 브레인 스코처 전신으로 향하는 언덕과 프리피야트로 향하는 언덕, 1번째 정식 루트, 2번째의 지나온 숲으로 가는 4갈래길의 중심에 도착하게 된다. 철조망 앞엔 모노리스 저격수를 비롯해 다수의 모노리스 대원들이 숨어 있으므로 긴장하는 편이 좋다.

브레인 스코처로 향하는 언덕길에서부터는 모노리스 수가 비교적 적어 수월한 편이지만, 뮤턴트의 환영이 브레인 스코처를 끄기 전까지 플레이어를 혼란시키므로 꽤나 성가신 경험을 하게 된다. 브레인 스코처로 들어가면 장치를 끄기 전까진 2마리의 블러드서커만 상대하면 되지만, 장치를 끄고 나면 21~30명이라는 경이로운 수의 모노리스를 상대해야 한다. 거기에다 병력의 3분의 1은 외골격에 G36으로 무장한 대원도 있으므로 CQB(근접전투) 전술을 동원해야 한다.

장치를 끄고 밖으로 나오면 내무군이 모노리스와 교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틈을 타 도망가는 방법도 있고, 적당한 때를 노려 일대를 전멸시킨 다음 시체를 루팅하거나, 주변을 뒤지다보면 모노리스 보호복을 얻을 수도 있다.

여기저기에 탱크와 여러 장비가 버려져 있는데 이것은 2010년 군대가 이곳을 뚫기 위해 이동하던 통로였고, 그 이후 모노리스들도 제정신(지금의 헤드스핀을 돌리는 놈들이 아닌 약간 광신적인 성향이 보이던 시절)이였을 적 뮤턴트나 좀비화된 인간들과 싸운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결국엔 전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브레인 스코처를 끈다면 브레인 스코처는 존의 중심부에 가기 위한 스토커의 행렬, 흡사 만남의 광장을 보는 것 같다. 특히 프리덤 세력듀티 세력 들이 싸우는 건 진풍경. 스코처 근처에는 아예 로너들이 자리 깔고 캠핑한다.

운 좋으면 미트스핀 모노리스 스핀(캠프 파이어 주변에서 머리를 돌리는 행위)을 볼 수 있다.

상당히 뒤끝이 남는 지역이기도 한데, 브레인 스코처 X19 연구소 내부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보안문이 2곳 존재하며, 그 중 한 곳은 탄약 및 메디킷이 구비되어 있는 듯 하다. 또한 브레인 스코처 언덕길에서 모노리스 저격수가 있던 자리 또한 보안문이 존재하는데, 이 보안문은 비밀번호가 공개되어진 바 있다. 총 6자리. 궁금하면 동영상 검색을 통해 찾아보자.

연결된 지역으론 프리피야트, 붉은 숲,[4] 탈출구 군 창고이다.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의 X8연구소에서 물에 잠긴 연구시설을 보면 브레인 스코처의 모형이 있다. 엄청난 방사능 덩어리. 하지만 이 지역이 나오지 않고 그곳으로 프리피야트로도 가지도 않는데, 이는 덱타레프 소령이 주피터 공장 밑의 프리피야트 비밀통로를 알아내어서 그리로 왔기 때문이다. 덕분에 3편에서는 브레인 스코처에 대해 대비할 필요는 없다. 대신에 비밀통로가 가스나 이상현상으로 떡칠되어 있어서 거기서 거기일지도
  1. # 위키백과 참고. 실제 비밀 레이더 기지였던 곳으로, 게임 상에서는 브레인 스코처와 함께 리만스크의 아이디어도 되었다.
  2. 실제 시설 크기는 마을 하나 수준으로, 게임에 나오는 것과 비교가 안되게 커서 게임에선 대폭 축소되어 등장했다. 실제로 이 시설은 체르노빌 존 안에 포함되어있으며, 체르노빌 NPP 남쪽 붉은 숲보다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3. 클리어 스카이의 주인공 스카와 클리어 스카이 대원들은 브레인 스코처를 지나치지 않고 리만스크를 통해 뺑 돌아 존의 북쪽으로 향했다.
  4. 맵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철조망이 뜯겨진 곳이 붉은 숲으로 연결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