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퀘이크 시리즈의 설정인 외계 침략자 스트로그와 지구군과의 전쟁을 다루는 세계관. 보다보면 알겠지만 SF 전체를 통틀어서도 이렇게 외계인이 안습하게 역공당하는 경우도 드물다(...).
- 발매순은 퀘이크 2 (1997), 퀘이크 4 (2005),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 워즈 (2007)
- 스토리상으로는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 워즈가 가장 앞서며, 퀘이크 2, 퀘이크 4가 그 뒤를 잇는다.
- 퀘이크 시리즈의 나머지 두 작품 퀘이크 1과 퀘이크 3은 스트로그 세계관을 다루지 않는다.
2 에너미 테러토리: 퀘이크 워즈
블랙홀을 이용하여 우주를 워프하는 기술력을 갖춘 외계 종족 스트로그가 우주로 나갈 기술력조차 없었던 지구를 침공했으나 제대로 정복도 못하고 지구인들의 결사적인 저항에 직면하던 와중에 기술을 해킹당해 빼앗긴다. 이어 고위 간부도 납치되고 지구상에 위치한 스트로그의 전진기지도 점령당한다.
결국 지구를 침공한 스트로그를 모두 몰아내고 EMP로 함선들까지 전부 무력화시켜 전쟁은 지구인들의 승리로 끝난다.
3 퀘이크 2
스트로그의 지구침공으로부터 180년 후, 뛰어난 기술력과 군사력을 보유하게 된 인류는 역으로 스트로그의 모성인 스트로고스를 침공한다. 하지만 스트로고스의 대규모 방어시스템인 빅 건(Big Gun)은 우주선 등을 이용한 지구군의 대규모 공습은 물론 접근조차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결국 지구군은 빅 건을 파괴하기 위해 빅 건에 포착되지 않는 1인승 개인침투선 수백만대를 스트로고스 대기권으로 투하한다.
주인공은 개인침투선에 몸을 싣게 된 우주해병대 중 한 명이며 일개 병사 한명이 결국 스트로고스의 대규모 방어시스템인 빅 건을 파괴함과 더불어 스트로그의 총사령관인 매크론까지 제거한다. 매크론과의 사투는 운석 기지에서 벌어지는데 매크론 제거 후 주인공이 탄 탈출선은 다시 스트로고스 행성으로 추락하며 추락한 우주선에서 주인공이 팔을 내미는 컷신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주인공의 코드네임은 비터맨(Bitterman).[1][2]
3.1 퀘이크 2 : 더 레커닝
첫번째 공식 확장팩.
퀘이크 2 오리지널과 동일한 시점에서 또 다른 해병대원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3]
스트로그 본성에 대한 침공이 진행되는 동안 스트로고스의 달에 주둔한 스트로그의 우주 함대(Counter Fleet)를 찾아내어 궤멸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마지막에는 함대와 기지를 위성 통째로 날려버리고 탈출선으로 유유히 탈출하게 된다.
주인공의 코드네임은 조커(Joker).
3.2 퀘이크 2 : 그라운드 제로
두번째 공식 확장팩.
첫번째 확장팩과 마찬가지로 퀘이크 2 본편과 같은 시간대에 다른 주인공의 시점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다만 본편이나 첫번째 확장팩과는 스토리 진행상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여기서는 스트로그의 또 다른 방어시설인 중력장(Gravity Well)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된다. 엔딩에서는 반물질 폭탄으로 중력장을 파괴하고 탈취한 스트로그의 신형 전투기를 이용해 탈출하며 끝난다.
주인공의 코드네임은 스텝차일드(Stepchild).
4 퀘이크 4
퀘이크 2의 엔딩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방어시설 무력화로 인해 지구측의 총 공격이 시작되며 이 와중에 주인공은 새롭게 부활한 매크론을 제거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스트로그는 괴멸적 피해를 입게 된다.
주인공은 매튜 케인(Matthew Kane).
참고로 퀘이크 2 시점부터 지구군이 운용하는 기술, 무기, 거대전함 등은 대부분이 스트로그로부터 노획, 역설계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스트로그는 인류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한 셈이다. 덤으로 스트로그를 실질적으로 멸망시킨 매튜 케인은 스트로그 자신들이 개조시켜준 것이다. 으악!
- ↑ 퀘이크 3 아레나에서도 등장한다. 동일인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 ↑ PC판과 레벨 구성 및 목표가 다르게 주어지는 콘솔 이식 버전들에서는 주인공의 코드네임이 다르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그라운드 제로 확장팩과 동일한 스텝차일드(Stepchild), 닌텐도 64 버전은 플레이어의 디폴트 네임이 바이퍼(Viper)이다.
- ↑ 하프라이프 1편의 확장팩들과 유사한 성격의 스토리 구성이라 보면 된다. 다만 어포징 포스나 블루 쉬프트와는 달리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게임 내에서 본편과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다. 두번째 확장팩인 그라운드 제로 역시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