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기오메두사 | ||||
Stygiomedusa gigantea Browne, 1910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자포동물문(Cnidaria) | |||
강 | 해파리강(Scyphozoa) | |||
목 | 기구해파리목(Semaeostomeae) | |||
과 | 느릅나무해파리과(Ulmaridae) | |||
속 | 스티기오메두사속(Stygiomedusa) | |||
종 | ||||
S. gigantea |
성체의 모습
1 개요
전세계의 약 1000m 깊이의 심해 대양에 서식하는, 갓 직경 1m, 구완을 양쪽으로 펼치면 무려 20m 이상의 무지막지하게 크고 아름다운 해파리의 일종으로, 아직 밝혀진 사실이 거의 없는 희귀한 해파리지만 북극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의 바다에서 광범위하게, 그리고 무척 드물게 발견된다.
2 생태
스티기오메두사의 가장 큰 특징은 거의 모든 해파리에게서 존재하는 그 흔하디 흔한 촉수는 정작 퇴화해서 사라지고 구완(口腕) 이라는 부분[1]이 촉수의 용도를 대신하여 자리를 잡았다는 것인데, 스티기오메두사에겐 이 구완이 친척 위치의 해파리인 티부로니아를 포함한 다른 해파리들에 비해 아주 길고 크게, 그리고 넓은 커튼처럼 축 늘어진 모습처럼 발달했다는 것.
구완의 끝부분
그런데 스티기오메두사의 구완은 앞에서 나왔던 것처럼 10m, 양쪽으로 벌리면 20m며 심지어 스티기오메두사의 특성상 이게 엄청나게 늘어날 수가 있다.(!)[2] 여러 학자들은 아마 스티지오메두사가 이 거대한 구완으로 먹잇감를 잡으리라 추측하고 있다. 참고로 스티기오메두사는 구완은 4개이다.[3]
더욱이 특이한 점은 이 스티기오메두사가 특정 물고기, 그러니까 Thalassobathia pelagica 라는 곱등양메기과 심해어와 함께 공생한다는 것이다.
둘의 공생 모습 사이좋다. 움짤버전
이는 다른 해파리 종들에게는 보기 힘든 희귀한 특징이기도 하며, 아마 둘이 서로 성체가 되면 그때 공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둘의 사진도 서로 완전한 성체다)
참고로 스티기오메두사는 비교적 똑같은 아성체 시절에 비해서 유체 시절은 성체 시절에 비해 굉장히 다르게 생겼다. 유체의 견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