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시움

스페시움

Spacium[1]

울트라 시리즈의 시작, 울트라맨에서 부터 언급이 되는 금속.

울트라맨의 광선 공격을 구성하고 있는 가공의 물질로, Space(우주) + ium('물질'을 의미하는 접미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가만, 그러면 스페시움이 아니라 스페이슘으로 읽어야 하는 거 아냐?

아래에 언급되는 스페시움 리더블라이저의 존재 때문에 모든 울트라맨들의 광선은 기본적으로 이 물질이 이루고 있는 것이 확정된 것으로 보여진다.

울트라맨의 2화에서 발탄성인이 "화성에는 우리들이 싫어하는 것이 있어서 거기서는 살 수 없다"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게 바로 이 금속이다. 발탄성인은 이 물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해주지 않았지만 과학특수대의 무라마츠 대장은 화성에 있는데 지구엔 없는 것, 즉 스페시움이 이들의 약점이라 추측하고 울트라맨의 광선이 일격에 발탄성인을 해치우는 것을 보고서 울트라맨의 광선에도 스페시움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스페시움 광선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사실 이 때 까지는 설정이 모호한 구석이 많았으나 이후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설정이 추가되어 제대로 정리되었다.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시점에서는 울트라맨이 쓰는 걸 보고 이것 저것 연구가 진행되어 화성에 진출한 인류에 의해 채굴되어 우주에서 온 침략자나 괴수 대응용 병기 '스페시움 탄두탄'을 개발해서 쓰는 것이 가능해져 대폭 전투력이 상승 되었다. (단 울트라맨의 광선 위력은 안나온다) 단, 이걸 쓰려면 메테오르를 쓸 수 있는 기체여야 한다. 그리고 최종화에 이르러서는 스페시움의 위력을 증폭시키는 비장의 파이널 메테오르 '스페시움 리더블라이저(スペシウム・リダブライザー)'가 등장하여 뫼비우스 피닉스 브레이브의 광선기와 조피의 M87 광선을 증폭, 두 울트라맨 만으로는 넘을 수 없던 강적 엠페러 성인을 제압하는 열쇠가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이름이 달랐던 여러 울트라맨들의 광선기들이 전부 스페시움을 근본으로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소 관계는 없지만 울트라맨 다이나 42화에서 꿈속에 나온 로보인 마운틴 걸리버 5호 역시 스페시움 포가 주무기이다. 누가 스페시움 아니랄까봐 효과음도 똑같다.[2]

공상과학대전에서는 입자를 발사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핵분열을 일으키는 광선이라는 식으로 설명한다. 괴수가 폭발하는 것도 그렇고 이쯤 되면….[3]

파일:Attachment/SpeciumDog.jpg

개나 소나 쓸 수 있는 기술[4]
  1. 스페시움의 영어표기는 꽤 오랫동안 영미권 팬들을 골탕먹인 소재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는 발음나는 대로 Specium이라고 쓰는 편이 더 많았지만, 울트라맨 오브에서 '스페시움 제페리온'을 'Spacium Zeperion'으로 표기하므로 공식적으로는 어원을 살려서 Spacium으로 표기하는 것이 옳은 듯하다.
  2. 정확히는 세븐의 에메리움 광선, 잭의 스페시움 광선의 효과음을 사용했다.
  3.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어둠으로 완전히 뒤덮힌 태양을 울트라 형제가 광선기를 사용해 얼마 안 되는 시간 안에 다시 원래대로 만든 것을 고려해본다면, 제대로 된 출력으로 광선을 발사할 경우 광역삭제기가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태양의 표면적을 생각해 봐라!). 공식 영상 매체에서 묘사되는 위력이 이 정도니...
  4. 농담 아니고 실은 저 개가 잘하는 건데(?)스페시움 광선 계열 기술들은 오른팔을 직각으로 들고 왼팔을 가로로 든 다음 오른팔 팔꿈치에 왼손을 접촉시켜서 발사한다. 단 울트라맨 맥스의 맥시움 캐논은 팔 모양이 반대다. 또한 보통은 왼손이 오른손보다 앞으로 가지만 울트라맨 히카리의 나이트 빔은 왼손이 오른손 안쪽으로 들어간다. 이외에도 팔을 교차했을 때 L자 모양이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울트라맨 파워드의 메가스페시움 광선은 팔을 교차한 모양이 십자가 모양이며 울트라맨 뫼비우스 역시 약간 그렇다. 포즈를 자세히 보면서 약간씩 다른 모습을 찿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