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게임 등장 인물. 담당 성우 히라타 유카. 국내판 성우는 여민정.
키타무라 코우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야구부 1군 매니저. 교감의 딸에 귀국자녀라고 한다. 근데 야구엔 별 관심이 없고 갑자원에 가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미인 매니저는 돋보이겠지". 갑자원 출신 매니저로 연예계에 데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냥 좀 까칠할 뿐이지 엄격해서 오해받기 쉬운 아즈마와는 달리 이쪽은 본격파 싸가지. 1군 상대로 피칭머신을 하고 있던 아오바를 보면서 볍신 취급하다가 센다 성대모사를 한 코우에게 완전 갈굼 먹었다.
평소 하는 짓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야구부원들 시켜서 잔수발 들게 하기.
참고로 2군 매니저인 착한 뚱녀(…)도 귀국자녀라고 한다.
얼굴은 예쁘지만 성격이 개판이라 아무래도 아카네나 아오바처럼 히로인급으로 부상은 무리일 듯. 얼굴이랑 빽만 믿고 지멋대로 하는 무개념으로 보이고, 그 평이 딱히 틀린 것도 아니지만 의외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근성은 있다.
결국 1군 야구부가 해체된 후, 청춘 야구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 작중에서는 퇴장한다. 이 때 야구폼을 익히기 위해 코우에게 개인지도도 받으며 엄청나게 노력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야구부에 대한 애정이 생긴 듯하다. 애니찬에서는 야구부에 대해 험담하는 측근에게 입을 다물게 하기도 했다.
나중에 어느 정도 인기를 얻는 아이돌이 된 후, 사진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세이슈 고교를 방문하는데 뭐 없는 성격은 여전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철이 들었는지, 매니저였으니 야구부에서도 사진을 찍자며 민폐를 끼치려는 기자들에게, 내일이 시합날이니 방해하지 말라며 개념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