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무라 코우

樹多村 光

1 소개

크로스 게임의 주인공. 담당 성우 이리노 미유. EBS판 이름은 박태영, 성우는 엄상현(어린 시절 목소리도 역시 이 사람이 맡았다. 즉 초딩 때부터 변성기가 이미 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그 동안에도 엑스트라 남캐들은 제대로 남자어린이 목소리를 냈다(...). 흠좀무).

2 작중 행적

초등학교 5학년 때, 그때까지 츠키시마 4자매 중 특히 친하게 지내며 커플력(力)을 과시하던 츠키시마 와카바가 수영캠프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와카바가 죽은 이후로도 그녀를 추억하고 있기에 와카바가 써놓은 생일선물을 모으고 있으며 그녀가 죽은 여름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 사람들과 같이 다니는 걸 꺼리고, (와카바와 함께 가기로 했으나 그녀가 죽어버려서 못 간) 여름축제에 항상 혼자서 가는게 버릇이 됐다.

4자매 중 와카바를 포함한 3명과는 사이가 좋지만 유독 셋째인 츠키시마 아오바와는 사이가 안 좋았다. 애초에 아오바 역시 와카바와 유독 사이가 좋았기에 언니를 독차지하는 나쁜 녀석으로 보고 있었기도 했고, 성격이 비슷해서 서로 부딪치는 경우도 잦았기 때문이다.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두 사람의 행동하는 레벨도 비슷비슷하다. 예를 들면 시합 있는 날에도 긴장은 별로 안 하고 늦잠을 잔다든지, 유통기한 하루이틀 지난 우유는 뭐 어때 하며 마신다든지, 다쳐도 말 안 하고 연습한다든지. 주변 사람들에게도 저 둘은 닮았다는 공통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또 서로간에 오랫동안 으르렁대면서 가까이 있어서 그랬는지 약간의 변화나 거짓말 같은 것도 바로 알아챈다.

나이를 먹은 후에도 아오바는 여전히 코우에게 쌀쌀맞게 대하고 있지만, 코우 본인은 아오바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한 적은 없다. 오히려 소꿉친구인 그녀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야구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실력을 매우 존중하는 편. 작중에서 둘이 앙숙처럼 그려지는 것은 사실 아오바의 일방적인 츤츤에 코우가 맞장구를 쳐주기 때문이고, 그렇게 부딪힐 때 이외의 경우를 보면 코우는 항상 아오바를 신경쓰고 소중히 여기고 있다. 아오바가 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나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가장 그녀를 위해주는 행동을 하게 되는건 항상 코우이다.


코우 본인은 평범한 소년으로 뭔가 흥미가 생겨도 금방 흥미를 잃고 싫증을 내서 어렸을 때 하고 싶었던 일도 바뀌었다고 한다. 덕분에 와카바와 아버지에게 "너는 커서 어떤 어른이 될 지 모르겠다"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자랐다.[1]

다만 한가지 예외가 있어서 와카바가 "코우라면 할 수 있어!"라면서 억지로 등을 떠미는 일이라면 뭐든지 해냈으며 와카바와 한 약속은 절대로 어기지 않았다. 그 예로 동네 야구에서 아오바가 코우를 무시하자 열 받은 와카바에 의해 트레이닝 계획표를 받고 와카바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계속 혼자 훈련을 하게 된다.


자타공인 거짓말쟁이. 거짓말이 능숙하며 자기 자신도 거짓말이 능숙하다고 말한다. 남들에게는 거짓말로 안심하게 하고 혼자서 상처 받고 고민하더라도 겉으로는 전혀 드러내지 않고 태연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다치 미츠루의 전형적인 "겉으로는 그냥 밝지만 속으론 속 깊은 성격"인 주인공.

의외의 특기라면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센다 케이이치로의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내 1군 매니저를 갈궜다. 그 자리에 누구도 코우가 한 걸 몰랐다. 코우네 아버지와 아오바네 아버지도 인정하는 성대모사 실력자. 그 외에 물수제비를 7쿠션으로 던질 수 있다.

어릴때는 그다지 인기가 있다는 묘사는 없었지만 성장해 괜찮은 남자가 되었는지 인기 폭발이다. 하지만 '츠키시마 와카바를 슬프게 할 정도의 어설픈 여자와 사귀는 것을 경계한' 아카이시가 아오바와 사귀고 있다는 루머를 뿌려 여자애들을 떨어뜨리게 되었다. 결국 아사미 미즈키가 루머라는 걸 밝혀서 다시 여자애들이 붙었다. 그러나 아오바와 사이좋게 싸우는 걸 보고 키타무라 쪽의 여자애들만 다수가 떨어져나가 코우는 발렌타인 초콜릿을 별로 받지 못했다(...).

집이 스포츠 용품점을 하기 때문에 건수가 생길 때마다 (특기인 거짓말을 이용해)주변 사람들에게 유니폼을 맞추라든지 운동 도구를 사라고 꼬시는 아이였으며[2], 이거에 낚인 나카니시 다이키와 학교 친구들에게 야구 장비와 유니폼을 팔았다가 매일매일 캐치볼을 하면서 같이 야구를 하는것에 끌려다니게 되며 야구를 시작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야구는 캐치볼도 안 해봤다고 한다. 이유는 막 걸어다닐때 즈음에 아버지가 던진 야구공을 맞고 울어버린 뒤로 한동안 공만 보면 울어버렸기 때문에 그랬다고(...). 대신 츠키시마가의 가게에서 3살때부터 배팅 연습을 한 덕분에 방망이를 휘두르는거 하나는 초딩때부터 굉장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공을 던지는 것도 컨트롤 만큼은 처음부터 완벽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같은 반 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했을 때 강속구를 던지는 아오바를 보고 "저렇게 빠른 공을 실제로 던지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라는 생각에 그녀의 투구 장면을 연속 사진으로 찍어가면서까지 투구폼을 그대로 베끼면서 속구 투수로 성장하게 된다. 나중에 고등학교에서 야구를 제대로 시작한 이후로는 아오바가 폼을 교정해줬으며, "네가 내 몸을 빌려 고시엔에서 뛰라고 생각하라"라고 본인이 이야기할정도로 아오바의 투구 폼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여자가 아니라면 대성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아오바의 투구 폼을 이어받은 것이 보통것이 아니라서, 직구의 평균 구속이 150km/h을 넘기는 괴물 투수로 성장하게 된다. 본인도 이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기자들이 150km/h의 공에 대한 비밀을 물어보자 아오바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했다.

다만 투구폼은 고등학생 시점에서는 자세히 보면 이미 아오바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아오바가 타키가와 아카네가 그린 그림을 보고 너(코우)를 모델로 그린 거 아니냐고 하자 코우가 지금 내 투구폼은 너랑 다르잖아. 이건 너의 투구 폼이야. 라고 하는 대사가 있고 아오바 역시 그 말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여전히 아오바에게 새로운 구질을 배우는 장면이 나온다거나, 투구 폼 등 투구에 대한 조언도 아오바에게 받는다. 투수로서의 스승은 역시 아오바.

사실 중1 때 야구부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3달동안 망설이면서 혼자 연습하다가 "이제 괜찮겠지"하고 야구부에 입부 신청서를 넣으러 간 순간 나카니시가 열이 받아서 선배들을 두들겨 패고 있었고, 이거에 겁먹어서 때려쳤다고 한다(...).

그래도 와카바 때문에 어렸을 때 이후로 계속해서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고 모미지를 상대로 꾸준히 캐치볼을 하고 있었으며, 야구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었던지 (동네 야구 수준에서)외야 수비 같은 것도 익숙하게 하는 수준이었다. 중학 시절에 부족했던 것은 변화구를 익히지 못했다는 것과 실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중학 3년 때까지만 해도 동네야구나 할 생각이었지만[3] 나카니시가 동네 야구에 끌고 갔다가 상상을 초월하는 공을 던지는 코우를 보고 기겁해서 아카이시에게 야구부에 들이자고 이야기했고, 그것에 동의한 아카이시는 와카바가 죽는 날 밤 꾼 "코우가 투수에 아카이시가 포수. 무대는 초만원을 이룬 갑자원"의 꿈을 처음으로 들어서 진지하게 고시엔을 목표로 하게 된다. 그리고 아카이시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의 "비밀병기"로 쓰겠다고 코우에게 본격적인 연습을 시키기 시작한다. 직접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지만 이후의 대사나 행동을 보면 그 시점에서 이미 야구 특기생을 데려와서 갑자원을 목표로 한다는 이야기를 알고 특기생을 쫓아내기 위한 사전 준비였던듯 하다.

첫 실전인 2군과 1군의 연습경기에서는 아즈마를 막아내는데 실패해서 경기에 져버리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해 결국 재경기에서 (아즈마와 미키가 빠진 타선이었지만) 전국에서 모인 수재들로만 이루어진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을 정도로 성장한다.

이후에 정식으로 야구부를 만든 뒤 아즈마나 아오바가 지적하는 스테미너 부족을 지적했지만 2학년 이후로 러닝을 엄청나게 해서 체력도 괴물급으로 성장해 모든 약점을 없애 전국 톱의 투수로 성장하게 된다.

세이슈의 데이터를 완벽하게 모아놓고 대결에 들어갔던 산노의 감독이 코우의 약점인 스태미나 부족과 번트 수비 미숙을 물고 늘어졌음에도 (그 약점을 완전히 무시할 정도로 강력한 피칭에)무참히 패배하자 코우를 10년에 한 번 나오는 투수라고 표현했다.
리드를 아카이시한테 맡긴다는 평가가 있는데 애초에 아카이시가 봄 갑자원 전국제패를 달성한 류오의 4번 타자와 에이스에게서 "우리 팀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포수"라는 평가를 듣는 포수다.

또 위에도 서술했듯이 어렸을 때 부터 배팅센터에서 매일같이 방망이를 휘둘러온게 헛것이 아니라서 타격 스킬도 수준급. 고교생중에서도 최강의 괴물로 표현되는 아즈마와는 비교할 수준이 아니고, 타순도 6번에 있지만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쳐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클린업(5번)인 아카이시가 "반드시 너의 타선까지는 이어주겠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1군과의 연습게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치기도 했다. 또한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는 류오전 연장 12회 초에 엄청난 짓을 해서 많은 사람들(작품 속의 인물들과 읽고있는 독자 모두)의 어이를 빼앗기도. 또한 팀에서 가장 발이 빠른 타자이기도 해서 작중 도루 장면이 제일 많이 나온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아오바와의 사이는 얼핏 보면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러나 코우가 야구부에 들어가 함께 야구를 하게 되면서 조금씩 사이가 바뀌게 된다. 아사미 미즈키가 등장하면서 삼각관계를 이루거나 코우와 아오바의 관계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미즈키는 아오바에게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고 결국 그대로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가면서 별로 크게 두사람의 관계를 부각시키지 못했다.

코우와 아오바는 서로 가까워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와카바라는 큰 벽에 부딪혀 있었고 두 사람의 관계는 별로 진전되지 못하다가 타키가와 아카네가 등장한 덕분에 그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삼각관계를 이룰 것으로 예상 되었던 아카네는 작이 진행되면서 두 사람과 와카바의 추억에 대해 하나 둘 들어가면서 죽어서 가버린 와카바를 대신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벽을 하나 둘 허물어 가기 시작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가깝게 만들어간다.

하지만 코우와 아오바에게 와카바는 둘 사이의 벽이 되는 것과는 별개로 소중한 사람이고, 코우는 와카바가 전해준 생일 선물 리스트에 맞추어 계속 와카바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있었다. 와카바의 아버지가 아직 생일 선물을 준비하냐고 묻자 이제 안 한다고 하지만 말이다. 계속 준비하고 있으면서. 역시나 거짓말쟁이.

결승 하루 전, 아오바는 코우와 함께 와카바의 성묘를 간 길에서 아카네가 수술을 받게 된다는 것을 듣게 되고 그녀와 어떤 전화를 하게 된다. 그리고 결승 아침, 아오바의 피칭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피칭 점검을 하려고 하나 이상하게 컨트롤이 흔들리던 아오바를 보고 왜 그런가 하고 코우가 물어보고, 아카네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더니 느닷없이 "와카바와 아카네 어느쪽이 더 좋냐"라고 물어본다. 그에 "없어진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다"라고 코우가 대답하자 아오바는 "그럼 나랑(아카네)은?"이라고 물어보고 거짓말을 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코우는 시작부터 150km/h 이상의 공을 던지기 시작하고 아오바 또한 아즈마 쇼헤이와의 대화에서 160km/h을 던지기로 약속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2회에 미시마가 기습 번트로 출루한 것을 제외하면 양 쪽 투수 모두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다가 6회의 -상대에게 노히트 노런을 안 주기 위해 볼이 될 공을 노려서 안타를 친 아즈마, 그리고 아카이시의 연속 안타로 세이슈가 먼저 1점을 내게 된다. 하지만 9회 1아웃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1점을 내주게 되어 경기는 연장에 들어서게 된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아즈마가 3루타를 치지만 만루 작전으로 점수를 내는데 실패. 그리고 12회. 아즈마가 출루를 하나 아카이시의 병살로 2아웃이 된 상황. 6번 타자 키타무라 코우는 베이스에 나가던 도중 부적삼아 가지고 다니던 어렸을 때 부터 다녔던 배팅센터의 코인을 심판에게 잘 부탁한다며 건네고 아즈마 등장이전의 츠키시마 베팅센터 연간 홈런왕 답게 츠키시마가의 버프라도 받았는지 느닷없이 홈런을 날려버린다. 작중 캐릭터들은 물론이고 독자들도 깜짝 놀란 전개. 다만 아오바만 "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쳐버려서 놀랐다"라는 다른 의미로 놀라는 장면을 보여줬다.

그리고 12회 말, 2번타자를 출루시켜 2사 1루의 상황. 그리고 타자는 류오의 4번 타자 미시마 케이타로. 모든 힘을 이 회에 쏟아 부우겠다고 말한 코우는 말 그대로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공 하나하나에 실어 뿌리기 시작하고, 158km/h의 공도 커트해내던 미시마는 어느 순간 스피드 건에 찍히지 않은 그날 던진 가장 빠르면서 스트라이크의 기준이 애매한 공에 손을 못 내밀고 그대로 볼 넷으로 출루한다. [4][5]

그리고 미시마와 아즈마가 결말이 났음을 이야기하는 사이, 코우는 마지막 타자에게 공을 던지기 시작하며 아침의 대화의 "거짓말"이 나오고, 마지막 "거짓말"과 함께 마침내 경기가 끝난다.

갑자원에 간다. 160km/h를 던진다. 츠키시마 아오바를 누구보다 좋아한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아오바를 껴안는다. 아오바는 순간적으로 코우의 뺨을 때리면서 정말 싫어한다고 하지만 코우의 "알고 있어. 아마 세계에서 제일"이라는 말에 다시 코우의 품안에 안겨서 펑펑 울어버린다.

마지막에는 코우와 아오바, 두 사람이 기차역에서 손을 잡고 기차를 기다리면서 작품은 막을 내린다.

3 평가

야구선수로서 쿠니미 히로와 비교되면서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되기 쉽지만, 비교적 현실적인(?) 히로에 비하면 카츠! 의 미사키 신이치와 더불어 훨씬 월등한 투수이다.

우선, 코우의 직구는 최고구속이 160km 를 넘었으며, 157~8km 까지는 선발로 나와서 연장 10회까지!! 제구까지 완벽히 하며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다. 이정도면 이미 사람의 어께가 맞는지 의심된다... 반면 히로는 작 중 후반에 언급된 구속이 153~4km 정도이다. 국제대회인 2015프리미어 12 대회에서 일본의 오타니 투수의 구속을 보면 150후반, 최고구속은 160~1을 찍었다. 그리고 한국의 내노라 하는 프로 탑 타자들이 안타하나 치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반면에 후속으로 나온 150 초중반의 투수들에겐 오히려 난타를 시전했다. 이처럼 150초반과 160의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

제구력을 보자면 아다치 월드 내 모든 주인공 투수들이 그렇지만 둘 다 만렙 수준이다. 키타무라 코우는 히로와 달리 야구를 늦게 시작해서 고1 때는 제구력 부족, 고2 때는 체력 부족 등이 언급되지만, 고3의 시점에선 제구력은 이미 최고수준이다. 전력으로 던지면 컨트롤이 흩어진다는 평(160km)이 있으나 그것은 히로 역시 마찬가지. 이는 노다 아츠시가 작 중에서 히카리에게도 말했듯이 투수 자체만의 힘 100으론 안 된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도 확인 할 수 있으며, 에이쿄오의 히로따를 삼진으로 잡을 때도 제구가 전혀 안 되는 전력투구로 도발을 했던 경우를 봐도 동일하다.

변화구 쪽도 대등하다. 쿠니미 히로가 던지는 변화구는 H2 작 중에서 140km 포크볼, 고속슬라이더, 슬로우 커브 등이 언급된다.
크로스게임에서 키타무라 코우가 던지는 변화구 수 는 정확히 언급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수준은 아오바의 질투로 알 수가 있다. 카츠! 의 미즈타니 카츠키와 마찬가지로 아오바란 캐릭터는 여자로 태어나서 야구에 대한 재능과 정열을 쏟지 못 하는 인물이다. 미즈타니 카츠키도 작 중에서 권투에 대한 재능과 실력은 어떤 남자 선수보다도 뛰어난 재능으로 나오듯이, 아오바 역시 남자에게 뒤쳐지는 신체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만가지 변화구를 기술적으로는 완벽하게 구사한다. 히데오와 동급으로 위치한 아즈마 료헤이 조차 인정했던 아오바의 구종을 하나 둘 코우가 배우고 오히려 더 잘 던지게 되었다고 질투를 하는 부분에서 이를 확인 할 수가 있다.

체력 쪽은 앞서 언급했듯이 1~2학년의 코우보다는 히로가 확실히 위이다. 그러나 고3시점으로는 연장 10회까지 160을 던지는 울트라 강견이 되어있기 때문에... 비교 자체를 불허한다.

구속은 코우가 위, 제구는 비슷, 변화구 역시 비슷(작중 뉘앙스로는 오히려 코우가 더 많은 구종을 던질 듯) 한 점으로 보면
투수로서의 능력만 본다면 키타무라 코우가 더 위이다.

이는 아다치 미츠루가 오랜 세월을 연재하면서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한데,
70년~80년 초의 타츠야 보다 90년대의 히로가, 00년대의 코우가 더 신체적인 능력면에서는 뛰어나게 나오는 것은

현실의 일본 투수들이 160km를 던지는 경우가 2000년 이후로 종종 보이는 것들과 무관하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1. 다만 아버지는 한숨섞인 말투였던 데 반해 와카바는 기대에 찬 말투였다는 차이점이 있다.
  2. 매상을 늘리면 용돈도 늘었기 때문. 나이가 먹은 다음에도 여전히 버릇이 남았다.
  3. 이미 동네야구 수준을 아득히 넘은 수준이었지만...
  4. 아오바는 160km/h라는 공으로 대표되는, 와카바와 코우 그리고 자신 사이의 관계에에 속박 되어, 다시 말해, 코우가 160km/h를 던져야만이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 질 수 있었는데 결국 160km/h라는 속도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고, 아오바는 코우가 160km/h라는 공을 던지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전달 할 수 있게 된다. 러프의 결말과 같은 맥락.
  5.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 해도 160km를 던진 건 기정사실처럼 여겨지는 데, 스피드 건에 찍히지 않았다는 건 스피드 건에 설정해놓은 제한 속도 이외가 나왔다는 뜻이고, 최소 159 이상이란 뜻. 애매하게 158에서 끊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160km 이상을 던졌을 거란 추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