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유성의 록맨 3)

유성의 록맨 3에서 스토리를 1회차 클리어 후 만날 수 있는 히든 보스. FM 행성의 웨이브 로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블랙홀 서버의 최심부에서 만날 수 있다. 존댓말 캐릭터이며, 행성을 컬렉션이라고 생각하는 괴악한 캐릭터... 블랙홀을 이용해 FM 행성을 삼키려고 한다.

게임상에서는 어려운데다가 짜증난다. 일단 히든 보스답게 높은 HP[1]도 문제지만, 공격 패턴이 하나같이 괴랄하고 특히 필살기인 새틀라이트 블레이저는 흉악하기 짝이 없다. 일단 시리우스 본인이 서 있는 필드 끝줄을 제외한 모든 패널을 공격하는 것은 기본이요, 공격하는 모든 패널에 구멍까지 뚫어 버리고, 레이저 자체는 가드 불능이다. 게다가 발사 중에는 시리우스를 록온하거나 데미지를 주는 것도 불가능. 다행스럽게도 3개의 열을 한 번에 쏘지 않고 하나씩 순차적으로 지져버리므로, 일단 에어슈즈가 있으면 피할 수 있다. 참고로 가운데 열은 두 번씩이나 지진다.

그러나 새틀라이트 레이저 이외의 패턴들도 하나같이 난해하며, 록맨 EXE 시리즈부터 이어져온 수많은 능력들을 줄줄이 달고 나온다. 에어슈즈, 플로트슈즈, 슈퍼아머, 거기다가 스테이터스 가드가지 붙어있다. 즉, 이 놈은 카운터로 마비를 거는 것 외에 따로 상태이상을 입힐 수 없다.

시리우스의 약점은 바로 패턴화된 움직임만 읽어내면 카운터를 먹이기가 의외로 쉽다는 것이다. 이 놈은 각 패턴을 시전할 때, 항상 4번 움직인 후에 가운데로 와서 공격을 시도한다. 이때 비암전 카드로 재빠르게 때려주면 카운터를 따낼 수 있다. 이걸 반복하면 공격을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때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 놈을 잡으면 다른 보스들처럼 메가 카드를 얻을 수 있는데, 사용하면 시리우스가 나타나 적의 에어리어 전체를 새틀라이트 레이저로 초토화해놓고 간다. 당연히 가운데 열에 있는 적은 두 번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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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리우스 V3 기준으로 4000. 참고로 최종보스의 SP 형태가 45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