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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조그만 것이 시리우스 B, 큰 것이 시리우스 A다.
| 구분 | 항성(쌍성계) |
| 형태 | 백색 주계열성(A), DA2(백색 왜성) |
| 크기(태양 기준) | 1.71(A), 0.008(B) |
| 밝기(태양 기준) | 25.4(A), 0.026(B) |
| 질량(태양 기준) | 2.02(A), 0.978(B) |
| 거리 | 8.6 광년 |
| 연주 시차 | 0.38초 |
| 표면 온도 | 9,240K(A), 25,200K(B) |
| 항성계 나이 | 2억 1천만 년 |
| 겉보기 등급 | -1.47(A), 8.3(B) |
| 절대 등급 | 1.42(A), 11.18(B) |
1 개요
큰개자리의 알파성인 Sirius
지구에서 약 8.59 광년 떨어진 별로, 태양계와 비교적 가까이 있는 항성이다. 밝기는 -1.5등성으로 지구에서 보이는 천체 중에서는 태양계에 있는 천체들(물론 태양 포함)을 제외하고는 가장 밝은 별이다. 또한 태양계에 있는 별들을 제외하고 눈에 보이는 별 중에서 알파 센타우리(약 4광년) 다음으로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이기도 하다. 동양에서는 천랑성(天狼星)이라 부른다.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와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과 함께 겨울철 밤하늘을 수놓는 대삼각형을 이룬다.
지구에서 볼 때는 그냥 하나의 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백색주계열성과 백색 왜성이 서로 공전하고 있는 쌍성계이다. 이 두 별을 정확히 분리하여 관측하려면 고성능 망원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교적 근시기에 알려진 사실이다. 백색 주계열성인 시리우스 A의 경우 태양의 2.02배이며, 백색 왜성인 시리우스 B는 태양의 0.978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크기는 지구 지름의 0.86배이다. 이는 백색 왜성 중에서도 밀도가 높은 편이다.
시리우스 A의 밝기는 우리 태양의 25배이다. 어느 정도 차이인지 실감이 안 간다면, 일반 노란 빛 손전등 밝기 vs LED손전등 밝기 차이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시리우스 A는 중원소 함유량이 풍부한데 대기에 중원소 함유량이 태양의 3배나 된다. 이는 시리우스 A가 과거에 가까운 곳에서 초신성 폭발로 인해 생성된 물질 중 일부를 흡수해서 대기에 중원소들이 그렇게 많아졌다. 이미 시리우스가 형성되고 나서 한참 뒤에 맞았으므로 대기에만 중원소들이 그렇게 쌓이게 되었다. 내부의 중원소 함유량은 태양의 0.042로 대략 태양의 1.13배 수준으로 태양보다 13% 더 많은 수준이다. 또한 시리우스 B가 적색거성 시절에 뿜어내는 중원소를 받아서 대기에 중원소들이 쌓이게 되었다.
시리우스 B는 처음 태어났을 때 태양의 5배가 넘는 질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질량이 크므로 일찍 백색왜성이 되었고 질량은 태양의 97.8%로 매우 거대하고 밀도도 매우 높다. 시리우스 B는 9천만살에 행성상 성운을 거쳐 백색왜성이 되었다. 아마 이전에는 비교적 가벼운 B형 주계열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프랑스의 인류학자인 그리올 박사가 의외로 아프리카의 도곤족이 시리우스가 쌍성계란 사실과 그 공전주기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하여 한동안 신비주의 계열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그러나 도곤족에 대한 후속 연구에서 이러한 결과는 부정되었고, 그리올 박사가 열성이 지나쳐서 결과가 편향되었다고 보는 쪽이 대세이다. 그리올은 도곤족이 시기 톨로라고 부르는 시리우스의 쌍성인 엠 야 톨로라는 별에 대한 전승이 도곤족 신화의 핵심적인 내용을 구성한다고 보고했지만, 후속 연구자들이 도곤족에게 물어본 결과 엠 야 톨로에 대한 묘사는 쌍성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으며 그 내용도 불명확하고 대답하는 사람마다 달랐다. 또한 그들 스스로도 엠 야 톨로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이는 엠 야 톨로에 대한 전승이 도곤족 신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그리올의 결과와는 달리, 엠 야 톨로에 대한 지식은 도곤족 스스로의 전승이 아닌 외부에서 전해진 전승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실제로 도곤족 스스로도 그렇게 말했는데, 도곤족은 엠 야 톨로에 대한 지식을 전해준 것은 바로 그리올 박사라고 대답했다(...).
다른 한편으로 신비주의 계열에서는 화성만큼이나 고대 이집트 문명하고 이상하리만치 연관이 자주 있는 별. 실제로 이집트에선 시리우스가 해돋이와 같은 시간대에 떠오르는 계절이 나일강 범람과 겹치는 시기라서 이집트 달력 설정의 주요 기준이 되는 별이기도 했다.
세차(歲差) 및 고유운동의 영향으로 서기 9000년경에는 북반구 중위도에서는 볼 수 없게 될 예정이다.
2 각종 매체에서의 모습
시리우스는 창작물에서 자주 인용이 되는 별이다. 왜냐하면 지구에서 보이는 가장 밝은 별이라는 멋진 타이틀에 더해서, '시리우스'라는 이름이 멋있고(…) '천랑성'이라는 한자 이름도 멋있고(…), '불타는(시리우스)'이나 '하늘의 늑대 별(천랑성)'이라는 뜻도 멋있고(...) 아무튼 멋있어서 그렇다. 간지의 종합선물 세트
2.1 은하영웅전설의 시리우스 식민정부
지구통일정부의 식민지 중 하나. 본작 시점에서는 자그마치 약 900년 전에 멸망한 국가다. 수도는 6번째 행성인 론드리나의 라그랑 시티이다.
지구정부의 폭정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우주 식민지들 사이에선 반란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지구통일정부는 우주군을 확충함과 동시에 각종 흑색선전으로 애먼 시리우스를 악의 축으로 몰아갔다. 한편, 이런 시리우스 위협론에 반대한 마렌치오라는 신문기자가 비판적인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냉소적인 기사를 써냈다가 변방으로 쫒겨나가도 했다.
| "어젯밤 도로 곳곳에서 물난리가 났다. 땅속의 하수도관이 터졌기 때문이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시리우스에서 잠입한 공작원의 소행이라 한다. 또 오늘 아침엔 F블럭을 소란케 한 연쇄방화사건의 범인이 검거되었다. 시리우스로부터 잠입한 스파이에게 세뇌된 한 시민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한다. 이브에게 금단의 열매를 따먹게 한 것도, 미국 대륙의 원주민을 학살한 것도, 버뮤다 해역에서 여객선을 침몰시킨 것도 모두가 시리우스의 파괴공작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니...... 아아, 시리우스여! 그대는 악행의 천재로 역사 속에 길이 남으리라!" |
어쨌든, 지구는 이를 통해 식민지들이 지구에 더 의지하리라 믿었지만, 오히려 식민지들이 시리우스를 구심점으로 모이게 만드는 역효과를 냈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지구는 전쟁을 결심했고, 시리우스 식민정부의 소규모 식민지 방어 훈련을 빌미로 전쟁을 개시한다.
초반에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지구의 힘 앞에 라그랑 시티를 비롯한 식민지들은 말 그대로 피로 물들었다. 그러나 라그랑 시티의 학살에서 살아남은 칼레 팔름그렌, 윈슬로 케네스 타운젠트, 졸리오 프랑쿠르, 차오 유이룽의 4인이 모여 라그랑 그룹을 결성하였고, 이들을 중심으로 해방전쟁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며 상황이 반전된다.
결국 프랑쿠르가 이끄는 블랙 플래그 포스가 지구가 라그랑 시티에 행했던 학살의 수만 배의 복수를 퍼부으며 전쟁이 끝난다.
그리고 전쟁으로 몰락한 지구는 은하계 변방의 보잘것없는 행성으로 전락하고 지구교의 신자들만 사는 초라한 행성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전후 시리우스 정부도 국부였던 칼레 팔름그렌이 죽고 권력다툼으로 붕괴되고 만다. 그리고 그 혼란은 셔력 2801년(우주력 1년), 은하연방이 건국될 때까지 이어진다.
2.1.1 작중 등장하는 시리우스측 인물
지구통일정부&시리우스의 인물 항목 참조
2.2 그 외 매체
리듬게임 비트매니아 IIDX 17 SIRIUS의 부제는 이 별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리겜 커뮤니티에서 불리는 별명인 '개투덱'도 사실 여기서 따온 것.
미국 드라마 V 오리지날에 나오는 파충류 외계인들이 시리우스에서 왔다는 설정도 있는 듯하고 그 밖에 많은 우주를 다룬 SF픽션에서 주요한 세력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항성계의 특성상 생태계가 있는 행성이 존재하기는 곤란할 듯하다.
천랑열전의 주된 소재이기도 하다. 천랑성의 가호를 받은 천랑의 재능. 그리고 그 재능을 가진 연오랑을 중심으로 하여 천랑의 재능을 찾기 위해서 평생을 쏟은 그의 스승과 그 재능을 갖지 못해 꺾인 두 사형, 그 재능 때문에 숙원에 매달리다가 소중한 것을 잃은 모용비에 대한 이야기가 천랑열전의 전체 스토리기 때문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소재라고 할 수 있다.
Printemps 의 4th 싱글인 WAO-WAO Powerful day 의 커플링 곡인 NO EXIT ORION 의 가사에 등장한다.
시리우스 A,B가 우주(주일)은 쉽니다에서 의인화되어 나오며,시리우스는 작중 블랙홀에게 통수(...)를 당하게 된다.
도시야월기담에서는 이 시리우스의 수호자인 천사 에이워스가 등장한다.
스텔라리스에서 지구 국가 연합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태양계 이웃 성계로 꼭 등장한다. 인간이 바로 정착 가능한 행성이 있다.
북두의 권의 류우가는 천랑성의 남자로 불린다.
성검사의 금주영창의 주인공 하이무라 모로하의 [[통력<프라나>]]의 색으로 자주 표현된다
3 팬택의 스마트폰
스카이 시리우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