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Pass
EA가 좋아합니다 앵그리 죠가 싫어합니다
1 개요
해당 게임의 일정기간 동안 나오는 모든 DLC 보유권을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보통 일정기간이란 6개월을 뜻하며, 시즌이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가 이것. 항상 기간제인건 아니고 앞으로 나올 모든 DLC에 대한 권리를 한꺼번에 파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4개의 DLC가 추가될 계획이라면, 4개의 발매되지 않은 DLC를 3개 정도의 값으로 할인하여 미리 발매하는 것. 정식 발매 전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와 함께 판매되곤 한다.
2 비판
말은 그럴듯하지만 쉽게 말해 게임업계가 유저들의 기대치를 미끼로 나오지도 않은 제품을 팔아 먹는 행위. DLC 여러개를 좀더 싼 가격에, 그것도 약간의 시즌 패스 특전과 함께 살수있다는 건 매력적인 딜로 보이지만 정작 소비자 입장에선 그 DLC가 어떤 품질일지 전혀 알 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함정이 숨어 있다. 물론 시즌패스를 판매할때 어떤 DLC일지 대충 설명은 해주지만, 상당히 두루뭉술하고 대충 설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작 그 DLC의 품질이 어떤지는 모른다. 여유있게 만들어진 확장팩급 DLC인지, 그냥 이름만 번지르르한 빈 깡통인지 그 누구도 모른다. 아마 판매 당시에는 개발자도 모를 것이다. 가끔은 아예 어떤 DLC를 만들 예정인지 정하지도 않고 시즌 패스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시즌패스는 그냥 팬심과 개발사에 대한 신뢰도 하나만 믿고 질러야 하는것이다.[1] 그야말로 복권. DLC 상술의 최고봉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주요 시전자는 EA. 배틀필드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까지 시즌 패스까지 전부 구매하면 대충 120달러라는 충격적인 가격이 나온다. 물론 이 짓을 할 때 마다 앵그리 죠등의 코어 게이머들은 F-word를 남발한다.
처음엔 주로 어드벤쳐 게임 장르에만 쓰였지만 갈수록 다른 장르게임도 시즌 패스를 사용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말았다. 그나마 DLC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내용물을 모른채 구입하는 것을 조장하는 심각한 상황. 2015년도에는 보더랜드 시리즈가 그것을 채용했고[2], 2016년도에는 폴아웃 4에 이것이 채용되어 안 그래도 엔진에 한계가 왔다는 평을 들은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Wasteland Workshop으로 대차게 욕을 먹었다.
이게 게임이 아닌 게임 제작 툴에까지 적용이 되면서 문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바로 RPG 만들기 VX Ace와 RPG 만들기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