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스콜피온

Sea Scorpion

SeaScorpioninAction.PNG

(선택 시)

"낚시하기 좋은 날씨군?"
"물이 따뜻하게 느껴지는군."
"이 배, 마음에 드네요?"
(이동 시)
"대류를 타!"
"터빈 풀 가동!"
"소리 좋군?"
(공격 시)
"수영할 줄 알아야 할 텐데..."
"바다는 무서운 곳이지."
"물장구 좀 쳐보려나?
"고사포 맛 좀 보려나?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에 등장하는 소련군의 해상 유닛으로 대공 장갑차대공 보병처럼 대공 공격용 작렬탄으로 무장한 고속정이다. 기본적으로 대공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유닛으로, 대지공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사정거리도 짧고 데미지도 주된 적인 기계류 상대로는 거의 없다시피 해서 대공용으로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성우는 오인성.

무장인 작렬탄이 준수한 공격력에 공격 속도도 빠르고 스플래쉬 데미지를 입히는지라 몇 대 모이게 되면 로켓 보병이나 해리어 정도는 주위에 아예 접근조차 못하게 된다. 또한 시 스콜피온은 연합군 구축함이 발진시키는 오스프레이를 격추할 수 있기 때문에 잠수함 부대에 시 스콜피온을 몇 대 섞어주게 되면 구축함은 잠수함을 제대로 공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시 스콜피온의 맷집은 그렇게까지 약한 것은 아니라서[1] 시 스콜피온을 먼저 잡으려 해도 시간이 상당히 걸리게 된다. 처음 등장한 미션에서 소피아 중위가 "시 스콜피온 없이는 이길 수 없다."고 한 게 빈말이 아닐 정도로 소련군의 해상전에서는 거의 필수이다. 다만 "시 스콜피온 만으로 이길 수 없지만"이라고 덧붙인 것처럼 어디까지나 이 녀석은 보조일 뿐 정면 전투용은 절대 아니니 단독으로 쓰는 것은 절대로 금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잠수함+시 스콜피온 조합이 무적인 것은 어디까지나 돌고래가 나오기 전의 이야기로, 연합군 돌고래는 저렴하면서(500$), 스플래쉬 데미지를 입히고, 수리까지 되는 사기 유닛의 삼박자를 갖춘지라 실제 게임에서 해전은 소련군이 완벽히 밀리게 된다.

원래 초기 설정화에서는 소형 미사일을 지니고 다니는 일종의 미사일 고속정으로 설정되어 있었고, 게임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소형 고속정들도 전부 소형 미사일을 탑재하고 이를 발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 이후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대공포를 단 것으로 바뀌었다.

  1. 의외로 프리즘 탑의 공격을 2번까진 빈사로 버틸 수 있다. 참고로 라이노 전차는 두방이면 박살난다.
  2. 트레일러를 보면 대공 장갑차로 추정되는 소형 장갑차도 위에 미사일을 달고 있다. 아무래도 초기에는 소련군의 대공무기를 미사일로 설정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