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랙 트루퍼

(대공 보병에서 넘어옴)

Flak Trooper

1 소개

레드얼럿 시리즈에 나오는 소련군 대공보병 유닛. 한국어 번역으로는 대공보병, 대공포병 정도로 번역이 가능하다.

2 각 작품별 모습

2.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 등장 :

- 선택
"고사포병 출동 준비!" / "충성!" / "동무, 명령만 내리시죠." / "어떤 놈을 쏠까요?"

- 이동
"예." / "갑니다!" / "자~ 이동이다!" / "이렇게 무거운 걸 들고 움직이다니!"

- 공격
"고사포 공격." / "파리같은 놈들." / "모두 격추다!" / "격추시켜주마."

- 교전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여!" / "공격당하고 있어!" / "도와줘요 로마노프!" / "쏘지마!!!"

- 사망
"이악!!!" / "으아아아아아!" / "으아아아아악!"

'대공 보병'으로 번역되어 등장. 성우는 류다무현. 소련군 엔지니어와 중복이지만 악당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대사부터 사망음까지 연기가 그야말로 미칠 듯이 절륜하다!

대공포를 들고 다니는 대공 공격이 가능한 보병 유닛이다. 가격도 저렴하며 초반부터 생산이 가능하다. 소련군의 대공무기인 대공포는 기본적으로 적은 데미지를 스플래쉬로 주는 무기인지라, 숫자가 어느 정도 모이지 않는 이상은 데미지는 쥐꼬리 수준이만, 대공 이외에도 보병과 경장갑 차량에도 의외로 쏠쏠한 재미를 주는 편. 하지만 보병 수송에 대공·대지까지 가능한데다 고작 200원 밖에 차이 안 나는 날쌘 만능 APC(...)인 대공 장갑차에 밀려서 웬만해선 볼 일이 없다. 애초에 대공 장갑차와 데미지 차이가 넘사벽이다. 대공 장갑차는 해리어도 씹어먹지만 이 녀석은 무리무리.(...) 생산속도가 빠른 점을 이용해 내 본진에 로켓 보병이나 적 키로프가 뜨는(...) 등의 비상 사태의 경우에나 간간히 보이는 유닛이다.

어깨에 대공포를 매고 다니는지라 타이베리안 선의 Nod 로켓 보병 같은 대전차 보병인 줄 알고 뽑다가 피 본 사람이 많다. 이 녀석들은 특히 대기갑 공격력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데다가 역시 스플래시 판정인지라 자기 공격 스플래시 데미지에 자기가 죽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대공 장갑차나 시 스콜피온과 마찬가지로 보병에겐 은근히 강력하다. 심지어 거치된 GI까지도 이기기도 한다.(!!!)

대공 장갑차에 이놈 다섯 놈을 채우면 대 해리어/보라매용 소방수. 근데 하차 전개가 좀 느리고 다섯 놈이나 채우기도 그러니 대공 장갑차 세 대가 더 경제적이다.

여담으로 엘리트까지 승급하면 혼자만으로 해리어 한 두대는 그냥 걸레짝이 되고 보병은 녹아내린다. 그러나 대공 장갑차의 대공능력이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별로 쓸 일이 없다.
또 한글판 표기가 대공보병인데, 대사 중에서 "고사포병, 출동 준비!"라는 게 있다. 어라?

2.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파일:Attachment/플랙 트루퍼/Flak Trooper.png

Flak trooper, doing my time. (대공 포병, 복역을 시작합니다.)

Where's food you promised? (약속한 음식은 어디 있는거요?)
OK, but then I rest. (네, 하지만 좀 쉴게요) -건물에 집어넣을때
Don't block the door. (문은 막지마쇼.) -건물에 집어넣을때
So, this is what they call community service. (그래, 이딴 것도 봉사활동이라고 불리는군.)
Beats being in the Gulag. (굴라그보다야 낫지.)
I'm innocent, I swear! (저는 무죄예요, 믿어주세요!)
Can I go free now? (지금 석방해주시면 안 될까요?)


플랙 트루퍼들은 전장에서 중화기를 들고 싸우는 것으로 자신의 형량을 대체하는 죄수들입니다. 이들은 항공기를 상대로 가장 강력하지만, 적군 기갑을 상대로 강력한 전자 지뢰 또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 지뢰는 플랙 트루퍼가 적 기갑에게 짓밟혔을 때에도 작동합니다.

  • 가격: 400 (대량생산: 300)
  • 생산시간: 5초
  • 요구사항: 막사
  • 주무기: 보로나 스틸샷 대공포
  • 보조무기: 자기 지뢰

대공포병으로 번역되어 등장. 다른 진영의 대공, 대차량 보병 유닛보다는 공격력이 약하고 가격도 300달러로 비싸지만 특수능력으로 자기 지뢰라는 특수 능력이 생겼다. 그런데 이 자기 지뢰가 의외로 무척이나 강력한지라 트윈블레이드를 이용한 밥차 게릴라, 건물 테러 등에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다른 보병이 밥차테러를 왔을 때는 밥차가 밟아버리면 그만이지만 이 녀석은 밟다가 오히려 반격 데미지를 입고 역관광 당할 확률이 크므로 방어하는 입장에서도 뒷목을 잡게 한다.

더군다나 레드얼럿3 초기부터 성행했던 연합의 선공항 빈디케이터 러쉬, 혹은 보통 공항빌드 운영에서 나오는 빈디케이터의 히트 앤 런에 대항할 수단으로 많이 쓰인다. 한명의 공격력은 약한 편이지만, 어느 정도의 숫자가 모이면 빈디케이터가 제대로 접근도 못하고 구겨지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

기본적으론 컨스크립트와 같이 건물 안에 주둔했을 때 가장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소련군의 보병들은 개개인의 방어 능력이 데졸레이터테슬라 보병을 제외하면 평균 이하인데, 이런 단점이 건물 안에 들어가면 괜찮아진다. 근처에 건물이 없을 경우엔 소련군 엔지니어의 배틀 벙커를 이용하자.

참고로 3편에서는 죄수들로 구성된 형벌부대라는 설정이다.ㅎㄷㄷ 아마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소련군 형벌 부대의 패러디인 듯. 그래서 그런지 이 녀석의 대사 하나 하나 살펴보면 불쌍한게 많다. 생산시에는 자신의 형기(time)를 시행하겠다고 하거나 클릭시 족쇄를 좀 풀어주면 안되겠나교 하기도 하고 건물에 넣으면 가서 좀 쉬겠다는 대사를 한다. 그래도 산전수전 겪은 죄수라 컨스크립트보단 덜 멍청한 것 같다.